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봄바람을 몰고 다니는 "바람의 기사"입니다!!!!
참!! 몇몇분들은 닉네임이 제가 하는짓(!!!)하고 잘 어울린
다고 하십니다.....(흑!!흑!! 내가 무슨짓을 한다고....
그건 정말 오해를.......차라리....돌을....던지는게...)
그 뭐라나....찝쩍(?)댄다나(....흑!! 그런 말씀을......
찝쩍이라니 흑!흑! 나의 사랑의 표현을 두고 그렇게나...
에잇!! 그렇다면 차라리 찝쩍의 기사(?)로 개명을.......)
조만간에 기사단을 모집할 생각입니다...........
온라인게임 "리니지"처럼 적당한 군주(공주!!)밑에서....
혈맹을(?)..........
흠흠..........
어제는 피정을 끝내고 복귀해서 회식자리를 가졌는데..
다들 집에 자알 들어갔는지 모르겠군요!!!.....
피정에서 받은 감동의 여운이 많아서 그런지몰라도..
꽤 취하신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뮈 저도 그랬지만..
저도 피정을 몇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매번 감동을 받곤
했지요!!!! 이번 피정도 역시 그런것 같아요.......
더군다나 30명 가까이 되는 청년분들이 피정을 가시다니
참석율도 상당한것 같아요!!! (....음! 홍보의 힘인가!!!
연합회 임원들과 회장님이 상당한 고생을 했겠군.....)
이번 피정 장소는 돈암동에 있는 "성 골롬반 피정의 집"
이였어요!!!!..... 무엇보다도 서울 안에 있어서 교통편이
괜찮았는것 같아요........
처음에 오후 다섯시에 성당에서 모인다고 해서(...저희
대장님께서....그렇게 지시를.....)
저희 대원들에게 미리 연락을 하고 나갔지요......
성당에 미리 도착 했는데 ...(사실 전 집이 가깝답니다...
작은 미소님도 저와 똑같이 가까운데 이유는 저랑 같이...
아니!! 저랑 같은 집에(오오옷!!!!!!!!!...).....이런!!!.
이건 스켄들의 여지가 있군!!....실은 옆집이랍니다.....
후후후후후......(..흑흑 나도 스켄들 나보고 싶당..!!)
근데!!! 작은미소님께선 집에 잘들어가셨는지.....
어제 밤늦게까지 같이 있었는데(?)....(오오옷.....!!!!!)
....................
흠!흠!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군요!!
도착하고보니 역시나(?) 몇분밖에 안계시더군요!!...
후에 다섯시반이 넘어서 줄줄이 오시더군요............
다섯시반이 출발인데....(...약속잘 안지키는 것 또한..
우리성당 청년들의 병패적인 문제랍니다.....).......
괜히 일찍온 대원들에게 저만 원망을................
(대원들 왈....어 사람도 없잖아!! 근데 뭐라 일찍오라
한것이야!!!........퍽!퍽!.....으흑!!)
결국 거의 여섯가 가까이 되어 성당안에 다모여서....
이번에 같이 가시는 보좌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
사실 피정이란 것은 (....저도 학실히 모르지만....)
그냥 모임형식과는 틀린 성격을 갖고 있지요........
물론 놀러가는것은 더더욱 아니고!!!(...주의...).
여러가지의 의미가 있지요 ................
일단 외부와의 단절된 상태에서 (중요한 의미 이지요)
가령 신자로서 자신의 신앙을 또는 평소 신앙생활을...
피정을 통해 그안에서 생각하고 발전(업그레이드)하는..
기회를 마련하거나 또 다른사람들과의 나눔 통해서.....
여태까지의 자기의 생활(...거의 신앙생활 이겠죠!!!)..
을 다른방향에서 생각해볼수있는 기회는 갖는거죠!!!...
피정도 여러피정이 있고..주제나 프로그램의 성격의
따라서 사람마다 생각들과..나눔을 통해서 얻는것 또한..
달라겠지죠..........
암튼 중요한 것에 하나는 피정에 임하는 자세, 마음가짐
이지요...이번 피정은 우리성당 자체 프로그램이 아닌..
피정의 집에서의 위탁피정이기 때문에......신부님과...
수녀님께서는 조심스러워야 하는점을 강조하셨지요.....
신부님,수녀님 말씀이 끝난다음에 사목회에서 마련해..
주신 김밥과 음료수를 나눠받고서.....2차출발 하시는
분들 빼고서 모두 피정의 집으로 출발!!!.....
.....행사때 항상 사목회에서 도움을 주신답니다.........
아!! 감사의 인사를....이번에같이 가신 청년분과장님도
또한 청년들 일이라면 무리를 하시면서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답니다......이번 피정끝나고 뒤풀이까지 마련해
주셨어요.........
성골롬반 외방선교회에서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눈앞에 보인것은 고풍스러운 대문이었어요
건물들 또한 옛스런 모습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성당건물
이 그러했지요........
일단 주건물(?)안.. 식당에 가서 먼저 받은 김밥과 음료수를 먹었지요...몇몇분들은 깁밥이 옆구리가 터지셨더군요
후후후...소리만 들었는데(...깁밥옆구리 터지는 소리..)
건물안으로 들어갈때는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했는데....
슬리퍼가 꽤 크더군요...저도 발이 큰편인데.........
숙소건물로 가서 방을 배정 받아서 짐을 놓고........
바로 오리엔테이션으로 들어갔지요.................
처음엔 노래를 같이 부르고 (....개인적으론 그때 부른
노래중에 "로고스찬가"라는 노래가 맘에 들더군요...
뜻밖의 감동을........)
그리고 강의를 하시고 앞으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실....
외국에서 오신 신부님의 소개을 받았어요.........
첨 봤을때는 정말 이웃집 아저씨같은 푸근한 느낌을
받았답니다.......신부님께서는 성함을 말씀하셨는데..
아일랜드에서 오신 신부님 성함은 "마이클 리어던"..
이신데...뒤의 이름(페밀리 네임이죠!)을 따서.....
한국식으로 "이어돈"이라고 하셨데요!....앞의 마이클은
본명이신데 그건 바로 "미카엘"이셨어요......
신부님께선는 한국말도 정말 잘하시고...(..신부님은 한
국에 오신지 거의 30년이 다되셨답니다......1978년에
오셨다고 하셨지요.....그럼 78년생들보다 더 한국에서
많이 사신 것이지요......)
유머도 그것못지않게 많으셔서 딱딱하기쉬운 강의 시간
내내 화기애애한분위기였지요 어느분 말대로 신부님께선
영화배우인" 로빈 윌리암스"를 닮으신것 같았지요....
신부님의 첫시간 강의는 인상의 남는 것이었어요......
신자로서 신앙의 관한 이야기와 함께 신부님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하셨지요.......특히 그 가운데.....
인상깊었던 말씀(아닌 감동적이었던)은............
"하느님께선 내가 무엇을 하던지 간에 언제나 나를 사랑
하신다"는 말씀이었는데...
전 어리석게도 그때 처음 알수있었답니다.....흑!흑!
첫날 일정이 끝나고 취침시간이 되었는데.......
제가 그만 실수를......
아직 엠티의 여운이 남아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모였
고 해서 그 문제의 "3,6,9"게임을 하자고 자매님들을
꼬셨지요......
막 남자들 방에서 시작했을때 그만 안드레아형님께서
들어오셔서(...막 방문이 갑자기 열리고 "뭐하는.....
지금 놀러온게 아니??!!!!!".......)
한 소리 들었답니다........
함참 심심해(?)하던 차에 방의 인원이 넘 많아서 아래층방
에서(..호오 침대방 이었어요!!..)야고버랑 자게되었지요
.....음!! 또 야고버군!!......안드레아형님의 따끔한(?)
충고와 함께...(....너!! 딴짓(!!!)은 할생각 마!!...
그냥 잠만 자는게 좋아!!.......)
왜!! 내가하는짓 아니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으윽....나..난
...난...기사야!!....단지 기사로서의 본분을......)
안드레아형님은 나와 끈끈한 인연으로 맺어진분이라서...
(....엄청 선배에다가 왕형님이랍니다.....)....
그형님 앞에선 왠지 고양이 앞의 생쥐가..(..깨갱...앗
아니쥐.....찌직..찍!!)......
아!! 그날 밤은 화끈하게(?) 보냈답니다...후후후후...
다음날 그냥 잠에서 깨서....(....후끈(?)한 여운을 뒤로
한채.....) 산책을 좀했지요..기상시간은 7:30 이었지만
이상하게 그전에 일어나게 되더군요!!(...이..이건..
기적이야!! 보통은 점심때까지 자는데......간밤에 오토
바이 레이스 꿈을 꾸긴 했지만......)
어두워져 도착해서 잘몰랐지만 건물 주위엔 산책로가..
있더군요.....잔디밭도 있고.....성모상도있고......
참 뒤에 딴따라님과도 산책을 했답니다.....(...거의
반강제적 이었지요)산책도 하고 둘만의 사진도찍고..
.....(...앗!! 이것 또한 오해의 소지가......전 단지
공주를 수행하는 기사로서.......흐으 이렇게 말해도
소용 없겠지.....이러니 나의 행동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생기는 것도.......흑!흑!...나...난..정말.....)
마지막 역시 신부님의 강의로 시작을 했지요........
신부님은 꽉짜여지지 않은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진행
하셨는데......신부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
지요.....이날의 하일라이트는 이피정의 마지막 일정인
미사였는데 그냥 미사와는 다르게 드렸답니다......
첫날 나누어진 조대로(1~4조) 미사의 각부분을 나누어서
담당하게해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제가 있는 1조는 복음를 맡게 되었답니다. 단지 읽는게
아니라 보여지도록 표현하는 것이었는데............
시간의 다 되어서 까지 토의끝에 무언극을 구성하게
되었지요...각자가 배역을 막고 해설하는 사람이 있어서
각자의 행동을 말로서 거의 조종(?...후후후)하는 것이
었지요...단지 목소리가 좋다는 이유로 제가 해설를
맡게 되었답니다... 부랴부랴 시간이 다되어 대본과
소품을 급히 만들어서 미사에 임했지요..............
다른조들도 준비를 많이 했는지 상당히 인상 깊더군요..
드디어 우리조 차례인 복음..................
간단히 무언극으로 한다고 설명을 한 후.......
바로 변사 목소리를 본따서 "....밀레니엄을 강타하는..
....."으로 시작하는 무언극을 시작했지요..........
시간에 임박해서 만든 대본에다가 막상 하려니까....
잠깐 연습한것 까지 까먹는 바람에 당황하긴 했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배역들을 굴리기(???) 시작 했지요...
후하하하하.....이렇게 재미가....또다시 저의 본성을
드러내는 순간 이었답니다....급히 생각나는데로 구성
해서 거의 무사히 끝을 맺었지요........
정말 인상 깊은 미사였답니다....중간에 평화의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역시 모든 사람들을 안아(?)주었지요....
후후후후후...
저로서는 정말 좋았던 피정이었지요....얻은것도 많이
있었고.....다른 관점에서 보는 시각을 알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