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7일 3월초 밀양패밀리캠핑장 방문이후 오랜만에 다시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핑은 접대아닌 접대캠핑 되어버렸네요. 많은 가족이 함께한 캠핑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은 저희와 깡통사장네 두집만의 오붓하고 조용한 캠핑을 시작했네요.
금요일 저녁 깡통사장네가 야심차게 준비한 막창으로 시작해서 목살구이로 조용히 하루밤을 지내봅니다.
이번에 새로이 장만한 랑이를 위한 자충매트, 그리고 이너텐트안 또는 거실공간 천장에 부착할수 있는 콜맨 공기 순환기그닥 바람은 시원하지 않았지만 공기만은 선선함을 유지해주네요. 써큘레이터를 두고 오는바람에 한개 가지고는 시원함을 못느꼈네요. 써큘레이터랑 같이 돌리면 시원하게 지낼수 있을것 같아요. ^^
헥사타프를 방출하고 사각타프 입양후 두번째 설치 헥사보다 사각타프 치기가 좀 힘들었다는 랑이 고생했습니다.
거실을 바닥모드로 해서 아이들이 더위와 날벌레들을 피할수 있도록 해보았습니다. 깡통사장과 꼭 닮은 우리 요한이 친구 욱진이가 깡통사장이랑 딱 찍혔네요. 그리고 마스코트인 승민이도 한컷 ㅎㅎ 아침에 눈뜨자말자 밥먹고 계곡으로 입수한 울 아이들 너무 멀리서 찍었나봐요. 아이들이 안보이네요. 물쌀이 엄청 쎄더라구요. 비가와서 토요일 방문한 지인분 큰일 당할뻔하고 울 요한이는 일요일 큰일 밀양 시보에 나올뻔 했다는 지금은 웃으며 쓰고 있지만 당시는 정말 장난아니였어요. 깡통사장 휴대폰까지 지닌 상태서 물속으로 입수 휴대폰 사망했습니다. ㅠㅠ 깡통사장의 살신성인 본받아야합니다. ^^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이틀동안 아이들 물놀이 실컷했습니다. ^^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 토종닭 두마리로 한방백숙을 만들어줬네요. 그 큰닭 두마리를 순식간에 해치워 버리고 야채닭죽 한그릇씩 하고 사라져버리네요. ㅎㅎ
그리고 우리 어른들은 낮시간 방문하신 욱진이네 부모님이 사오신 장어로 드리킹이 시작됩니다. ㅎㅎ 그리고 깡통사장 안지기 지인가족 방문하시며 목살을 엄청 사오셨네요. 다 구워 먹지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먹거리가 엄청났습니다. 많은 식구가 함께하니 먹거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얼마전 패밀리 후기를 보시고 저에게 연락이 와서 함께하신 요섭짱님네 가족도 금요일 함께하셔서 다섯집이 모이니 어른 아이 인원수가 장난이 아니였네요. 덩치산만한 요한이 친구 두명까지 ^^ 성인 10명에 아이들 11명 총 21명의 대식구 ^^ 벙캠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인원 첨이네요. 그래도 좋은분들과 함께 하니 너무나 즐건 캠핑였습니다.
장어구이와 목살 흡입중 울 랑이가 캠핑 떠나기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옻오리와 옻닭을 만들어봅니다. 금요일 저녁 캠핑장 한켠에서 열심히 옻을 달였답니다. 혹시나 아이들 옻 탈까봐 옆에 오지 못하도록 보초를 서가며 ㅎㅎ 진하게 우려진 옻국물에 오리한마리 또다른 냄비에 닭을 입수시키고 한방재료와 삶았네요. ㅎㅎ 옻을 탈까 망설이던 깡통사장네 국물이
시원하다고 연신 국물을 마시네요. 요섭짱님도 처음 약하게 옻을 타셨다고 하셨으나 옻 타는건 나중문제 다들 잘 드십니다. 오리도 토종닭도 질기지도 않고 너무 연해서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다들 좋아하시네요. 맛나게 드셔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한낮 더위에 좋은분들과의 과도한 드링킹으로 다들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저녁시간 다시금 요섭짱님네 사이트로 다시 집겹 ^^ 요섭짱님네서 준비하신 훈제오리와 삼겹살로 다시금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낮시간 가진 물놀이로 지쳤는지 한명한명 잠들어가고 어른들만의 대화가 이어지네요. 패밀리지기님 함께 자리하셔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캠핑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어 보았네요. 요섭짱님네는 이번이 두번째 캠핑이시다고 하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캠핑장비의 과도한 커품을 이야기하고 뜬금없이 아이들 진로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 가는줄 모르네요. 느끼함도 없앨겸 시원한 국물이 생각이 나서 오뎅탕을 만들어 봅니다.
낮시간에는 더웠지만 저녁시간에는 선선하니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장난을 하기위해 밖으로 나왔지만
요한이 마시멜로우 몇개만 구워먹고 저는 지쳐서 잠자리에 먼저 들었네요. 그래서 불장난의 사진은 없답니다. ㅎㅎ
마지막날 아침 밥먹고 물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들 대단해요. ^^ 오전 물놀이를 끝내고 랑이랑 요한이가 좋아하는 모밀 소바를 만들어 먹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근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하지만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합니다.
철수시 요섭짱님네서 도와주셔서 한결 철수가 빨랐네요. 고마웠습니다. 깡통사장네도 너무 고생많으셨구요. 깡통사장네 안지기 2박3일동안 설겆이 한다고 고생많았습니다.
이번캠핑은 아이들 물놀이 캠핑으로 갔기에 별다른 체험은 하지 못했네요. 8월달 여름휴가겸 포항 썬빌리지캠핑장으로 떠납니다. 근처에 체험거리가 많아 울 요한이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네요. 날씨가 더워 음식이며 건강에도 신경을
쓰셔야 될것 같아요. 무더운 날씨 캠핑 떠나시는 회원님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리고 물놀이 물조심도 특히나 ~~~ 무더운 날씨에 두분이서 묵묵히 싸이트 청소하시는 지기님 사모님 고생이 너무 많으세요. 다들 자신들의 흔적은 깨끗이 치우시고 돌아가시지만 간혹 그냥 가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캠핑장은 우리모두의 자리이니 한번쯤 돌아가실때 자신의 자리는 돌아봐주는 센스쟁이 캠퍼들이 되시길~~~ 두서없이 써내려간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큰일이 안생겨서 천만다행입니다 ^^;; 이번주부터 물놀이 조심들 하시라고 당부 꼭 드려야겠어여 저희를 많이 신경써주시는 요한모님 늘 감사드리고 휴가 잘 다녀오시구 담에 또 놀러오세여 ^^
형수님도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지기님 담 술자리에선 도망 안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언제 도망간거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