찬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Nearer, my God, to Thee)
작사 : 사라 아담스(Sarah Flower Adams, 1805~1848)
작곡 : 로웰 메이슨(Lowell Mason, 1792~1872)
참으로 유명하고 은혜로운 이 찬송가의 가사는 영국의 연극 여배우인 사라 플라워 아담스가 작사한 것이다. 사라는 1805년 2월 22일 영국의 할로우(Harlow)에서 사회개혁 운동에 앞장섰던 저널리스트 벤자민 플라워(Benjamin Flower)와 데본셔의 한 여학교 교사였던 일라이자 굴드(Eliza Gould)사이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 사라는 어렸을 때부터 비상한 글재주로 많은 작품을 창작하였고, 당시 사라가 출석하던 유일교회의 윌리암 폭스(Wiliam Fox) 목사는 그것들을 교인들을 위하여 발간하던 (The Repisitory)라는 월간지에 발표하곤 하였다. 사라는 이 잡지에 글을 기고해 발표하던 필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윌리엄 아담스(Wiliam Adams)와 열애에 빠져 1834년 결혼하였다. 아담스는 사라가 연극에 열의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이를 적극 후원하였다.
그녀는 1837년 런던의 리치몬드 극장에서 공연된 세익스피어의 「맥베드」에서 부인 역을 맡았는데, 이 공연을 계기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무리한 연기생활로 건강을 해쳐 35세 때인 1840년 은퇴를 하였다. 그녀는 요양하면서 시를 짓는 일에 몰두하여 수십 편의 찬송시를 창작하였다. 그 중 13편이 폭스 목사가 교회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발행한 「찬송과 앤덤」 (Hymns and Anthems)에 수록되었는데,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도 그 중의 하나였다. 이 찬송가집에는 그녀의 유일한 언니 엘리자벳 시도 63편이나 수록되었다. 1846년에 언니 엘리자벳이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를 간호하던 사라마저 병이 들어 1848년 8월 11일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 찬송가의 곡조는 로웰 메이슨이 1856년에 작곡한 것으로, 엔도버 신학교 교수들이 1859년에 편찬한 「안식일 찬송과 곡조집」((Sabbath Hymn and Tune Book)에 처음 수록되어 나타났다. 위의 가사에는 많은 찬송가 작곡가들이 곡을 붙였는데, 여기에는 다이크스(53장 참조)와 설리번(351장 참조)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메이슨의 곡조가 현재 가장 많이 불려지고 있다. 이 찬송가는 1912년 4월 14일 존스타운의 홍수조난이다. 1635명의 사망자를 낸 타이타닉호의 난파 조난 등 세계적인 재난의 현장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케한 찬송가로 자주 사용되었다.
전체 주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가까이”
이 찬송의 중심은 창세기 28장 야곱의 브엘세바–하란 길의 돌베개 사건(벧엘)입니다.
야곱은 외롭고 두려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창 28:10–22 “여호와께서 이곳에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해설
1절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야곱의 고난의 여정 (창 28:10–11)
고난을 통한 성숙 (롬 5:3–5)
십자가를 지고 따름 (눅 9:23)
찬송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시 22:3)
신자는 종종 “십자가 같은 고난”을 감당하지만, 그 고난조차 주께 가까이 나가게 하는 은혜의 통로가 됩니다.
야곱의 돌베개처럼 척박한 환경일지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은 만나 주십니다.
2절 내 고생 하는것 옛 야곱이 돌베게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더 나가기 원합니다
야곱이 돌을 베고 자니라 (창 28:11)
하나님이 고난 중에 함께 하심 (시 46:1)
밤중에도 주께 감사함 (시 119:55, 62)
야곱이 돌베개를 베고 잠들 만큼 외롭고 혹독한 처지처럼, 우리 역시 고난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꿈은 고난이 아니라 **하늘과 연결된 은혜의 자리(사닥다리 환상)**였습니다.
성도 또한 “꿈에도” 주님을 찬송하며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소원합니다.
3절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 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 (마 7:14)
하늘의 시민권 (빌 3:20–21)
천사의 부름 (눅 16:22)
은혜로 걸어가는 구원의 길 (엡 2:8)
천국 가는 길은 현실적으로 험하지만, 그 길은 죽음으로 끝나는 길이 아니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은혜의 길입니다.
고난의 길 끝에서 천사가 성도를 불러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듯(눅 16:22),
성도는 이 땅의 마지막 순간까지 “찬송하며 주께 나아가는” 삶을 고백합니
4절 야곱이 잠 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 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야곱이 돌기둥을 세우고 하나님께 서원함 (창 28:18–22)
주께 평생토록 찬송함 (시 146:2)
죽기까지 신실함 (계 2:10)
야곱은 고난의 자리에서 깨어나 그곳을 벧엘(하나님의 집)이라 부르고 하나님께 서원하며 돌단을 세웠습니다.
성도도 삶의 모든 순간을 ‘벧엘’로 바꾸는 예배자가 되어,
“숨질 때 되도록” 찬송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서원합니다.
종합 신학적 메시지
① 고난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통로이다.
야곱의 돌베개처럼 고난은 외롭고 불편하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을 가장 깊이 만날 수 있습니다.
② 신앙은 ‘찬송하며 나아가는 삶’이다.
한숨, 원망이 아닌 찬송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길입니다.
③ 야곱처럼 돌단을 쌓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의 ‘고난의 자리’를 ‘예배의 자리’로 바꾸는 것이 성도의 길입니다.
④ 죽음까지도 찬송의 자리이다.
천사가 부르는 순간까지 하나님을 찬송하며 나아감이 성도의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