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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스바냐3장14절)
Sing, O Daughter of Zion; shout aloud, O Israel! Be glad and rejoice with all your heart, O Daughter of Jerusalem!
찬양받으시게 합당하다는 말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찬양은 우리가 그분에게 드리는 감사며 존경이며 마음을 담은 정성입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가 그분에게 드리는 일방적인 마음의 표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은 우리가 그냥 그분께 드리는 경건과 존경의 표시의미를 넘어선 의미를 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합당하다는 것은 당연히 그리고 이유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그분께 찬양을 드린다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사랑과 섭리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함에 대한 당연한 우리의 태도이며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우리는 살면서 어떤 칭찬을 듣는 사람과 칭송을 받는 사람중에는 저 사람이 저런 칭찬, 칭송을 받는게 맞는 건가? 과연 저 사람이 그럴만한 일을 했나 하는 의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그 사람의 인격적 성숙과 진정한 존경의 거리들이 결여되는 경우 나타나기도 합니다. 외형상으로는 칭찬을 받고 존경을 받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본질에는 이기적이고 자신만의 실속을 챙기려하고 패거리 문화를 조성해서 자신들만의 잔치를 여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은 진정한 칭송과 찬양이 아니라 보이기 위한 칭송과 찬양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분께 드리는 찬양은 합당하기에 당연히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찬양을 하는 사람도 찬양을 받는 그분도 기뻐 즐거워할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장안복지관 재위탁 심사가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는 "뭐 장안인데... 태화데 뭘 걱정하냐?"고 하십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생각하면 뭘걱정해~ 라고 스스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만약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당연히 재위탁이 된다면 아마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감사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당연히 해야 할 것이 기도요 그분의 섭리가운데 순탄하게 진행되는 과정과 결과에 대한 감사함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도 묵상하면서 그분에 대한 찬양과 감사함으로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들은 당연하다고 하는 것이라도 그분이 함께 하심에 감사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그분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