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2010S] 3. 계획없이 떠도는 여행의 첫날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 18호를 타고 도쿄 시내를 향하고 있습니다.
[사진 101. 첫 사진부터 너무 답답한가요?^^ 치바 근처에 있던 아파트의 풍경입니다. ]
[사진 102. 보소지구에서 운용되는 211계도 만날 수 있죠. 요즘은 209계가 저 도색을 하고 다닙니다. 그거 한 번 보러가고 싶은데 올 겨울에 가능할까요?(환율이 엉망이네요.....)]
열차는 잠시 후 도쿄역에 도착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편성 분할 및 병합 작업이 이루어지는 역이기도 합니다.(물론 자동연결기가 다 알아서 합니다^^)
[사진 103. 차내 모니터에는 환승안내 및 열차 정차위치에 따른 출구 등 각종 정보를 표시해줍니다.]
[사진 104. 아무리 자동연결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분할 병합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이런 것까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 군요.^^]
[사진 105. 제가 탄 열차는 오후나까지 갑니다.]
[사진 106. 다음 정차역은 시나가와입니다.]
[사진 107. E259계 그린샤의 선반쪽입니다. 에어컨 토출구가 머리 위에 있습니다. 따로 개인 조명 등은 없는데요 뭐 실내 조명이 어두운 것도 아니고 그다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108. 유리창 하나는 좌석 2열을 커버합니다만 중간에 분리봉이 있어서 블라인드는 각 좌석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누리로도 이런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 KTX의 블라인드는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이번 정차역, 시나가와에서 동생과 함께 하차합니다.
첫날 숙소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진 109. 데크에도 모니터를 설치하여 각종 안내를 표시해 줍니다. E259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1량당 모니터가 몇 대가 달린 건가요.]
[사진 110. 시나가와역에서 출발준비를 하는 E259계 나리타 익스프레스입니다. 선두부분에서 편성표시를 찾기는 어렵지만 이 열차는 Ne012편성이었습니다.]
7월 말, 한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 도쿄는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첫날이고 하니까 여유있게 움직이기로 했죠. 별다른 계획도 없었습니다.
일단 숙소로 이동.
[사진 111. 시나가와역에서 신칸센 이용은 이쪽으로 갑니다. 벽에는 코인로커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사진 112. 재래선 및 북쪽 개찰구로 나갈 수 있는 연락통로를 따라갑니다.]
[사진 113. 널찍~~~한 시나가와역 북쪽 개찰구의 모습입니다. 오늘 내일 한파가 와서 엄청 춥다는데 사진은 한여름에 멈춰있네요^^]
일단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호텔 로비에서 잠깐 숨을 돌린 다음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도착시간이 일러서 방에는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짐은 맡겨두었죠.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사진 114.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식사를 시나가와역 우동집에서 해결합니다. 유부가 올라간 냉우동과 유부초밥으로 간단히 해결. 결제는 스이카가 담당해주었습니다.]
동생과 밥을 먹으며 오늘의 일정을 의논한 후, 열차를 타러 이동합니다.
[사진 115. 시나가와역 3-4번 승강장은 게이힌도호쿠선의 승강장입니다. 위에는 크게 N'EX의 광고가 있습니다. "시나가와~나리타공항 간 다이렉트 억세스!!!" 도쿄 시내 각지로 직접 연결된다는 점은 N'EX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진 116. 낮 시간대이기 때문에 게이힌도호쿠선은 쾌속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
[사진 117. 시나가와역 게이힌도호쿠선 버전의 역명판입니다. 다음 역은 타마치.]
[사진 118. 오오미야행 쾌속열차가 들어옵니다. 107편성이군요.]
[사진 119. 1호차의 차번은 쿠하 E232-1007입니다. 2008년에 도큐차량에서 제조. 일전에 CASSIOPEIA님께서 도큐차량의 사업양도 뉴스를 전해주셨죠.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도큐차량 제조의 차량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사진 120. 게이힌도호쿠선과 야마노테선의 차내 모니터는 볼 때마다 서울메트로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쉽죠.]
[사진 121. 게이힌도호쿠선의 쾌속운용은 야마노테선과 겹치는 시나가와~타바타 구간에 한정됩니다.]
[사진 122. 이러한 형태의 측면 행선 안내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N700계, E3계 2000번대 등등등]
[사진 123. 작지만 필요한 정보는 다 들어갑니다.]
[사진 124. 잠깐의 쇼핑을 위해 아키하바라에서 하차.]
[사진 125. 여전히 활기찬 아키하바라의 모습.]
[사진 126. 이곳에서 참극이 벌어졌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예전의 분위기를 회복했습니다. ]
[사진 127. 당시 아키하바라역 건물은 공사중이었습니다.]
쇼핑을 위해 들렀지만 첫날부터 짐을 늘려놓을 필요는 없죠^^
오늘은 아이쇼핑만하고 곧장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사진 128. 승강장에서 바라본 아키하바라의 모습입니다. '전자상가', '취미생활의 천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저 건물들이 전부 그런 용도인 것은 아니죠^^]
[사진 129. 건너편에는 시나가와 방면으로 가는 야마노테선이 들어오고요.]
[사진 130. 저는 다시 게이힌도호쿠선을 이용합니다. 이번에는 114편성.]
[사진 131. 8호차에 승차합니다. 2008년 JR동일본 니이츠 차량제작소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사진 132. 그렇게 해서 도착한 우에노역입니다. ]
[사진 133. 중앙개찰구쪽으로 이동합니다.]
[사진 134. 죠반선의 열차운행상황입니다. 카츠타행 후레쉬히타치 33호가 먼저 출발하고 그 다음으로 카츠타행 쾌속, 나리타행 쾌속이 이어서 출발합니다. 카츠타행과 나리타행에 어떤 열차가 투입되는지 아시겠죠?]
[사진 135. 우츠노미야선은 15분 간격으로 열차가 출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136. 후레쉬히타치 33호는 E653계 K302편성으로 운행합니다. DB에는 이미 사진이 있네요^^]
[사진 137. 우에노역 신칸센 개찰구입니다. 오늘은 저곳으로 들어갈 수 없죠.]
[사진 138. 우에노역 미도리노마도구치의 모습입니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열차들 중 일부를 예약하러 왔습니다.]
[사진 139. 죠반선 특급열차들은 여유가 있습니다. 651계의 은퇴와 신형 E657계의 투입으로 죠반선의 특급운용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대지진으로 지연된 상태입니다.]
[사진 140. 도호쿠신칸센 쪽도 전반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하야테/코마치는 보통차는 여유가 있는데 그린샤는 만석이네요.]
[사진 141. 우에노역 개찰구를 빠져나왔습니다.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여 오늘의 메인 관광코스를 향합니다.]
[사진 142. 지하에 있는 역으로 들어왔는데요, 천장이 심하게 낮은 듯한........]
[사진 143. 네, 도쿄메트로 긴자선 우에노역입니다.]
[사진 144.저는 다와라마치, 아사쿠사 방면의 2번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사진 145. 우에노역에서 긴자선의 종점인 아사쿠사까지는 단 4정거장입니다.]
[사진 146. 긴자선의 역명판입니다. 조금 작은 듯한 느낌.....]
[사진 147. 최근에 차량도감DB에 올라왔죠. 긴자선에 운용차량은 01계입니다. 시부야방면으로 출발 준비 중인 열차인데요 측면을 보니 01계 33편성입니다.]
[사진 148. 아사쿠사행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01계 23편성이 당첨. 제3궤조식임에도 워낙 천정이 낮아서 좁고 답답해보니는 느낌이 드는 긴자선입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죠. 실제로 오래되었으니까요.^^]
[사진 149. 긴자선은 6량 편성으로 운행하며 아사쿠사 방면의 선두차가 6호차가 됩니다. 내년부터는 신형 1000계가 새로이 긴자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있지요.]
[사진 150. 차내에 있는 긴자선의 노선도입니다. 총 19개역으로 이루어진 길지 않은 노선이지만 수송에 있어서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선이죠. 일본 최초의 지하철이라는, 일본 철도사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그곳에......^^)]
다음 편에서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됩니다.
첫댓글 도쿄는 활기가 넘치는 곳이군요. 친숙항 아키하바라, 우에노 사진 잘 봤습니다~
항상 도시는 활기가 넘치죠. 대지진 이후 약간의 변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긴자선은 확실히 오래되서 그런지 천장도 낮고 철기둥과 벽에서도 오래된 티가 확확 풍기네요;;
터널을 보면 그런 느낌이 더 듭니다.^^ 워낙 오래되기는 했죠.
긴자선은 오래된 만큼 상당히 낡아 보이네요... 리뉴얼 할 때 천장높이는 못 늘렸나 보죠......
긴자선은 너무 터널 단면이 좁아 천장을 그 이상 높일 수 없습니다. 터널의 단면을 넓히려면 엄청난 토목공사가 필요하죠. "높아져라 뚝딱" 식으로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지하에 철도 구조물만 있는 게 아니죠. 아마 약간의 공사로 개선할 수 있다면 벌써 했을 겁니다.
이 글을 보니 도쿄에 또 가고 싶습니다.
시나가와역 사진 111 코인로커 왼쪽 끝 부분이 제가 도쿄에서 애용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이번 여행기의 사진들은 대체로 밝아 보입니다. 혹시 카메라를 지난
여행기와는 다른 기종으로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울러, 여행기때마다 대하 드라마를
구성하시는 님께서 2010년 7월 여행에서는 어떤 장관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큽니다.
(우에노에서 나리타로 가는 열차가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카메라 기종의 변경은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파나소닉의 루믹스 시리즈를 사용하였죠.(그것도 혹사떄문인지 맛이 가 있는 상태입니다.....) 우에노역에서는 나리타행 열차가 평균 시간당 1편꼴로 운행하는데요 아비코까지 죠반선을 이용한 다음 나리타선으로 들어가서 나리타까지 운행하는 루트입니다.
열차를 분리할때 저런 안내도 해주는군요. 자세한 안내와 동시에 철도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