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모처럼 명동에 나가 친구와 점심식사를 하다가
사채시장쪽 동향소식을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한경신문을 비롯한 보수계통 언론기자들 소식통에 의하면
"헌재의 탄핵은 3월말경 기각한다."
그리고 박대통령은 4월말경
헌법개정을 전제조건으로 명예롭게 하야한다.
그리고 황교안권한대행으로 2개월안에
"헌법을 개정하여 7공화국을 탄생시킨다." 는
것입니다.
그리고 3개월후 국민투표 실시로 공포한후
3개월 대통령선거 공고를 거쳐
12월중에 대통령선거일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종 잡을수 없는 정국동향에
의아심을 갖여 봅니다.
26일 저녁에는
호남의 명문고 모임에 참석하여
보고싶고 그리운 옛친구들 33명이 모여
술잔을 높이 들고 축배를 들었습니다.
남초회(강남,서초 소모임)는
매헌역(신분당선,양재숲)3번출구 '구룡돈가'에서
오리구이와 소주,맥주,탁주 등 원하는데로
맛있게 마시고 나서 된장국에 저녁식사를 끝나고 나니
광주에서 온 친구들과 더러는 2차로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점심식사때 들은
답답한 시국이야기를 분석하는데
밤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남부터미널앞에서는 어제도 오늘도
친박보수층 인사들이 탄핵반대 신문(3백만부발행) 수천장을 귀향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것을 보고
"5.18 을 북한공작"이라고 지껄인'지만원'이
생각이 문득났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정유년 설날에도 걱정이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