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들 지내고들있쟈~ 허기사 내 보아허니 내보단 다들
잘들살고있더만.. !!!!
18일 광주에 내려가기 위해 누가 갈려나 혼자가기는 썰렁하겠다
싶었는데.. 요기조기 메시지도 날려 보내고,, 가기 전 날엔 다들
전화 한통씩해서 의사타진하고 해보니 같이 갈 수 있다는 사람은
우리의 호프 명아뿐 단호하게 내일 가자는 너의 명쾌한 대답에
낸 더욱 힘이 되었어!~ 감기에 걸려 힘들 텐데도 먼 길마다 않고
용기를 내어준 넌 ~~ so cool friend .
항상 문제의 소지를 남기는 전화통화의 주인공 우리의 강미화(일명 강똥)~
ㅎㅎ 갈수있다는것인지 아님 못간 다는것인지 (분명치 않은 여운을 항상 남김)
토요일인데도 일 나와서 갈 수 있는지 아님 못 가는지 당일 되어
전화 통화만 스무 통은 넘게 왔다고 투덜대는 강똥이 결국 가신 덴다.
ㅎㅎ ~~ 넌 good friend .
한편으로 내심 명아랑만 둘이 가냐고 그건 조메 이상타는 우리 핸난이
낸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말을 듣고 보니 어째영.꺼림직하더이다...
충고 고마웠어..핸난아~
그런 충고를 일시에 불식시켜준 깡똥... 고맙고 선 듯 내려갔다오시라는
아저씨들께도 감사함을 전해드리며~
오전10시반에서 11시에 가자고 대림역에 도착했다는 명아~
그런데 문제아는 항상 문제아여~~
가자고 했는데 미화띠 기둘 리기를 한 시간 기다려 태우고
출발이 12시여.~~
낸 시간과 관계가 없는디 문제는 아짐들이 문제라 해떨어지기
전에 돌아와야 된다는 생각뿐이어서 그랬다. 그래도 웃음으로
화답해주는 넌 맘이 참 넓어 보이더라! 누나라고해도 좋을 성 불러야~
올라옴성보니깐 애쓴 흔적이보여 용서한다.
우여곡절 끝에 출발해서 광주 도착 한게로
오후 3시30분즈음된것같지..~
반갑게 맞이해주는 정민이완 다르게 별루 달갑지 않은 투로
대하는 굉이넘!!!
전화해서 나와라 오바! 하니깐 머시라 첨단 8번로란다.
광주 첨단 단지라해서 머시 대단한 도로 인 줄 알았드만.. 가서보니
휑하니 도로만 있는 길이더구만 낸 내려간 김에 승화 일 하는 곳도 좀보고
재수 씨랑 애들 얼굴도 보고 왔으면 좋으련만 그것까진 생각들 못했나벼
한참을 기달리고 있으니 정민이넘!! 차타고왔다..도로가에 서서 인사하구
또한 참을 기다리니 승화가 나타났다....
차에서 내려서는 승화 !!
조금 불편한 듯 발걸음이 부자연스러워 안타깝게 생각하고있는데......
내랑 친구들을 보더니만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니 더없이 기쁘고 고맙더라.~
도로가에서 서서 옛 이야기(20년만이란지)하는 맛도 꽤 운치 있어 보였어
괭이넘!! 다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니 뭘 잘못 먹은
사람처럼 시큰둥해가 힘없이 말하데.. 싱하랑 만나고
있으면온다고..언제???? ㅎㅎ
굉이야~ 앞으론 전화하는 사람 기분도 생각해서 힘차 보여야혀 상대편
기분상하지않게말야 ~ 말은 잘하더구먼...ㅋㅋ
글서 승화랑 미화랑은 괭이 넘 태우러가구 정민이랑 내랑 명아는~
이야기 끝에 나주 장어 집으로 결정하고 장어 집 찾아 가는디
정민아~ 머시 그리 먼 길로만 가냐~
한참을 가봤더니만 영산강 줄기에
들어선 장어집..6시내고향에 나왔다고 자랑하더니만..
맛도 꾀 있더라!
그러던차에~
술안먹는 괭이넘..!! 장어쓸개가 정력에 좋다니껜(정말좋아요!!!)
사이다에다 장어쓸게 즙 타서 맛보더니만 더달란다..
몸에 좋은걸 알아가지고.ㅎㅎㅎㅎㅎ
아마 새벽녘에 고생좀했을겨~~ㅋㅋㅋ
그러니까 같이 올라왔음 좋았잖오~~ㅋㅋ
음식점에서 승화 왈 요즘들어 움직임이 한결 부드러웠다는 말에
왠지 모르게 내두 친구들도 기분 좋아지더만..~
크~ 딱한 가지 단점은 내일 출근해야 된다는거..장어에다 쓸개즙에다
소주가 그만인데 쩝..~ 진짜 침이 꿀꺾 넘어 가는데..미치겠드라
담부턴 미화가 운전해라~
담엔 꼭 일박하겠그름하고가자..이왕임 가족모임으로다~~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는 승화랑 정민이 넘을 보니 아마도 둘이는 전생에
”견원지간“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싸우듯 토론를 한다.
어딜가나 빠지지않은 우리의 심한넘..박정민이 니 덕에 즐겁게 보내고왔다.
배도 잘먹을구만...ㅋㅋㅋ
열띤 토론을 마치고 한잔 건하게 취한 정민이가 머시 영산강에서 홍어축제를
한다나. .... 정보는 괭이넘한티..들었어~~ ㅋㅋㅋ
치~ 지놈이 먹고 싶었던 모양이다.. 미화한티 자꾸 홍어회 먹자고 난리다~
먹고 싶은 사람이 사먹음되지.~ㅋㅋㅋ
그래서 영산강에 내려가 보니 홍어를 파는 가게는 몇 안돼 보이고
꼭 완도5일장에 온 것 같아 고향 생각이 절루난다.
홍어회 맛나게 먹었다. 특히 설에서 왔다고 했드만 홍어를
한 웅큼 가져와 선 듯 내놓으시는 이름모를 아주머니..감사해요..
덕분에 잘 먹었어요.~
내가 농담으로 전화번호달라니간
괭이넘..!! ~ 전화기를 드리란다....ㅎㅎㅎ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승화를 부축해오는 울 명아, 미화
마음이 넘 따뜻해 보여 내두 훈훈하구 고맙드라~
이게 바로 깨복장이 친구가 아닐까 생각 든다.~
홍어회를 먹어가며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왠지 가기가
싫어진다. 아니 여기가 서울이면 싶다는 생각이 절루난다..~ 그랬더니만
정민이 괭이!!~ 한술 더 뜬다 이왕임 완도에 내려가자고 그시간에 ..ㅎㅎㅎ
내두 그러고는 싶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고 서둘러 갈 길을 재촉한다.
아쉬운 친구들 승화,괭이,정민이~를 뒤로하고
9시30분경 출발!!~~ 나이가 한살 먹어가서일까? 아님
거리감 때문이었을까?? ,올라오는 길은 야간운전이라 더디다,
올라오면서 승화한테서 전화가 왔다
만나서 반가웠다고.... 또 보자구 운전조심히 올라가라구.....
명아랑, 미화랑 집에 통화!!
둘 다 넘 가정적인 분위기, 한가정의 엄마가 되어있는니늠들이
대견해보인다....
미화네 신랑은 미화가 집에 없으니 안 들어가신단다. ㅎㅎ
이거 넘 가정적인 것인지 아님 강똥을 넘 좋아하시는 것인지,,
또한 명아네 신랑은 대림역 까장 마중 나오신 단다...
이렇게 해서 오는 도중 미화 서방님 또 전화다!! 에구에구 옆에 있는
내가 미안하더구만,,글서 미화를 집 까장 바래다주려고 갔는데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내리는 서방님(으잉 우리아저씨다!!!)(안구럼 삐칠것같드라..)
명아는 대림역에서 서방님과 만나 인사하구 낸 집으로 향했다..........
친구들을 만나고나서 헤어지기 전에 굉이랑 이야기했다시피
그 어떤 모임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이상야릇한 감정, 고향의 내음,
허물없이 편안한 대화들 정말 소중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며
우리친구들 모두 다음에 만날때까지 건강하고
항상웃으며 살아가자~~
다음 모임때는 울 친구,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
첫댓글 덕수이놈 칭찬인지 욕인지 그래도이뿐짓했잖어 일명 기쁨조 히히히 정말힘들었다 덕수즐겁게해줄려고 안그러냐 명아야
말도마라...미화가 늦게 전화해서 기다리게 했다고 글쎄...광주 내려 갈때까지 두고두고 말하는데 내가 미안해 혼났다니깐~ 알고보니 나름 시간 마출려고 택시타고 서둘렀는데 말이여...할일도 미루고 와준 미화야 정말 고마웠어...멋져야.
ㅋㅋㅋ 덕수가 술 참는게 보이더라 괘슴츠레 눈뜨고 웃는것이 히~ , 장어 쓸개를 마니 무었나? 아침에 쪼까 피곤~ 정민이는 해장했나 몰라.....
ㅋㅋ 술 안먹고참는것도 힘들드마..ㅋ
암튼 고생 많았고...고마 웠다.
정민아 먼데까지 왔다고 특산품으로다가 배 3박스 사서 한박스씩 가져와 잘 먹고 있어~ 배가 사근사근하니 참말로 달고 맛있다. 너무 무리하지 않았나 몰러 ~ 아무튼 부인한테 잘 해라...카드대금 보고 놀래면 안되는디 ~ㅋㅋ
고생들 했다. 승화는 어땠는지? 나도 가고 싶었는데 미안타
잘보고왔지.. 고생했다야 ........... 친구들이보고싶구나..................
친구들 니들이 고생이많다 쳐줄께 짝짝짝
추억의 정점 암튼 정말 고맙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냐.
승화야 자주들러 소식도 전함성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