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높으신 위치에 있으신분이고 용모에 가장 민감하신분이니
넥타이끝까지 올려야하고 구두 정장틱한거 신어야 합니다. (끈 없는구두)
가장 주의할 사항은 월요일날 케이스
담당:
3년자: 김동원 선생님
1년차: 서민우 선생님
회진:
회진은 아침과 오후2번 입니다. 아침회진은 보통 간호사분과 교수님 이렇게 셋이돌고 환자가 많지 않아
그 환자에 대해서는 빠삭히 아는것이 좋습니다 (왜 CT찍나? 왜 퇴원 안하나? 지금 문제가 뭔가? 지금 Drain은 어떤거고 왜 이걸로 하나?등등...) 보통 오전이나 오후회진때 환자에 관한 숙제를 내주시는데 다음 회진까지 자세히 공부해오면 됩니다. 써서 정리해서 드릴 필요는 없지만 유창하게 말할 정도로 공부하면 좋아하십니다
가끔 교수님이 이 환자 USG, colonoscopy, CT 하는 거 오늘 너가 따라다니면서 보고 결과를 나한테 말해조...라고 하실 때가 있습니다. 오전엔 거의 수술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수술 끝나고 가보면 환자는 이미 검사를 마치고 나와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럼 매우 난감..ㅡ.ㅡ 차트가 잘 정리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방사선 검사 결과가 바로바로 뜨는 것도 아니고... 알아서 잘 대처하셔야 하는데.. 전담간호사에게 살짝 물어보던가 1년차 샘에게 물어보던가... 참고로 저는 1년차 샘 잘 몰라서 못 물어보고 동기들한테 부탁하거나.. 그때그때 임기응변에 대처하여 넘어갔습니다. 환자가 별로 없고 수술은 appendicitis 아니면 hernia 이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은 거의 안 하십니다. cancer로 restaging하러 오는 분도 많습니다. 환자 부담은 적지요~
그리고 가끔 회진을 매우 늦게 나오실 때가 있는데 저는 9시까지 기다리다가 안 오시면 그냥 수술방으로 내려갔습니다. 거의 8:50분 근처에 오실 때도 많습니다. 특히 수요일은 오전 오후 다 외래셔서 아침 회진 2주동안 두번 다 안 오셨습니다.
교수님 수술날:
수술 스케쥴대로...
외래: 2주동안 한번 꼭 들어가야함
월요일 오전 수요일 오전,오후 2층 외래
교수님이 몇번방에서 외래 하실지는 2층 외과 외래 간호사님한테 물어 파악하면 됩니다.
... 보통 아침 9시부터 시작 하지만 워드 간호사한테 미리 물어보구....늦게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방안에서는 교수님 뒤에 서서 참관합니다. 특별히 질문은 하지 않으시고 환자가 없으면 이것저것
본인에 관한 질문합니다.(사는데..나이...의대 온 이유...그런 종류 애기들)
분명히 서서 봐야 합니다.. 좀 다리아프긴 한데.. 환자가 적어서 괜찮습니다. 보통은 2주차 월요일이나 수요일에 참관하시면 됩니다. 교수님께 미리 참관하겠다고 말씀드리세요~
케이스:
꼭 번호 순서대로 교수님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앉습니다.
한글파일(교수님드릴것)과 ppt. 형식(발표용)으로 두개 준비합니다.
한글 파일은 형식이 있으니 꼭 반드시 절대로 그 형식에 맞춰 준비하세요
(내가 올린 장용석 교수님 acute appendicitis한글 파일 참고)
주의사항은 1.미리 받을것 : 첫주에 금요일까지 안주시면 공손히 달라고 합니다.
2.조원모두 공부해갈것 : 조원모두 장용석교수님 케이스는 공부해가야 합니다.
아님 분위기 장난아님. 미리 리뷰는 완성해서 조원들에게
공부하게끔 카페에 올리세요. 발표자보단 조원 모두에게 질문 많이 하십니다.
꼭 조원 모두 예습해 가는게 남은 1주를 위해 좋습니다.
3.한글파일은 10장넘으면 절대 안됨 check list에 발표 protocol그대로 해야함
4.조원 평가서 작성해 한글프린터와 같이 드릴것
시간 : 두째주 월욜날
발표장소: 9층 피비엘룸(미리 서무과에 전주에 잡아 둡니다.)
*교수님께 회진때나 그 이전에 장소와 시간을 꼭 말씀 드리세요.
시간: 5~7시까지(교수님이 장소와 시간 어디냐?라고 물어보시면 9층PBL룸이고 시간은
5시부터 입니다라고 말하세요)
저도 제 케이스 올려 놓았는데 용량이 너무 커서 환자에 관한 내용만 올려놓았습니다. 저는 케이스를 2주차 월요일에 받고 발표는 수요일에 하기로 했었는데 그 날 교수님이 바쁘셔서 목요일에 발표했습니다. 왠만하면 수술한 환자 케이스 주시려고 하셔서 수술할 환자 없으면 꼭 월요일에 발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 주시면 그 환자에 대해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입원한 날부터 퇴원하는 날까지 모든 과정을...
케이스 발표는 들어 보셔서 알겠지만 조원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 물어 보시기 때문에 꼭 공부해 가세요.
케이스는 한글과 파워포인트 다 복사해서 씨디로 드려야 합니다. 케이스 평가표도 반드시!!
케이스 검사... 레지던트 선생님께 안 맡아도 될 듯... 저도 안 했었고 희언니도 안 했었고...
실습을 잘 돌기 위한 마~ 무~ 리~!!
복장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항상 넥타이가 잘 고정되었는지, 반팔은 되도록 입지 마시구요.
여자 선생님들도 브라우스 깃을 끝까지 꼭 채우시기 바랍니다. (여 선생님들도 반팔은 안되요)
항상 예의 바르게 인사드리고, 성실하게 보이시면 오케~
저는 특별히 지적받은 사항은 없었습니다. 깔끔하게만 입으면 될 듯...
주의할것은 무엇보다 케이스입니다. 잘만들어야 하지만 조원들끼리 내용을 아나 모르나에 더 관심이 많으시니 서로들 토론할수 있음 하는게 낫습니다. 질문꺼리도 각자 1~2개씩 미리 만들어야 합니다.
케이스를 잘 넘기려면 조원들끼리 많은 질문을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리뷰는 발표 안하구요. 환자에 대한 내용 가지고 하는데... 뭐... 예를 들면 RUA에서 왜 hematuria가 나왔냐? 등등 이것저것 많이 물어 볼수록 좋구요... 리뷰에 대한 내용을 조원들이 같이 공부하였는지 확인하시기 위해 리뷰에 대한 내용 몇가지 물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물어보셨던 것이 pathophysiology!!
만약 다음에 장용석교수님 파트 되시는 분이 acute appendicitis를 하시게 된다면....
acute appendicitis의 가장 흔한 원인 - fecalith에 의한 lumen의 obstruction
이로 인해 lumen의 pressure 증가 - 가장 먼저 영향 받는 것은? mucosa
그럼 어떻게 되나? mucosa가 edema가 생기고 붓는다... 그 다음은? subcutaneous 가 영향 받는다.
그럼 어떻게 되나? subcutaneous 가 edema가 생기고 붓는다.. 그런 거기에 있는 채널들인 vessel과 lymphatics가 막힌다. vessel에서 가장 먼저 영향 받는 것은? artery가 아니라 vein!! 왜 vein이 먼저 영향을 받나? vein은 BP도 낫고 자체의 압이 없기 때문에 먼저 찌그러진다. 그 다음은? venule- vein쪽 capillary - artery쪽 capillary - arteriol - artery 가 영향 받아 피가 고이고 necrosis gangrene이 생긴다.... 그래서 perforation되면 터져서 pain이 subside되는 것도 있지만 이 과정 자체가 중단되기 때문에 pain이 subside되는 것도 있다.
가장 잘 터지는 부위? antemesenteric border에 mid portion. 왜? appendiceal artery가 뒤로 돌아서 혈류를 공급하기 때문에 artery로 부터 가장 먼 부위이다.
교수님 좋으시니까 잘 도시길~ 예의 바르고 성실하게만 한다면 별 탈 없을 겁니다!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라도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