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3일에 이어 오늘 24일에도 텐트내 난로 사용에 따른 질식 사고로 한 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금번 사고는 대구 용수동 팔공산 집단시설 지구 내의 한 야영장에서 일어났으며, 희생자는 개인택시회사 산악회 단체 주최의 산행 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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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이 난로를 피웠다는 텐트는 전실조차 없는 작은 돔텐트다. 유감스럽게도 거실텐트가 아닌 돔텐트나 이너텐트 내에서 연소형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 없다. 밀폐형 구조에 따른 부족한 환기 때문이다.
돔텐트나 이너텐트 내에서는 침낭과 탕파, 핫팩 외에는 그 어떠한 연소형 난방 기구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연소형 소형 랜턴조차도 안 된다. 매년 반복되는 야영 안전 사고에 대해 충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첫댓글 맘이 아픔니다.
~몽님 돔텐트내 전기장판은 괜찮을지요?
그나마 가장 안전한 난방 기구가 전기장판, 전기요입니다. 물론 100%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열선을 이용하는 것이다보니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니까요. 1. 접힌 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2. 취침 이외의 시간에는 꺼놓고, 3. 켜둔 채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