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도라산역 개통하고 나서 갔을 때는 서울역 12:10분발(#1463) 열차를 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도라산행 막차가 서울역에서 11:10분발(#1461) 열차이더군요..저는 그것을 이용했습니다.
2. 표값 엄청 싸졌네...
도라산행 열차 표값이 원래 2000원이었는데(서울->도라산) 오늘 가보니 600원이 내린 단돈 1400원이더군요..저는 의아했습니다. 통일호 계산방법이 바뀌었다고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싸질줄이야...
3. 도라산역에서 표 안파네?
서울역에서 도라산역 가는 표 살때 돌아올때표, 즉 왕복표까지 함께 샀습니다. 서울->도라산행 표, 도라산->서울행 표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역무원은 편도표는 팔지 않는다고 하더군요.실제로 도라산역 가보니 예전에 표를 팔던 곳은 썰렁하더군요..
질문)그러면 서울역에서 도라산행 표를 샀는데 돌아올때 만약 금촌역에서 내릴 일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서울역에서 도라산->금촌행 표를 팔까요? 아니면 그냥 도라산->서울행 표를 사고 금촌역에서 내려야 할까요? 참고로 경의선 열차내에는 승무원(차장)이나 홍익회 직원이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4. 임진강역에서의 민통선출입수속 절차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관광객이 직접 그곳에 비치된 방문카드(?)를 작성해서 신고소에 신분증과 제출했는데 이제는 그런거 없이 줄서서 기다렸다가 신분증만 제출하면 되더군요. 근데 저는 늦게 도착해서 30분을 추위에 떨면서 기다렸습니다.정말 불합리하더군요.
5. 도라산역 열차 도착홈이 바뀌었네요...
도라산역엔 열차 도착홈이 5개가 있습니다. 맨 바깥쪽 2개 홈은 통일후를 대비한 개성,평양방면 홈, 나머지 3개 홈은 문산,일산,서울방면 홈이지요. 예전에는 중앙에 4번홈인가 열차가 도착하여 계단을 이용해서 도라산역 건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불편을 없애고자 도라산역과 계단없이 바로 연결되는 5번홈으로 열차가 들어서더군요.
6. 도라산역에 매점이 생겼네요...
제가 개통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가봐서 그땐 썰렁했는데 지금은 매점도 생기고..오히려 역내에 사람이 없는게 썰렁하더군요. 다들 연계관광으로 빠져서 저같이 도라산역만 둘러보고 가고자 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도라산역엔 저혼자 간것이 아니구 저의 아버지도 같이 갔습니다.. 원래 저 혼자갔더라면 파주에서 조폭누나도 만나고 오는건데...그래도 임진강역 스탬프 획득했습니다!!(도라산역 스탬프는 처음에 갔을때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