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가 들고
누구나 늙어갑니다.
하지만 유독 이곳 게시판을 보면서
"아, 옛날이여......."를 생각하게 되는 이 감정은
무엇일까요?
예비생도에서 생도가 되고
공군장교가 되는 과정을 지켜본 아버지가
지금도 예비생도에게 격려글을 쓰고
예비생도 부모님들에게 같은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현실은 이렇듯 썰렁하기만 하네요.
졸업과 임관을 앞둔 61기 부모님들은 공감하시겠지만
62기 부모님들부터는 공감을 못하시겠지요?
한때는 이곳 게시판이 북적북적거리며
서로의 정을 나누고 함께 위로하며 격려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겨울 바람만큼이나 쌀쌀함을 느끼며
안타깝고 아쉬움에 몸서리를 칩니다.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내 자식을 위한 그 열정 하나만으로
충분한데 말씀이지요.
왜 사람들은 그렇게들 변해가는지....................
아쉬움에 한 말씀 드렸습니다.
65기 예비생도들의 입교식을 미리 축하하고
61기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첫댓글 같은마음 입니다...
제 아들은 66기를 준비하고공부를하고있읍니다 엄마로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잘모르겠읍니다 열심히준비하는 아들볼때마다 대견하다는생각이드네요^^65기어머님들의 조언을부탁드립니다.
대견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지금 수험생이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만 해 주시면 됩니다. 훗날 생도가 되어도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마음 편하게 해 주는 것 말고는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해 줄 필요도 없구요. 왜냐하면 생도들은 자기관리에 철두철미한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 군인이기에 더더욱 부모는 격려와 응원만 해 주면 됩니다.
61기 졸업식을 다녀왔습니다.
61기 졸업생 모든 분들께 졸업과 임관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67기를 꿈꾸는 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기위해서 돌아 본 졸업식 광경은
생도들의 절도있는 사열과 당당한 모습에 힘을 받고 온 하루였습니다.
졸업생도 한명한명 호명할때마다 다들 어찌그리 잘생겼는 지 그리고 당당한 지 박수 많이도 치고 왔습니다
이제 갓 훈련을 마치고 온 입학한 65기 생도도 어였한 공사생이 되어 멋진 모습으로 변해있더군요
자제분이 꿈을 이루고 꼭 생도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보통인 아이가가고자 하는 길이 아닌 것 같아 말리고 싶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 선배 어머님 현직에계시는
분들의 글과 소통을 원합니다. ㅎㅎ
옛날은 지금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후회의 날이 됩니다.
새로운 날이 되기 위해서 내가 먼저 열어가는 열정은 어떨까요?
이 곳에 새로운 열정의 불꽃이 피어 오르기를 기다려 봅니다. ㅎㅎ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