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竹島]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에 있는 섬이지만 평일이라 입장이 않되어 상경길에 들르기로하고 보령호로 갔다.
개설
죽도(竹島)는 무인섬[무인도(無人島)]으로, 안산고래[안산고내]마을 서남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간조 때 갯벌에 노출되는 섬으로 주변에는 대규모의 바지락 양식장이 있다.
명칭 유래
과거 섬에 대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대섬’이라고 부른다.
자연환경
갯벌은 서쪽과 북쪽의 해안에만 발달해 있으며, 맞은편의 송학리 해안까지 연결되어 있다. 섬의 면적은 1만 1901㎡이고, 높이는 19.4m이다. 섬의 둘레에는 바위 형태의 암석 지형인 해안바위 등의 지형이 발달해 있다.
현황
죽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바다 밑에 고려청자가 묻혀 있는 곳이 발견되어 1987년 9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보령 죽도 해저유물 매장해역(保寧 竹島 海底遺物 埋藏海域)에서는 수중고고학 발굴 작업을 통해 상감청자 32점을 비롯해 많은 유물을 건졌다. 이곳에서 나온 청자류들은 100여 점에 이른다.
참고문헌
『보령시지』상(보령시지편찬위원회, 2010)
『보령시지』하(보령시지편찬위원회, 2010)
『한국지명유래집』-충청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보령시 행정지도』(보령시, 2021)
『1:50,000 지형도』-보령(국토지리정보원, 2021)
「보령시 무인도서 현황(2021년 12월 31일 기준): 보령시청 해양정책과 섬자원개발팀 정보공개 자료」(보령시, 2022. 6. 23.)
보령시청(https://www.brcn.go.kr)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보령 죽도 해저유물 매장해역(保寧 竹島 海底遺物 埋藏海域)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죽도 앞바다의 고려청자가 묻혀 있는 해역.
개설
보령 죽도 해저유물 매장해역(保寧 竹島 海底遺物 埋藏海域)에서 1983년경 고려청자와 같은 유물이 그물에 걸려 올라와 고려 시대 유물이 바다 속에 존재한 것으로 인지한 후 1987년 수중 발굴 조사를 진행하여 상감청자 32점을 비롯한 약 100여 점의 청자류를 수습하였다. 출토된 중요한 유물은 청자상감 포유수금문 '기사'명(靑磁象嵌 蒲柳水禽文 '己巳'銘) 대접, 상감국화문 '기사'명 화형(象嵌菊花文 '己巳'銘 花形) 전접시, 상감국화당초문 '기사'명(象嵌菊花唐草文 '己巳'銘) 접시 등이다. 또한, 상감청자(象嵌靑磁) 이외에 문양(紋樣)이 없는 소문청자(素文靑磁) 대접 등도 수습하였다. 청자류 중 ‘기사(己巳)’라는 글씨가 새겨진 것이 있어 청자의 연대를 밝히는 데 큰 도움을 주는데, 기사년을 1269년으로 보는 설과 1329년으로 보는 설이 있다. 출토된 위치 및 확인된 유물로 볼 때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이나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의 가마터에서 제작되어 배로 운반하다가 이 지역에서 난파된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보령 죽도 해저유물 매장해역은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죽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해안 지역에 있다.
형태
죽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면적은 약 7,065,000㎡이다.
현황
보령 죽도 해저유물 매장해역은 1987년 9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보령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출토된 고려청자는 고려청자 전성기에 제작된 것으로 수습된 위치를 통해 청자의 유통 경로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해 준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3-11-14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