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뜻 푸른교회 의료선교회는 올해로 다섯 번째로 설 명절을 캄보디아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다섯 번을 지나니 겨우 손발이 맞는 듯 센터 스텝들과 의료진이 하나 되어 안정된 진료를 하였습니다. 여전히 문제는 있어 수액주사실에는 통역을 붙이지 못했고 치과진료를 위해 발전기를 미리 준비를 했는데 전압을 300V를 보내는 바람에 기계하나가 고장 나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약국은 바쁘고 번잡하여 거의 중노동하는 부서입니다. 금년에는 초등학교 도서실을 사용하였는데 제일 공간이 안 좋았습니다.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통증과 진료실은 그런대로 쾌적한 가운데 이틀간의 진료를 했습니다. 장소는 ‘뚜얼 유치원’에서 가졌습니다. ‘뚜얼’은 물이 많아 농사가 잘되어 부유한 편이나 교육이나 의료혜택에는 거의 방치되어 버려진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 증세를 보이며 일어서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여자 아이가 왔습니다. 통증과 담당 선생님이 치료하며 마음을 쏟아 치료합니다. 어떻게 도울지 생각하며 부르기에 가서 보니 형편이 말이 아닙니다. 발바닥을 잡고 엄지발가락을 90도로 꺾으면서 이를 반복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아이를 일으켜 세우며 걸어보라 하다가 붙잡고 주께서 이 아이를 치료하여 주실 것을 기도하였습니다. 돌아서서 오는 길 내내 ‘왜 나는 담대하게 일어나 걸으라!’ 믿음으로 선포하지 못했을까? 붙잡고 기도할 때는 믿음으로 선포하려고 했습니다. 막상 선포하지 못한 부족한 믿음이 나를 초라하게 합니다. ‘나는 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나의 또 다른 도전을 위한 기도 제목이 됩니다. 담당 통증 유 선생님은 한국으로 데려와 이 아이를 치료하려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기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바티에이 대학을 하나님의 대학으로 만들어 가시려는 뜻을 알게 하옵소서!’
대학 인가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모든 힘을 생명을 낳는 기쁨을 위해 하나로 모으듯 마지막 해산을 위한 진통에 몰입합니다. 시간은 다 쓰고 마지막 초읽기의 순간에서 사활의 한수를 놓고 흔들립니다. 단과 대학부터 시작 하는 것이 최선인가? 종합대학을 향한 행군을 계속 할 것인가? 어느 창구에 신청서를 접수 할 것인가? 준비는 안 되었는데 신청 후와 인가 후에 감당해야 할 조건들과 운영의 무거운 짐을 오직 믿음의 어깨에 올려놓고 끝까지 갈수 있겠는가? 보이는 것으로는 어느 것 하나 대답 할 수 없습니다. 대답은 오직 하나,
‘못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냥 캄보디아 정부에 그대로 주고 옆에서 도우며 제대로 대학이 되게 하는 것이 오히려 날 것이야.’ ‘유아 교육과 하나도 대단 한 것인데...’ ‘할 수 있는 몇 개의 단과대로 가야 운영도 감당하기가 쉬우니...’ ‘캄보디아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사를 배출하는 교육대가 훨씬 가치가 있지...’
종합대학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해서 종합대학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한 조건을 맞추는 것이 그리 불가능한 것 이었나 되짚어봅니다. 이를테면 복사기 3대 이상, 도서관 책 3만권, 운영을 위한 자격 있는 사서 3명, 한과에 교수 3명.... 이제 실재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교수가 확정되어야 하는 것이 급선무가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구합니다. 조건을 갖추는데 전력하다가 정신이 번쩍 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왕에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시는데 관계없이 홀로 앞선 것은 아닐까? 기도합니다. 기도 시간에 온 식구가 모여 다양한 경우와 여기까지 온 시간들을 점검하면서 결론을 내리고 주께 기도합니다. 명품 미완성 교향곡이 있습니다. 미완성이라 명품입니다. 미완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는 완성해야 하는 그 비어있는 여지입니다. 마지막 진통에서 힘을 못 쓰면 산모와 아이가 다 위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받아들이고 기도합니다.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의 확증으로 고백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미완성의 여지는 믿음의 공간입니다. 내가 해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해 오셨고 또한 친히 하실 것에 대한 믿음을 확증합니다.
‘네! 하나님! 바티에이 국제대학교 신청서를 접수하겠습니다.’
‘하나님! 바티에이 국제대학교 미완성 교향곡 연주 시작입니다.’
선교사 인턴 마치면서
처음 캄보디아에 발을 내디딘 것이 아직도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조금 커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흔쾌히 받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18살 처음 이 땅을 알게 되었고, 앞서서 좋은 길을 걸어 가주심에 24살이 된 지금까지 이 땅을 품으며 꿈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게 될 더 큰 꿈을 품으며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선교사님과 사모님이 만들어 가시는 그 길에 쉬어갈 수 있는 좋은 돌이 되도록 한국에 돌아가서 많이 다듬어 지고 더욱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그 꿈을 붙잡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오라하신 티켓도 손에 꼭 쥐고 마음에 늘 넣어두고 언제든지 쓰러 오겠습니다. 한 달간 저에게 들려주신 귀한 말씀 또한 잊지 않고 더욱 빛나는 말씀들로 살아내겠습니다.
이곳 바티에이는 엄마 같은 하나님이 느껴집니다. 모든 시간을 기다려주고 인내해 주시며 밤이나 낮이나 지켜 주시는.... 그래서 이곳에서의 한 달은 꼭 엄마 품에 있는 포근함에 싸여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로 이곳을 위해, 이 땅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한 달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배워 가지고 갑니다. 늘 새로운 꿈이 자라는 이곳에 맞는 꿈 장이가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0^ 예비 선교사 박상미 드림
작은 손 장학금
작은 손 장학회를 위해 기도하다가 지혜를 주셔서 시작했습니다. 전 교인들에게 저금통을 나눠주고 생활 속에서 생기는 동전을 모으는 부스러기 모음을 시작했습니다. 부스러기는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모으면 큰 자원이 된다고 홍보하면서 한 달 동안 모아진 첫 번 동전을 모아 작은 손 장학금 2구좌 4만원을 송금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도들이 참여를 독려하며 시행하려고 합니다. 우선 성도들이 별도의 헌금을 드리지 않아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며 자원함으로 참여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합니다.
홍성 금마 중앙교회 김명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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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세워가는 분들입니다.
선교후원/ 한경상. 정창숙. 진주갈릴리교회(2). 한우리교회(2). 서울반석교회(2). 정지현. 정숙이. 안양지방회.
성지교회. 새에덴교회. 김남수. 김성인목사. 안양빛된교회. 참빛누리교회. 이장우. 곽효선. 노인옥.
이관휘. 실비. 명연희. 신은교. 김영순. 이근. 김미숙. 선한목자교회. 비산동교회. 김미숙.
뚜월유치원운영지원/ 인도차이나 선교회
대학후원/왕림교회(교수지정후원). 최성진.
이사후원/ 이영훈. 이태종. 정귀석. 장동규. 김명수. 이택규. 이창기. 장우성. 김신혜.
작은손장학금/ 이병수. 김영. 나현숙. 김서연. 박종구(장학회 이사-2). 금마중앙교회. 권회만. 김명자. 장영호.
박혜경. 장은영. 실비회. (작은손장학금 구좌/ 외환은행 630-008306-891 캄보디아교육문화봉사회)
대학교실 비품 채우기/ 높은뜻 푸른교회(교실하나). 선교교회(교실하나). 복사기(높은뜻 푸른교회).
키보드 야마하(백석대학교회). 빔 프로젝트(안산 예일 교회).
1. 2014년 후원 및 사용 내역은 대학 홈페이지(http://biu.or.kr-캄교봉 정부보고용)에 보고하였습니다.
2. 후원 목적에 따라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정구좌로 입금하여 투명한 재정 관리를 하도록 도와주세요!
3. 캄보디아교육문화봉사회 구좌로 입금되는 모든 후원은 대학(서울 사무실)운영과 장학금으로 지출합니다.
외환은행 630-008306-891 캄보디아 교육 문화 봉사회 – 기부금 영수증발행
4. 선교지(교회) 개척 등 선교사 사역 지원과 선교사 생활을 위한 선교비 후원
신한은행 110-230-849526 김득수 / 신한은행 100-027-634180 (사)세선회 – 기여금영수증발행
5. 유치원 설립을 통한 묘목선교 유치원 아동 지원
외환은행 069-18-19836-7 김득수
6. 서울 사무실 문의 사무 간사 김영순 (070-4210-0276) / 캄보디아 문의 070-4200-0276 김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