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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인천 영진5만지도116, 140쪽 지명(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인천시내로 들어와 철마산에서 만월산 정상으로 가기전 등고선상150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이삭아파트(70, 0.3)-호구포로(70)-간석사거리(50)-구 월사거리(30)-구월1동사거리(30, 1.5/1.8)-신월초등학교입구(32.4, 0.8/2.6)-53봉(0.5/3.1)-비석고개(5 0, 0.1/3.2)-정수산(70)어깨(50, 1/4.2)-찬우물고개도로(30, 0.5/4.7)-제2경인고속도로 배려고개(30, 0. 3/5)-능골고개도로(30, 0.5/5.5)-72봉(0.6/6.1)-도림고개도로(50, 0.7/6.8)-도림동 새말(20, 0.4/7.2)-도 로삼거리-논현고개(50, 1.1/8.3)-오봉산(△105.8)전위봉(5봉, 104, 0.3/8.6)-은봉고개(30, 0.3/8.9)-수인 선철로(30, 0.4/9.3)-△36.7봉-돌우물사거리도로(30. 1.4/10.7)-살뫼삼거리도로(10, 0.6/11.3)-남촌삼 거리(10, 0.7/12)-서촌도로(10, 0.3/12.3)-고잔공원끝(10, 1/13.3)을 지나 남동공업2단지 바닷가(0, 0. 5/13.8)에서 끝나는 약13.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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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 부평삼거리역 - 만월배수지 - 만월산- 단맥분기봉(x155.7) - 호구포로 - 간석사거리 - 구월사거리 - 구월1동사거리
- 소구월사거리 - 신월초교입구 - 비석고개 - 정수산임도 - 찬우물고개 - 배려고개 - 능골고개 - 도림고개 - 오봉산(△1
05.8봉) - 은봉고개 - 논현그린공원 - 논현역- 동아자동차운전학원 - 송천초교 - 고잔공원 - △31.7봉 - 운동기구 - 330번
도로버스정류장
[산행지도]
멀리갈 수 없는 날이기에 가까운 산줄기를 찾다 언젠가 인천에 있는 친구랑 산책겸 갔던 오봉산이 생각났다. 전철을 타고 부평삼
거리역에서 내려 2번출구를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좌회전하여 도로따라 걷다 만월산배수지체육광장으로 오른다. 사실 오늘은 도
로를 걷게될 것을 생각해 가벼운 옷과 운동화를 신고왔더니 한결 가벼웠다.
[만월산배수지 체육광장]
너른 체육광장의 운동시설이 있어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체육광장을 채우고 있다. 만월산이 바로 지척에 있는 광장에 흐트러지게 핀 국화과의 꽃들이 즐비하게 피었다.
보기만 해도 풍성한 느낌, 거기에 날씨가 포근하지만 흐렸다.. 산책나온 분들이 만월산에서 내려오는 동네산이고 난 가까운 거리
에 있음에도 평생 두 번 오고 세 번째 오르게 된다. 잎이 유독 큰 신갈나무가 노란색으로 물든 만월산 오름길은 고도를 높여갔고 목
책계단을 따르며
뒤를 돌아본 인천가족공원의 희미한 풍경이 날 더욱 슬프게 했다. 올 봄이 오기도 전에 절친한 후배가 저기에 영면하였으니 아니
그럴까. 시집오면서 옆에 살고 떨어져 살면서도 아플때 서로 위안이 되었던 때가 많았으니 지난 시간이 그리워진다. 아픔을 옆
에서 바라만 볼 수 없어 산행에도 권하였던 님, 그님은 모든걸 내려놓고 가 버렸다.
그래서 크지도 못한 소나무가 구불하여 처량맞는가 보다.
만월산-06의 국가지점번호판과 '한남정맥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정맥길임을 알 수 있는 곳이다. 한남정맥의 큰 산인 계양산이
보일 듯한데 구름에 가렸고 철마산도 마찬가지다.
풍향계를 지나 인천광역시에서 세운 지적삼각점을 지나
태극기가 휘날리는 '[만월산 187.1m]의 정상에 선다. 구름이 모든걸 감추었고 만월산을 독차지하였다. 참 별난 날씨~
인천광역시의 아파트가 숲으로 희미하다.
[가야할 능선이 가을색으로 다가온다] .
[만월정]에
쓰여진 글귀를 읽어보면 마음에 닿은다. 내가 소원하는 단 하나. 꽉찬 달에 그 소원을 받아 줄 것 같은 이곳의 밤이면 더 좋을
산봉우리를 생각해 보았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 밤에 올라 볼까.
부평농장, 약수터, 팔각정의 이정목을 지나 kbs 만월 tv중계소의 시설물을 지난다.
분기봉이다.
이정목은 팔각정, 이삭apt의 운동기구옆에 있으며 이삭apt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LH아파트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다 호구포
로의 8차선도로를 따르게 되는 마루금이다.
걸으면서 버스정류장과 사거리명을 적어 보았다.
○벽산이삭아파트 - 두진아파트 후문 - 두진아파트 - 간석사거리 - 간석사거리 버스정류장 - 구월체육공원 - 모래마을사거리 -
모래내시장앞 - 롯데캐슬모래내시장 - 구월시장 - 구월1동주민센타사거리 - 소구월사거리까지 호구포로의 8차선도로를 부지런
히 걸었다.
롯데캐슬아파트앞 옷을 파는 노점에서 티를 만지작 거려 보고 구월시장에서 사과를 사서 깎아먹고 소월사거리의 편의점에 들러
과자와 우유로 아침을 대신하였다.
언젠가 한남정맥에서 분기된 문학단맥때와 같은 느낌이랄까. 무작정 이보다 서쪽에 있는 마루금을 걸을 때가 생각났다.
분기봉에서 내려와 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하였으며 직진은 소구월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도로를 따르는데 가로수의 은행나무가 노란
빛으로 물내는 그 아래를 걸었다.
그러다 sk한사랑주유소를 지나 우회전하여 도로따르면
[인천신월초등학교]와 [미추홀도서관]의 앞을 따르게 된다. 편의상 도로따라 걸었다. 신월농장이라 쓰인 연두색 가로막은
밭이다.
[미추홀도서관]을 지나면 도로는 약간 오르막처럼 되고 그곳이 삼거리이다. 삼거리에서 좌측도로를 따르게 되는데 오르막이다.
'남동그린공원'의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공원에 정자가 저 위에 있는 것으로 예컨데 아마 작은 봉우리이지 싶었다.
[비석고개]
그린공원을 나서면 가로수가 하늘을 덮을 것 같이 키가 큰 나무들을 따른다. 그러다 큰키의 나무들이 끝나면 비석고개의 반사경
앞에 앉아 서성이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 '고원농장'의 꿀배판다는 안내도앞을 지나
연두색 가로막이 쳐진 길을 따른다. 사진으로 보이는 산이 마루금이겠지. 별의미가 없어 대충 방향에 마추어 길을 걷고
배나무가 있는 과수원길을 걷는것이 어떤 의미가 있으랴.
산이 산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따르는 도로와 밭과 공원과 시설물들이 즐비한 이곳을 기대는 하지 않았다.
위 과수원 농장을 지나면
언덕 삼거리에 비닐하우스가 있는 좌측에 두고 '흙이랑 한정식'이란 간판이 있는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좌측 사면을 걷게 되면
하얀건물이 근사하게 지나게 되는데 그린스튜디오란 곳도 나오고 인천교회란 빨간건물에 이른다.
인천교회앞에 서면
문학산과 구월동의 인천길병원이 조망된다.
찬우물고개의 수산성결교회의 삼거리에서 직진하였다. 배과수원이 옆에 따르고 넓은 길따라 간다.
어느 과수원앞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대문이 길은 계속 이어지는데 차마 들어갈수가 없어 다시 되돌아 나와 찬우물교회에서 영신농
원이라 쓰인 길따라 갔다. 6차선도로의 고가도로 찬우물고개 고가도로였다.
고가도로를 건너다 보면 좌측에 매스터널이 쌍굴로 터널을 지나면 서창분기점에 이르게 되는 도로였다. 남동구 수산동과 도림동
의 경계가 되는 곳
[어느 건물앞의 모습]
도림동시작되는 길따라 한정식집도 어느 근사한 카페도 저 아래 '이당'이란 음식점인듯 간판이 오거리를 지난다. 좁은 포장도로
를 따라 간다.
배렷고개다. 제2경인고속도로앞에 이르고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하기 위해 좌측 길따라 진행하면 고속도로 지하통로로 연
결되는 곳 배렷동네안으로 길따르게 된다. 대문앞 주소는 배려토로로 되어 있었다. 배려토로를 지나면 수산교회와 삼거리
에 이르면 덕골로란 왼쪽길따라 (주)서범이란 건물을 지나면 카페와 '구인사'란 절에 닿으면 오른쪽 밭가로 산으로 들게 되는데
키큰 나무에 단풍이 어울려
'와'하는데 암컷 꿩들이 응덩이를 들썩이며 아장아장 걸어 나를 피해갔다. 어느새 꿩들은 나와 멀어져 갔다.
쉬어가자. 저 넓은 길을 걷게 될 방향을 마추어 놓고 철퍼덕 나를 낮추었다. 구인사의 종소리와 염불소리게 울리는 새벽녘을
생각하면서 날아드는 저 꿩들의 재잘대는 모습을 비추어 보았다.
낙엽이 지고 떨어진 색이 다르다. 역시 가을 풍경의 이미지는 단풍과 낙엽이 되겠다.
크지 않은 은행나무가 도열되는 길따라 이어지고 그 끝은 낙엽진 터널을 지나고
낮은 구릉의 산에도 가을은 역시 단풍이다. 길은 편히 산책길같이 순하게 따르게 된다.
[74.3봉]의 운동기구가 있는 나무아래 삼각점은 번호와 위치도 없는 삼각점이 덜렁 땅위에 솟아 있는 산봉우리 ~
이 봉우리를 지나면 낮은 봉우리들이 이어지고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와 운동기구가 가끔씩 설치되어 있는 도림동의 산책로 같다.
기둥하나로 지어진 정자에 닿으면 오봉산이 하늘끝에 살포시 나를 반기는 오늘 단맥의 주산이 되는 곳!! 우측으로 내려간다.
차선도로의 넓은 도로에서 우측으로 덕골고개로 오른다. 도로를 따르다 보면 유리용접차가 주차하고 있는데 그곳에 항상 대기
하고 있는 것 같다. 8차선도로를 건널 수 없어 더 직진하여 도림포도원의 버스정류장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덕골고개까지 와
야한다.
유리용접차가 있는 곳 산으로 잠시 오르다 내리면 임도가 있었다.
도림동으로 내려가면 도림어린이공원을 지나 빌라를 지나 사진에 보이는 마루금과 오봉산이 펼쳐지는 곳, 방향을 마추어 간다.
도림동 오복아파트를 지나 제일교회에서 바자회를 하고 있어 녹두전과 밭죽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와글와글 북적이는 신도
들의 상냥함에 인상깊게 다가왔다.
6차선도로 따라 주적골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생태통로가 보이는 논현고개에 오봉산배수지란 표지석을 지나 곧 오봉산으로 오를 수
있는 소로가 바로 있었다.
동쪽으로 오봉산이 있기에 남으로만 고집했던 마루금이 바뀌어 오봉산으로 오른다. 배수지위 공원을 지나 원형철망과 같이 오
름길이 된다. 이제 등산로 같은 기분이 들고 나무도 하늘을 가릴만큼 커 있었다.
이정목은 [듬배산, 5봉과 4봉의 갈림길]에서 4봉으로 진행하게 된다. 듬배산이란 어느 산을 가르키는 것인지 난 알수가 없다.
[4봉]에 오르고
이정목은 2봉 194m. 4봉 123m를 지나고
[3봉]에는 기둥이 하나뿐인 외주정자가 3개가 나란하고 의자가 있는 오봉산의 3봉이 정상이다. 각종 안내판이 나란히 정상을
지키고 있고
[3봉]의 삼각점이 의자아래 있는데 의자 때문인지 판독불명인것. 고개를 디밀어 보아도 반대편에서 사진에 담아 보아도 마찬가
지였다.
△105.8봉의 오봉 중 제일 높은산, 그 중 3봉이다.
4봉으로 되돌아 와 듬배산의 갈림길 이정목을 지나 5봉으로 오르게 된다. 이정목의 논현택지2지구와 4봉의 갈림길의 바로 위로 오
르면 5봉에 오른다.
[5봉]에 오른다. 오봉에는 '산림욕이란?"의 안내판과 소래의 유래와 역사, 풍물. 소래포구의 생산물이 적힌 안내도가 있는
쉼터로 잘 단장되어진 등고선상 103m의 높이의 봉우리였다.
5봉을 내려가는 길이 산책로이다.
이정목은 5봉 290m의 오름길을 표기하고 있는 은봉고개로 내려오게 된다. 은봉고개에는 흙먼지털이기 있고 동신아파트가 바로 지척이며 공원내로 들어 동신아파트와 나란히 걷게 되는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오늘은 공원을 걷고 또 걷고 아직 얼마을 지나야 되는건지. 지루하여도 나무에 단풍이 눈요기가 볼만하여 산책하는 것 같다.
동신아파트와 은봉초등학교를 지나는 논현그린공원의 목책계단을 내려서면 논현그린공원의 정문을 나온다. 수인선 고가도로
가 앞을, 백화점앞을 지나 논현역1번출구를 지나
논현지구대앞을 지나면 우측으로 마루금으로 가늠되는 도로를 따르게 된다. 동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지나면 남동타워
의 우뚝한 모습이 조망되며
영광교회를 지나 앵고개 사거리, 송천초교를 지나면 호수가 있는 드넓은 공원에 호수가 있는 곳 , 양떼목장가는 곳에 마루금이 아닌
가 하면서 걷게 된다. 드림교회가 근사하다.
드림교회앞을 지나면 도로앞에서 우회전하여 넓은 공원의 도로따라 걷게 된다.
[늘솔길공원]이다. 사진의 포장도로가를 걸으면
생태육교가 2개 보이는 도로이다. 첫번째 도로를 지나 두번째 도로를 계속 따르다
공장지대가 보이는 이곳, 도로의 좌측으로 부직포가 깔린 길로 이어진다. 편백나무숲과 공장뒷길로 이어진다.
표지기가 나를 반갑게 맞으며
생태육교앞 '논현고장동 둘레길'이 이 길로 이어지는가 보다. 조성이 잘된 생태육교위를 지나면 또 공원으로 따른다.
공원안의 포장도로를 따르게 되는데
이 공원도 넓고 골프장이 있는 방향을 향해 진행한다면 더욱 쉽게 갈 수 있는 방법, 그 중 거대한 주황색 철제빔이 보이는 330번
도로의 차소리가 들리고
골프장을 오른쪽에 끼고 걸어 진행한다.
도로를 만나면 남동공업단지로 가는 도로로 향하게 되며 생태육교앞에서 도로를 그냥 건넌다. 또 공원이다.
[고잔공원]을 따르고
330번 도로의 주황색 철제빔이 세워진 그 뒤가 바다다.
[등고선상 △31.7봉]의 삼각점이 베어놓은 풀덤에 쌓인것 같았다. 보안등이 있는 이곳쯤일텐데 없었다.
이름모를 공장뒤 운동기구가 있는 뒤로가 갈 길인데 갈 수가 없었다. 길을 되돌아 나와 공장뒤를 돌아 자투리 밭사이길를 빠져
나오면 허름한 집에 이른다.
슬금슬금 걸어오다 나를 보고 짖으랴 하는데 집주인 아저씨가 나를 맞는다. 개가 물을까 걱정되어서다.
아저씨는 이길을 나가 오른쪽으로 가면 청강지식센터앞 버스가 있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셔 고마웠다.
육교를 지나 청강지식센타앞을 지나면 16번 버스정류장인 곳에서 나에 발걸음은 멈추게 된다. 오늘의 산행끝이다.
어두워지고 저 도로건너 바다로 이어지는 송도의해상신도시였다.
생각해보면 오늘은 공원과 공원의 낙엽과 도로만 걸었던 기억이 더 많은 곳, 덕분에 오봉산은 두 번째 산행, 첫 번째 친구따라 올
랐을 때 등짐짊어지고 낑낑거렸던 콩국수가 생각나 빙그시 웃었다.
벌써 몇해던가.
버스를 타고 동막역에서 전철로 환승 귀가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