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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마음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시 34:18-20)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먼저 “힘들어 혼자 울고 있을 때”라는 복음성가를 듣겠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마음에 상처를 받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해자도 상처를 받고, 피해자도 상처를 받습니다.
여러분! 힘들어 혼자 울고 있을 때, 누구를 생각하시나요. 내 안에 계시며, 내 뒤에 계시며, 내 곁에 계시는 내 삶의 위로자 예수님께서 “내개로 오라”고 하십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인생을 살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고 근심․걱정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저마다 다 고민과 걱정이 있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것입니다.
가정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식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식이 있어도 말을 안 듣고 속을 썩여서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으로 고민하기도 합니다. 부부간의 갈등으로 이혼을 할까 말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직장․사업장은 어떻습니까? 사업의 실패와 부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다.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퇴직통고를 받은 사람들은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겠습니까?”라고 말합니다. 수십만 명의 실업자들이, 앞날을 생각하며 고통과 슬픔에 싸여 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걱정하거나, 시험에 낙방해서 낙심하는 학생, 질병으로 고통당하거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몸부림치는 환자,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으로 고통과 허무를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죄의식에 빠져서 고민하는 사람, 열등감에 빠진 사람,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습니다. 실연당한 사람, 배신을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의 고민은 천태만상(千態萬象)이요, 백인백상(白人白象)입니다. 각자 나름대로 고민과 고통이 있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어느 누가 “나는 전혀 상처를 받지 않고 삽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이런 마음의 상처와 고통과 슬픔이 없다 할지라도, 조만간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는 어렵다 할지라도 그것을 잘 극복하면, 미래에는 그 어려움이 축복이 되고 은총으로 임하기도 합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이나 심장병, 위장병, 신경쇠약, 호흡기질환, 어지럼증 등 생각지 못했던 질병으로 고통과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잠언 18:14절을 보면,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육체의 병도 병이지만, 마음의 병은 더욱 심각합니다. 육체에 상처가 나면 치료하면 되지만, 마음에 상처가 나면 어떻게 치료를 하겠습니까? 우리의 심령이 치료받고 변화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해서 “상한 심령을 치료하여 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전하고자 합니다.
다윗 왕은, 15세 때 선지자 사무엘에게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여러 가지 고난과 고통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20세의 나이에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과 싸워 승리하여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 되었고, 계속 전쟁에서 승리하고 큰 공적을 세워 백성들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군사들을 풀어 그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다윗은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도망을 가다가 적군이었던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기스 왕 역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다윗은 침을 흘리며 미친 척을 하여, 겨우 풀려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의 처지가 처량했습니다. 앞날도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었습니다. 죽음의 위협, 걱정과 근심 앞에서 그는 겸손히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시고,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고,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10여 년 동안, 사울 왕으로 인하여 받은 고난이, 좋은 훈련과 연단이 되어서, 30세에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믿음의 왕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그것을 잘 극복하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도 치료를 받으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18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아멘.
여기서 “마음이 상했다”는 것은 “마음이 깨졌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마음이 산산조각이 난 것을 뜻합니다. 마치 큰 쇳덩어리나 망치로 바위를 내리쳤을 때, 바위가 부서지듯이, 마음이 부서지고 깨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픔이 있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부서져서, 어찌 할 바를 알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상황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닥치면, 포기합니다. 절망합니다. 낙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나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위로와 평안을 얻고, 사랑의 치료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51:1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상한 심령으로 나온다 할지라도, 상처받은 마음으로 나온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마태복음 12:2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 같은 우리 연약한 인생도, 꺾어버리지 않으시고, 위로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가까이 계시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십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 겸손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
영국의 시인이요, 소설가인 오스카 와일드는 “상한 마음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 올바른 신앙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에 상처를 받고 어려움을 당하고 절망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든지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을 갖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인생이 고독하다고들 말합니다. 친구도 떠났습니다. 이웃도 떠났습니다. 가족도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고독을 누가 위로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위로와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결코 나 혼자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농군 학교에서, 한 청년이 아주 위대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밭에서 고구마를 캤는데, 고구마가 수박처럼 컸습니다. 깜짝 놀라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큰 왕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무슨 비료를 주었기에 고구마가 이렇게 큽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가나안 농군 학교에서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비료도 주지 않는데 어떻게 고구마가 이렇게 큽니까?”
“다 비결이 있지요. 김을 맬 때마다 호미로 고구마를 찍어서 자극을 줍니다.”
고의로 자꾸 고구마에 상처를 내면, 아물고 아무는 과정에서, 고구마가 열을 받아, 그렇게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이 이해가 되십니까? 사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고생을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위대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상처받은 조개에서 진주가 생기는 법입니다. 인생에서, 가정이나 사업에서, 상처를 받고 고통을 당했다고, 반드시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 나가면,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 불쌍한 소녀가 수용돼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회복불능’이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에게 한 나이 많은 간호사가 매일 과자를 들고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얘,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결코 외톨이가 아니야. 내가 있잖니?”
6개월 동안, 한결같이 찾아와서 소녀를 위로하고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러자 소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밝은 웃음을 되찾고, 정상이 되었습니다.
간호사의 사랑으로 회복이 된 이 소녀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신문에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 소녀를 돌볼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어린 소녀의 스승이 되어, 그를 훌륭한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이 어린 소녀의 이름은 헬렌 켈러이고, 그의 스승이 되었던 소녀의 이름은 바로 앤 설리번입니다. 후에 사람들이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해 낼 수 있었습니까?”라고 묻자, 설리번 선생님은 “나도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랑을 줄 수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이 은혜를 주고, 사랑 받은 사람이 사랑을 주고, 축복받은 사람이 축복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사랑을 받았습니까?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축복을 받았습니까? 축복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마음에 상처를 받고 고통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전해서, 영혼을 구원해야 합니다.
둘째,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18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아멘.
“충심으로에 통회하는 자”란,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는 자를 말합니다. 죄 때문에 괴로워하고,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구원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신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환난에서 구원하시고,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도와주심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는 사람은, 절망하여, 낙심하고 자포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10절을 보면,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이사야 57:15절에도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버둥치는 사람은, 결국 낙심하고, 절망하고,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소생시키는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새로운 마음을 주시고, 위로를 주시고, 희망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4절을 보면,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애통하는 자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통회하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병에서 고침 받습니다. 죄 사함을 받습니다. 마음과 영이 새롭게 됩니다. 축복을 받습니다.
일본의 한 기업체에서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전화를 개설해놓고 “욕을 들어준다”는 광고를 했습니다. 직원들의 화풀이를 받아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전화가 빗발치듯이 걸려 왔습니다. 미국에도 이와 같은 전화가 있는데, 돈을 받고 하는 것인데도, 주문이 아주 쇄도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에도 “누가 내 얘기 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내 원한과 불평을 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구태여 돈을 주고 사람을 사지 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의 원통한 문제, 나의 억울한 문제를 주님께서 들어 주시옵소서”라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통곡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고통, 분노, 절망, 아픔, 실망, 마음속의 모든 찌꺼기를 다 토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마음에 쌓인 것을 밖으로 토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금요기도회에 참석해 보십시오. 일주일 동안, 마음 속에 쌓여 있던 모든 것을 다 쏟아 버리는 시간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염려와 걱정과 근심거리를 다 쏟아 버리는 그런 은혜의 시간입니다.
시편 62:8절을 보면,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것이요, 내 마음을 토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기쁨과 평강과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여호와께서 모든 고난에서 건지십니다.
19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아멘.
제멋대로 남에게 악을 행하고, 방탕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고난과 고통이 따르는 것은 물론이고,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고통이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죄짓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할 때, 더 고난이 많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시고 은총과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아무리 세상이 악하고, 죄가 많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오면, 구원과 은총을 베푸시고, 고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이여, 나로 하여금 의로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한 고난에서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7:39절을 보면,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의인은 누가 도와주십니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원수의 목전에서 상도 베풀어 주십니다.
또한 히브리서 2:18절에는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하나님을 의지할 때, 기도하며, 성경 말씀대로 살 때, 인내하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19세기 독일의 역사가 랑케는 “우리가 어떤 곳으로도 빠져나갈 길을 발견할 수 없을 때, 그때에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을 길을 보여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사면초가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빛이 되시고,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보오미 거울이라는 거울을 만드는 “자산유리”라는 회사의 사장인 이용덕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보오미 거울은 지금은 매출이 늘고, 아주 큰 회사가 되었지만, IMF때는 부도를 맞았던 회사입니다.
98년 1월 부도가 나기 전, 이 회사는 국내의 여러 건설 업체로 납품을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거울 생산업체였습니다. 그런데 한 중소기업에서 받은 20억짜리 어음이 부도나는 바람에 연쇄부도를 맞았습니다. 회사가 망하고 공장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용덕 사장도 “내 인생은 이제 끝났구나. 회사는 망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교회 집사였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하나님, 내 인생은 이렇게 끝나는 겁니까? 하나님께서는 시련을 주실 때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 시련을 감당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공장 숙직실을 숙소로 삼고 직원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밤과 새벽에는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직원들도 자신들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재산을 내놓고 공장 내부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함께 다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는 채권자들이 나타나도 도망가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나에게 시간을 주면, 빚을 반드시 갚겠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각오로 일을 시작하자, 채권자들도 외상으로라도 물건을 대주겠다며 오히려 그를 위로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요. 당신은 재기할 수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우선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해 부채비율을 400퍼센트에서 190퍼센트로 낮추고 특수 거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이 어려운 위기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며 ‘김 서림 방지 거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특수 거울을,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하여 수십, 수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면돌파로 파산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까? 기도로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용기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실패하지 않습니다. 승리합니다. 재기합니다. 칠전팔기(七顚八起)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십니다.
20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아멘.
뼈는 몸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가 몸을 지탱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탱하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의 몸만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 우리의 삶, 우리의 직장까지도, 보호하여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 중에 하나라도 꺾이지 않도록, 하나라도 피해보지 않도록, 하나라도 손해 보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마태복음 10:29-31절을 보면,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결코 꺾이지 않습니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실패하는 것 같으나 실패하지 않습니다. 망하는 것 같으나 망하지 않습니다. 죽는 것 같으나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보호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58:11절을 보면,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물 댄 동산처럼, 샘처럼, 기쁨이 솟아나고 축복이 넘쳐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6:22-24절을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사자 굴 속에서도 해를 당하지 않은 다니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메대․바사 제국의 수석 총리였던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한 동료 신하들의 모함을 받아 사자 굴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시어 사자의 입을 막으시고 다니엘이 머리털 하나도 해를 당하지 않고 구출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모함했던 동료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사자 굴에 넣었을 때는, 사자들이 저들을 움키어 뼈까지 부수뜨려 버렸다고 했습니다.
어떤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치료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여러분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눈동자같이 보호하십니다. 어깨 사이에 거하게 하십니다. 즉 아버지가 아이를 목말을 태우듯이 우리를 보호하여 주십니다. 인자와 진리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독수리가 새끼를 보호하듯이 보호하십니다. 목자가 어린양을 품에 안 듯이 우리를 품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벗어나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저버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안됩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당할수록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야 합니다. 교회에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당신은 인생의 짐을 혼자 질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짐을 져 주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면 “내 인생, 내가 해결해야지”라고 나서지만, 정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 당시, 그에게는 많은 적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때마다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위해 일하는 겁니까?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겁니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맡깁니다. 나는 자러 갑니다.”
그러고는 쿨쿨 잤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안달복달하며 걱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편안한데,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면, 걱정․근심만 되고,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밤새도록 자기 무덤만 파는 꼴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 살고 죽는 것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내 뜻대로 되지 말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맡기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빼앗아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 결국 실패하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나를 위로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돌봐 주시고, 이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피할 길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게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서 반드시 더 큰 은혜와 축복과 기적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낙심하고 주저앉고 절망한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더 겸손하게 깨어져서 기도하여 전화위복의 복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복 있는 사람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우리를 돌보시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염려를 맡깁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봅니다. 오직 주님께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힘들고 외로울 때, 세상에서 위로받기 보다는 주님 앞에 나와 주님 위로 받으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