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자의 최후...?

[한사월]

아니 진짜요... 진짜진짜
혹시 진짜 혹시 몰라서 밑밥을 깔러 왔습니다...........ㅎㅎ

자 상황 설명을 하자면요??

케이크틀을 사기 위해 원곡동 다이소로 간 정세희
= 케이크틀이 없음 실패.

집으로 돌아와서 오케이. 쿠팡? 그래 로켓배송 마침 로켓와우?로 시키면 다음날 새벽에 온다는 걸 알아차린 정세희 양은 황급히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 9시 이후에 시키면 새벽배송이 아니라는 걸 깨달음. (이때 시각:약 9시 10분 쯤? 아주 간소한 차이로 결론은 실패.

다이소가 10시에 문을 닫는다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선부동 다이소라도 가보자 하고 부랴부랴 9시 20분쯤 집을 나선 정모양..
= 결국 케이크틀을 찾아 구매하였다. 얼추 성공..?

근데 여기서 또하나 문제가 있었다. 포장할 상자가 없다는 소식이다. 다른 빵이나 그런거면 문제 없지만 케이크? 흠.. 원래 사려던 게 있었으나 그냥 로켓배송은 내일 도착은 하지만 몇시에 올지 모른다 이말이여?

................ㅎㅎ

지금 이걸 쓰고 있는게 너무 웃기네요
주저리주저리 변명을 하고있는 정세희입니다 하하하하
주문을 했는데요...네. 그....말이죠? 1시 전까지 올까요....?
뭔가 양치기 소년이 된 기분이라 좀 많이 찝찝한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고의가아니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억울하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당연히 10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올줄알았죠ㅛ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할말이없습니다...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하하하하하하ㅏ하ㅏ 제가 억울해할 입장이 아니긴한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 내일까지 기다려보고 안오면......그래도 저번엔 귀찮아서 시키지도 않았지만 이번에는 진짜 주문까지 하고 재료준비 완벽히 됐으니까요...... 제가 시작만 하면 또 잘 하거등요........예......변명이 너무 길다구요???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라니진짜이번에는 제때하려고 했는데요ㅠㅠㅠㅠㅠㅠㅜㅡㅠㅜ 구라쟁이가 되버렸네요????이게맞나요?????????????

암튼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일단 사죄하러 달려옴ㅎㅎㅎㅎ
근데 올지도 모름ㅎㅎㅎㅎ 근데 케이크 틀도 다이소에 있는 크기가 하나밖에 없길래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큰걸 사버려서 또 어떻게 될지 모름ㅎㅎㅎㅎㅎ 모든게 겁나 급조 된것같네... 진심 제대로 만들 생각이였다니까요?????? 아니 뭥가 진짜 이상한데 아무래도 급조된 케이크보단 좀 오래걸려도 준비된 완벽한 케이크가 낫겠죠???아무래도????

지금 상태에서 만들기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나올것 같긴한데 음....... 일단 상황을 지켜보시죠 고객님🥺🥺
그냥 불안해서 와봤슴니다...... 그럼 이만

[한사월]

아니 진심 이장면 작년에 본 것 같은데 그래서 더 구라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