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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종자 모임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몇 사람이.
토종종자? 비웃었습니다.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지금은?
이 마음입니다. 바로 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교묘한 언어로, 거짓을 유포하는 중앙언론은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의 귀와 눈을 어둡게 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 진실을 위한 언론은 따로 있습니다.
사실만을 보도합니다. 교묘하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의도대로 편집하지 않습니다.
그게 진실입니다. 진실한 언론은 언제나 그렇듯이......영세하지요.
모르셨던 분들은 이~언론들을 널리 알려주세요.
GO발뉴스 http://www.gobalnews.com
www.ohmynews.com/nws_web/ohmytv/index.aspx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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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40일째. 유민이 아빠는 마침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병원에서도 단식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액링거로 생명은 연장되겠지만, 목숨 건 단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죽음의 문턱, 그에게만 짊어지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마치 모든 사람들이 박근혜 마법에 걸린 사람들 같습니다.
말만 하고,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책임을 미루고 모른채 하고.
이 답답한 현실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지금 당장,
유민아빠가 죽음으로 항쟁하는 일에, 잠시라도 숙연하게 함께 하는 일입니다.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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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재단이 광화문에 차려지는 그날, 단식이 끝납니다.
8월 20일
잠자리에 누웠다가 잠이 도무질 오지 않아, 이 글을 씁니다. 오늘 또,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죽음의 재단이 차려지지 않으면, 일단락 될 것 같지 않은, 싸움을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유민이 아빠가 "광화문에서 죽겠다"고 선언하고 급기야 오랜 단식으로 '위기'를 느낀 사람들이
'단식 중단'을 촉구하며 동조단식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이 그렇고, 전국교육감들이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그럽니다.
아~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유민이 아빠의 죽음만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시금 경종을 울릴 것이라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유가족이 말하는 세월호 특별법은 새누리나 정부는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눈 하나 깜짝 안하겠지요. 그것을 하면 그들의 숨겨진 얼굴이 낯낯이 드러날 터이니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특별법도 만들어지지 않을 것을 '왜 죽도록 단식하냐구요?'
눈 하나 꿈쩍하게 하려면 수많은 사람들의 통분이 있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대부분의 뉴스들이 그 참사를 다루고,
전 지역에 분양소가 설치되고, 거리마다 '잊지 않겠습니다'고 플랭카드가 부쳐졌던 그 때와 같은
그 비슷한 것이라도, 상기될 수 있는 그런 통분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기억이란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울분이 가라앉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이 참사가 이 사회에 던진 화두를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개인적인, 수학여행가다 일어난 교통사고와 같은 수준에서 생각하는,
남의 일로 보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미 잊혀진 과거의 사건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방관하는 이들에게, 한낱 개인의 사건이 아님을 깨우치기 위해
유민이 아빠의 단식은 쓰러지는 날까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죽음의 재단이 차려지더라도.
그리고 유민이 아빠의 단식을 말리기 위해서 수많은 동조단식이 줄을 잇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단식이 아니라 수일이 계속되도록.
'우리는 생명이 중요하다'고, '다시 일어나 싸워야 하니까' 라고 하면서
그에게 '단식종료'를 애를 끊는 간원을 합니다.
그는 실제로 애가 끊어지는 고통 속에서, 유민이 아빠의 단식은 죽음을 향해 갑니다.
우리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박근혜가 눈 하나 깜짝 하라고.
유민이 아빠의 단식이 중단되는 날을 위해서
유민이 아빠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더 많은 사람들이 동조 단식을 계속해야 합니다.
유민이 아빠가 단식을 중단하고, 우리가 대신한다고 그들은 눈 하나 꿈쩍 안할 겁니다.
유민이 아빠가 광화문에서 죽는 날,
그리고 그 죽음을 지키보며 전 국민이 동조 단식이 계속 확산될 때, 그들의 눈은 꿈쩍 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민이 아빠를 말리는 것이 아니라, 같이 죽겠다는 각오로 이제부턴 임해야 합니다.
단식 9일을 하고, 일상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해놓고도,
교황이 와 봐야, 눈 하나 꿈쩍 하지 않는 박근혜를 보면서,
이것은 '누군가 죽어야 하는 것'임을 알아챘습니다.
단식.
농부가 곡괭이와 낫을 가봐야 가로막힐 것이고, 분노로 분신과 자해를 해봐야 개죽음일 것입니다.
오로지 우리에겐 '단식'이라는 무기밖에 없습니다.
1986년 6.29 그 때처럼. 서울 곳곳에 매일 수백만의 시민들이 거리로 뛰어나오던 그 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정권이, 군사독재가,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 때는 이한열의 죽음이 타오르던 불을 더욱 치솟게 했다면,
이제는 유민이 아빠가, 죽음으로 향하는 단식이 수백만의 인파를 서울 거리로 나오게 할 것입니다.
"끝까지 가겠다. 유민이 곁으로 가겠다"는 유민이 아빠의 절규를 고스란히 함께
문재인도 교육감들도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시 새기며, 귀와 눈을 막는 권력. 절규를 희석시키려는 사람들을 향해,
진상을 밝힐 수 있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그 하나만을 외치며
죽음으로 가는 유민이 아빠, 그 곁에서 단식은 계속돼야 합니다.
산골에서 애끊는 절규를 되새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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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을 지키는 마음으로 관심과 동참이 필요합니다.
카페지기 변현단(단이)입니다.
지금까지 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관행적인 사고와 농사법에 대한 갑론을박에 나선 적 이외에는
가능하면 카페지기로 저의 의견을 특별하게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카페는 '토종종자' 이것 하나로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전 국민이 애도하는 세월호 참사가 났을 때도 흔히 다는 리본하나 달지 않았습니다.
농사법에 있어서도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오갑니다.
여전히 화학비료를 치는 사람들, 식물공장을 찬양하는 사람 또한 비닐멀칭을 하시는 농업인,
자연순환농사 등 아무튼 다양하기에 . 그러니 정치,사회에 대한 견해는 더욱 다양하겠지요.
또한 정치 사회문제를 잘 못 다루면 상당히 민감할 수 있기도 하구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국민이 애도할 때는 '애도하는 사람들'이 정말 잊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정치권까지 믿은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어느 순간 '잊지않겠습니다' 대신 '뭐 잊으면서 사는 거지.' '일상이 중요혀' '먹고 사는 게 중요하다'
며 모두 관심으로 벗어나고, 더우기 흉흉한 사건 뉴스가 겹겹이 우리의 관심을 옮기고 있는 사이.
"제발 진실을 알게 해달라"는 '세월호 특별법'이 유족들만의 단식농성만으로, 무산 위기에 놓여 있었지요.
밥 한 그릇을 짓는 일에 오히려 의미를 부여한 저는 진도의 팽목항도 가지 않았으며,
그 흔한 리본도 달지 않았던 제가.
언제나 진실이 묻히기만 했던 이 국가에서 국민적 애도를 받았던 사건이, 우리 자신의 일이 될 수 있는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당했던 일이 묻혀지고, 자식을 잃은 부모들만의 문제로만 여기고 호도되고 있는.
아~, 정말 우리 아이들의 행복은 이미 물 건너 가고, 심지어 이제는 수학여행이나 , 거리에 나서는 것도
불안한 이 처참하고 참담한 사회가 되어 가고 .....
자식이 없는 저의 절망도 그러할 진데, 자식이 있는 부모의 마음은 오죽 간절할까요?
그래서, 저는 얼마 전에 귀농과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단식과 더불어 돈의 소비를 하지 않는
생활을 제안했고, 오늘로서 5일째. 이 시골 농부가 오늘 광화문 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광화문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오가는 사람들도 많고.
이미 대통령이 지명한 특검에 의한 특별법으로 기득권자들의 거대여야가 합의한 상황.
더욱 절망케 한 이 상황. 이제 유족들만의 일로 묻힐 가능성이 농후해졌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라고 한 말을 잊고 않는다면, '진실만을 알게 해달라'고 한 유족,
아니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뒤에 우리 모두가 궁금했던 것들을 외면을 안했으면 해요.
교황 방문 전후로, 이 사건은 묻힐 것이냐! 잊지 않을 진실을 밝힐 수 있느냐, 마지막 위기 기로에 섰습니다.
일주일입니다.
할머니가 죽을 때도 베고 죽는다는 씨갑시.
어렸을 때부터 재배했던 토종종자 한알을 태풍으로 고추가 엉망이 되고
한개의 고추를 겨우 건져 이듬해에 심어서 명맥을 유지했다던 곡성칠봉초.
토종을 지켰던 할머니. 그리고 지금 이제 토종만이 살길이라고 모인 여기 우리 카페 사람들.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씨앗이나 사람이나 다를 것이 없겠지요.
산골에 살아도 인터넷이 있어 그래도 이 카페 회원이 된 토종을 지키려는 사람들이여.
토종씨앗을 사랑하는 것만큼, 우리 자식들을 앗아간, 그리고 지금도 앗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건들.
한 가지 불행이라도 비켜나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하고 지원하길
바랍니다.
단 하루, 농사의 손을 놓고 광화문으로 가면 좋고, 아니면 '함께 한다' 는 마음을 카페를 통해 해주셔도 좋습니다.
이제 일주일. 진실을 향한 마지막 길목. 동참해주세요.
2014년 8월 9일 주말 광화문 거리 .
또 하루의 성찰과 5일째 단식을 하며 카페지기 변현단(단이) 드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온라인 단식’을 제안하며 |세월호특별법제정을 위한 단식모임방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온라인 단식’을 제안하며 밥한그릇 농사짓는 농부들이, 귀농과 귀촌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같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변 현 단(단이)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 문구를 잊지못합니다. 저는 시골에서 사는 농부입니다. 이명박이 4대강을 강행할 때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할 때도, 밀양송전탑 건설로 주민들이 쓰려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도, 윤일병이 무참히 구타를 당해 죽었을 때도 밥 한 그릇을 위한 농사를 변함없이 짓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행복은 내 손으로 만들어 자급할 때, 돈의 위력과 문명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온전한 자유와 행복을 준다는 것을 알고 묵연하게 그렇게 인내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해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국가는 개인과 국민을 위한 행복을 주겠다고 하면서 단 한 번도 행한 적이 없지요. 왜냐하면 특정한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일이라는 것이 불가능할 테니까요. 내 손으로 만드는 식. 주. 의를 고집스럽게 실천하는 것. 지난한 일이지만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며 내 스스로 찾아야 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이미 깨쳤지요.
그런데 몇 주 전부터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몰래 눈물을 훔쳐야 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맹세했던 수천만의 사람들의 관심에서 세월호는 잊혀 가고 있었고, 정부는 끊임없이 관심을 호도하면서 특별법 제정을 피하고 있지요. 이제는 노골적으로 ‘유가족 보상에 최선’에 집중을 하면서 유가족 각개격파로 가는 중이지요. 정부는 ‘유병언의 이상한 죽음’을 빌미로 세월호 사건을 종결하려고 하면서, 미디어들은 포천 살인사건이나 정부가 집중하는 윤일병 사건 등으로 관심을 돌리며 세월호 특별법 좌초를 의도하고 있지요. 그냥 아이들이 죽은 이유가 뭔지, 왜 늦장을 부렸는지 그것만을 알게 해달라고 ‘특별법’을 제정해달라는데, 왜 이리 딴청인지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의 플랭카드가 아직도 전국의 거리에 걸려 있습니다. 포탈 사이트와 신문에도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한 약속을 죽은 영혼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아이들을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진실을 알 권리’인 <세월호 특별법 제정>입니다.
산골의 농부가, 밥 한 그릇을 짓는 농부가 너무나 속 타 있다가 김장훈 가수의 단식동참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온라인으로 각자의 생활을 하면서 단식을 하자.’ 나는 곡성의 산골에서 누구는 제주도에서. 그렇게 단식을 시작하는 겁니다. 즉 간절함을 담은 단식을. 속죄의 단식을.
저는 오늘 밤부터 단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언제까지 단식을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저는 내일부터 한여름 김매기를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건들. 생명이 생명으로 여기지 않는 수많은 사건의 연속 속에서, 그런 연속의 사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모아 시작합니다. 일상생활은 일상대로.
생명 유지를 위한 음식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죽은 영혼들에게 [잊지 않겠습니다]는 헛된 약속을 속죄하면서, 혹시나 모를 음식과 쾌락의 생활, 지금까지 해온 최소한의 소비마저도 불가피하지 않으면 절제하겠습니다. 이것이 산골 농부가 선택할 수 있는 최대의 저항의 방법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쳐 보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치고 있는 중이겠지요. 하지만 바위틈은 미생물이 가득한 흙 한자밤만 있으면 그 위에 씨앗 하나만 떨어지면 바위는 깨지기 시작합니다. 거대한 바위가 무너져 내리는 것은 흙 한자밤에 있는 수억 마리의 미생물들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수억만 마리 중에 한 마리의 미생물로, 자연의 이름으로, 생명의 이름으로 이 단식을 시작합니다.
<단식에 동참하는 요령>
한여름이니 가능하면 물을 드시는 단식을 합니다. 몸이 허약하거나 단식을 해보신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효소 단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정해진 단식을 하시면 홀수 단식이 좋습니다. 3일 단식. 5일 단식. 7일 단식.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하는 단식은 자신의 몸 상태를 관찰하면서 합니다. 평소에 먹던 약은 먹지 않습니다. 단식 중에 과한 노동이나 잠을 자지 않거나 말을 많이 해서는 안 됩니다.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을 먹지 않습니다. 단식 중에는 차가운 계곡 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목욕합니다. 화학약품이 들어가 있는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가능한 구매 행위나 소비 행위를 최대한 줄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무엇을 잊지 않겠는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의 삶을 성찰해봅니다.
다음카페 연두자립마을(http://cafe.daum.net/nongnyu) <세월호 특별법을 위한 온라인단식모임>에서 서로 단식을 격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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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토토랑 네. 열정적인 토토랑님.
글 고맙습니다.
세월호를 둘러싼 모든 의혹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려유
단식에 동참합니다.
아싸. 이 서울바닥 공기땜시 목구멍이 부어서. 이 소리만.
학교 때문에 목숨을 버리고 괴롭힘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학교와 사회 시스템에 상처받으며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블랙아웃까지 경험해 보았습니다.
저도 모양만 다른 또 하나의 세월호 였습니다.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얼마나 비참하고 절박한 세월호들이 존재하는지를 먼저 경험하고서도 몸이 따라 나서지못해 미안합니다.
멀리서 마음으로 보탭니다.
죄송합니다.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
저는 한때는 방송이 진실만을 말하는줄 알았던 사람인데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로 삶을 바꾼후 새로운 세상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하여도 세월호특별법은 반드시 이루어 져야합니다.
우리 아이와 비슷한 또래라서 마음이 무척이나 아파던 사건입니다.
단이님, 아직도 단식 중이시군요. 저도 어제부터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 귀농자들의 온라인카페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을 제안했습니다. 단식, 금주, 묵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동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 씁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8일째인 것 같은데...여전히 단식 중입니다. 농사도 짓고...생활을 하는데...죽도록 유가족 생각하면....단식을 쉽게 걷지 못하겠네요.
어차피 정치권엔 기대할 것이 없고 오로지 민초들의 단결된 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단식에 동참한 모든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동감합니다.
토종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의 씨앗들이 널리 널리 퍼지듯 세월호의 진실들이 밝혀져 널리널리 세상에 알려지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위의 모든분들이 계시다는게 마음 든든합니다...
저희 남한산성 사람들도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읍니다.
같이 집회도가고.. 유인물도 붙히고..이번 15일에도 같이 가려합니다.~
거기서 뵈면 더 감동이겠네요.
그런데 꿈쩍도 안하는 이 높은 분들은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밤에 잘때 꿈에 찔리지도 않는단 말입니까.. 그 원혼들이..우리 대중들의 소리가 그들을 가만히 두진 않을듯합니다.
모든 의혹이 낱낱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8월 15일에 광화문으로 가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항상 위정자들은 거짓정보와 회유로 민초들을 우롱했지요,,언제나 변할런지..
잊지 않겠습니다~
8월 15일 광화문으로 가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떻게 이 글을 선동문구라고 하시는지....
님의 가족중에 세월호에 승선하여 돌아오지 못했다면 이런 댓글은 못 다셨을 겁니다.
단지 어떤 연유로 정부 기관들의 손발이 안맞아 고귀한 생명들이 죽어야 했는지를 밝히고 시정하자는 데도
선동문구 입니까?
공리님 께서는 윗글을 선동문구라 생각 하셨군요.
저는 저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귀한 글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슬픔을 당한 이웃을 생각하고
잊지 말자는 공동의 선을 이루는 일에 참여하자는 용기있는
꼭 필요한 글이라 생각 됩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라도 이렇게 마음을 모으면
100마리 원숭이의 이론과 같이 분명히 좋은 세상이 올 것입니다.
우리 함께 좋은 세상을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아 보시죠....
건강 하세요. 행복 하세요.
세월호특별법은 반드시 이루어 져야합니다.
오늘밤에는 조용히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또 슬퍼해 보겠습니다.
눈물이 나면 실컷 울겠습니다.
그래야 내가 아프지 않을 것 같아서 입니다.
'의식혁명'이라는 책을 쓴 호킨스박사는 이책에서
정치인은 미해병대를 지휘 할 수 있는 수준의 의식을 소유한 자로써 170룩스 정도 되고
평민들은 그보다 높은 250룩스 정도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의 사람은 400룩스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치인들 보다는 평민들의 의식수준이 훨씬 월등합니다.
정치인들을 믿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우리 자식들은 상식이 통하는 한국에서 살게 하고 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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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부탁으로 글을삭제 합니다
한숨만 쉬고, 우울해 하고, 뉴스 들으면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슨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은 계속되었습니다.
한참동안 답은 없이 생각만, 무기력함속에서 생각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단이님 글을 읽고, 내가 여기서 간절함을 가지고 진정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무력감을 느끼면 민주주의가 아니라 했지요..
무력하지 않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소중한 분들의 실천력에 경외드리며, 작은 힘 보탭니다.
적극적으로 응원합니다.
저도적극적으로함께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말씀이 절절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