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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하늘자손의 육아놀이 문화사' 중,
제2편 '육아 놀이 문화사'
라. 아이는 삼신하나님이다.
인류는 유인원이나 일반 동물과 다른데 이는 이들과는 현격하게 차이 나는 문화 때문이다. 단순히 먹고 싸고 생식하고 하는 것 외에 생각하고 인공물을 만들어내는 활동 등이 추가되는 것에서 일반 동물과 구별된다. 그런데 인간이라고 해도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겉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을 지라도 짐승일 수밖에 없다. 늑대소녀의 보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 환경에서 크지 않고 짐승환경에서 크면 결국 짐승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사람으로 만들려고 해도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거나 적응불능으로 사망하고 만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조상님들은 사람이 태어나서 짐승단계를 벗어나 단순히 인간으로 커나가는 것에 멈추지 않고 하늘자손의 자녀교육을 통하여 인간 이상을 추구하였다. 오늘날과 같이 주입식 병영교육으로 생존경쟁에서 살아 남기위해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고 사회에 봉사하는 충실한 부속품으로 키우는 교육이 아니었다. 사람이 곧 하나님이라는 고도의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삼신할머니’가 점지 해주실 때,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이것은 보통 우리 어머님들이 정안수를 떠 놓고 삼신(칠성신)께 기도를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아이를 갖기 전부터 삼신하나님을 모신다는 자세로 남녀모두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정갈하게 하여 아이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요새도 의식 있는 부부는 평소에 즐겨하던 술 담배를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끊고 건강한 몸을 회복한 후에 잠자리에 들어가 애를 갖는다.
임신해서도 단순히 자기 아기가 아닌 하나님이 들어선 것으로 보았다. 태어난 아기를 삼신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에서, 엄마 배속에 있는 태아 때부터 삼신하나님으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부여기상에는 시조 단군해모수 기사8년(서기전232.)‘겨울 10월 공양태모公養胎母의 법을 세워 사람을 가르치되 반드시 배속의 아이 때부터 교육(胎訓)을 시작하도록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여기에는 입으로 전해오는 7가지 법도法道가 있다고 한다. 이름 하여 칠태도七胎道이다.
제1도
임신 중에 해서는 안 될 다섯 가지 일이다. 1. 머리를 감지 않는다. 2.높은 마루, 바위, 제기祭器위에 올라가지 않는다. 3.술 마시지 않는다. 4.무거운 짐, 험한 산길 위태로운 냇물을 건너지 않는다. 5.밥 먹을 때 색다른 맛을 찾지 않는다.
제2도
말을 많이 하거나, 놀라거나, 겁먹거나, 고하거나 울지 않는다.
제3도
배속의 아이에게 해로운 태살胎殺의 장소를 피한다. 임신 첫 달은 마루, 둘째 달은 창과 문, 셋째 달은 문턱, 넷째 달은 부뚜막, 여덟 번째 달은 뒷간(화장실),아홉번째 달은 문과 방 등을 피한다.
제4도
임산부는 조용히 앉아서 아름다운 말만한다(미언美言). 선현의 명구를 외운다(강서講書). 시나 붓글씨를 쓴다(독서讀書). 품위있는 음악을 듣는다(예악禮樂). 나쁜 말은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고, 생각하지도 않는다(삼불三不).
제5도
임산부는 가로눕지 않고 기대지 않고 한발만으로 갸우뚱하게 굽혀 서 있지 않는다. 임신한후 홀수달에는 왼쪽으로 가로 눕는다.
제6도
서상犀象(무소뿔과 코끼리상아),난봉鸞鳳(천자가 타는 수레에 다는 방울 또는 천자의 수레와 봉황새),주옥珠玉(진주와옥),종고鐘鼓(종과북),명향名香(이름난 빛,소리,모양,맛등의 아름다운 것)을 몸에 가까이 하라.
제7도
임신 중에 아이를 낳는 달(해산달)에는 부부성관계를 하면 아이가 병들거나 일찍 죽는다.
이상 7가지 태교법도를 보면 현대에 와서는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법도도 있다. 특히, ‘머리를 감지 않는다’는 법도이다. 그러나 분명히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현실에 맞게 지혜롭고 융통성있게 적용하면 될 것이다. 요즘 현대인은 하루에 보통 한번 머리를 감는다. 심지어 하루에 두 번 이상 감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물론 공해가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도 머리를 자주 감으면 두발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머리를 감지 않는다.’는 법도는 임신 중에는 특히 머리를 자주 감지 말라는 경구로 새겨들으면 될 것이다. 이렇게 우리 조상님들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하늘자손의 ‘태교법’으로 삼신하나님을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역시 단순한 아이가 아닌 하나님으로 섬겼다. <태백일사/삼신오제본기>의 <오제설>의 ‘아기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여 삼신(祝兒之生曰三神)이라한다’는 기록이 이를 말해 준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나면 곧 하나님(삼신)이라는 생각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를 키웠다. 이는 철저한 인본주의 사상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이러한 사상이 ‘단동십훈(단동치기십훈)’ 또는 ‘단군십계명’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아이가 더 자라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아동단계에 이르면 여러 가지 놀이문화를 가르쳐 이상적인 인간완성의 바탕을 마련해 주었다.
다. 단동10훈(檀童十訓)의 역사
한반도 전역에서 이름은 다소 차이가 나지만 ‘단동십훈’이라는 전통 육아법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는 ‘단군의 어린아이 훈육 방법 열 가지’라고 풀이 된다. 여기서 단동의 단檀이라는 글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단은 단군의 단檀이며, ‘제단을 쌓다’ 의 단壇도 된다. 이는 삼국유사 여러판본 중에 상당수 판본에서도 나오는 단군壇君의 壇에서도 볼 수 있듯이 ,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壇이라 하여 제단을 뜻한다. 여기에 천제天祭를 주관하는 제사장은 무당(무壇)이다. 제천祭天은 무당 문화의 한 부분이고 무당 문화의 원형은 남한 공주 석장리와 북한 평양의 상원 검은 모루 유적에서 보이듯이 거의 1백 만년전부터 이 땅에 사람이 살아오면서 이어져 왔다. 따라서 무당문화에서 단동십훈이 나왔다고 볼 때, 단동십훈은 조상숭배를 가장 으뜸으로 여기던 아득한 선사시대의 문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단동십훈이 단군조선(서기전 2333년)시대에서 갑자기 만들어낸 창작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보다 훨씬 전부터 수많은 세월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나타난 육아법이라고 본다. 단군실화가 단군시대 서기전 2333년에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러시아 아무르강지역에서 발굴된 1만3천년된 세발곰상(토템미즘)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단군조선시대 보다 훨씬 오래전에 이미 원형이 존재하였다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단이 ‘한’으로도 발음된다는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삼성기전 하편’과 ‘태백일사/한국본기’에 보면 ‘한인(桓仁)’을 ‘단인(檀仁)’이라고도 한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세종실록 권40에 보면,‘구월산 고개중턱에 신당이 있다. 그 신당이 언제 세워졌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북쪽벽엔 단웅천왕, 동쪽벽엔 단인천왕, 서쪽벽엔 단군천왕이 모셔져 있어 문화현 사람들이 그것을 삼성당이라 한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리고 ‘세종실록지리지’에도 <단군고기>를 인용하여 ‘하나님 한인에게 서자가 웅이 있는데...천부인3개를 받아가지고 태백산 신단수아래에 내려왔는데 이 사람이 곧 단웅천왕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단인> <단웅>은 <한인> <한웅>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이라는 말이 <한>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단동십훈을 글자대로 ‘단’군의 십훈이라고 하면 아무리 올라가도 5천년을 넘지 못하지만, ‘한동십훈’으로 보면 ‘한문명’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1만년 이상 된 한겨레 전통 육아법이 된다. ‘한문명 1만년역사’의 증거는 많다. 세계최고의 문명으로 인식되는 한대륙 내몽골의 홍산문화유적, 러시아 아무르 강 유역에서 발견된 무당문화의 하나인 1만3천년된 세발 곰상, 세계최초로 1만5천년전에 물 벼농사를 했고(충북 소로리 볍씨), 1만5천년전에 최초로 개사육(동북아시아 만주지역으로 추정)을 하고, 8천년된 세계최초의 소나무배(고래잡이배로 추정)를 만들었고, 8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래잡이와 무당 문화의 종합 예술, ‘반구대 암각화’가 국보로 지정되어 이 분야 최고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목되고, 8천년된 옥 귀고리가 강원도에서 발견되고, 7천년된 곰상 토우가 강원도에서 발견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 고고학적 유물을 보더라도 약1만년전에 이미 고도의 ‘한’문명이 한반도권에서 꽃피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산 동삼동 조개껍데기무덤 유적에서는 큰 조개껍질에 구멍 세개를 뚫은 조개껍데기 가면이 나왔는데 이는 어린아이들의 장난감 또는 상징적인 예술품이라고 한다. 대략 7천년전에 어린아이의 장난감과 같은 놀이기구가 있었다는 것은 단동십훈과 같은 육아법도 당시에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서양의 물질적 직선사관에 중독된 현대인들은 1만년전이라고 하면 구석기 시대로써 마치 돌도끼나 들고 수렵생활이나 하는 원시시대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1만년전 한문명권의 유물유적은 당시 사람들이 고도의 문화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고, 지능과 지혜가 현대인 못지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고도의 문화인들이 활동하였다는 것은 분명히 어떤 학습체계가 있었다는 것이고 어렸을 때부터 상당히 발달된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단동십훈은 하늘자손 한민족에게만 전해오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육아법으로써, 유구한 세월을 이어오는 한겨레전통문화유산이라고 본다.
라. 단동10훈(檀童十訓)
단동십훈은 보통 돌이 지나지 않은 6개월 정도 된 아이 때부터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직 어떤 그림도 그려지지 않는 백지상태의 제대로 가누기도 힘든 시기에 단동십훈을 심어 줌으로써 하늘자손으로 자라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한다. '하늘자손' 이라는 말이 막연하겠으나 문헌적으로도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부도지'에서는 우리인간이 '마고성'에서 신인으로 살았음을 확인할 수 있고, 삼국유사 '고조선' 편에서는 우리 한겨레는 하늘의 한웅 아버지와 땅의 웅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임을 알수 있다. 그런데 그 뒤에 물질에 삶이 치우쳤고 외래 종교와 사상에 자기본성을 내어줌으로써 신성을 잊게 되었다. 이것은 하늘자손임을 잊어 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우리 조상님들은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고 신성의 회복(해혹복본), 하늘자손으로 돌아오는 길을 발굴하였다. 그것도 아이 때 부터 본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바탕을 잘 닦을 수 있는 길을 밝혀 놓았다. 단동십훈은 이것을 겨냥하고 있고 핵심으로 하면서 건강도 함께 지켜주는 신장神將이라고 할 수 있다.
단군조선시대부터 내려왔다는 고구려의 '조의선인=선배' 제도, 신라의 화랑도, 백제의 무절, 그리고 이들은 수련장소로 굴을 골랐는데 모두 우리의 선도仙道를 닦은 것을 뜻한다. 이는 하늘자손의 본성과 신인회복의 길을 여는 또 다른 이름이다. 단동십훈으로 아이 때 부터 바탕을 닦도록하여 커서도 '선도'를 통하여 신성회복의 수행을 하도록 한 것으로 본다.
그럼, 하늘자손의 육아법, 단동십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각 지방마다 부르는 소리가 다소 차이가 나지만, 도리도리, 작작궁작작궁, 지암지암(잼잼), 곤지곤지, 아함아함, 어비어비, 섬마섬마, 부라부라, 시상시상, 질라라비훨훨 등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제1훈 도리도리(道理道理)
어린아이를 마주보며 ‘도리도리’ 소리를 내며 목을 좌우로 움직이여 어린아이가 따라하게 하는 놀이다. 이 놀이의 핵심은 어린아이의 목을 좌우로 돌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첫째이유는 아이의 목 운동신경을 자극하여 발육을 도와주기 위함이다. 특히 몸에서 머리로 통하는 혈자리를 자극하여 피가 잘 통하여 머리가 맑게 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는 무슨 말을 하다가 잘못 말한 경우 머리를 좌우로 빠르게 털어서 고치는 경우를 본다. 이것은 정신을 바짝 들게 할 때도 머리를 좌우로 움직여 터는 행동이기도 하다. 둘째는 이 놀이에 녹아있는 정신문화다. 도리도리라는 말속에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도리道理를 알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하늘의 뜻을 알아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신과 관계하는 모든 존재에게 하나님의 도리로 대하고, 커가면서 각 위치에 맞는 도리를 다하라는 뜻도 있다. 어린아이의 도리, 자녀의 도리, 부모로서의 도리, 부부간의 도리, 연인간의도리, 공무원으로서의 도리, 대통령으로서의 도리, 각 위치에서 그 위치에 맞는 도리를 잊지 말고 다하라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좌우를 고르게 바라보아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균형 잡힌 가치관, 시각을 가지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결국 이 놀이는 아기가 자기머리를 목의 힘으로 가눌 수 있을 때에 목 근육을 발달시키고 이를 제어 할 수 있는 뇌기능을 키워준다.
제2훈 작작궁작작궁(作作弓作作弓)
아기와 같이 손벽을 치는 놀이다. 아기와 마주보고 ‘짝작궁짝작궁’노래를 부르며 손벽을 치면서 아기도 따라하게 한다. 아기가 서툴러서 잘 하지 못하면 아기의 손을 잡고 같이 ‘짝자궁짝자궁’소리를 내며 손뼉을 친다. 익숙해지면 다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짝자궁짝자궁’노래를 불러주면서 같이 한다. ‘엄마 앞에서 짝자궁, 아빠앞에서 짝자궁’노래를 부르면서 하면 더욱 신날 것이다. 이 놀이는 양 손바닥을 잘 맞추어서 소리를 내는 것인데, 아이에게는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처음 할 때는 손바닥이 빗나가는 것을 자주 본다. 손바닥이 잘 맞을 때, 아기는 너무 좋아한다. 이 놀이는 눈과 손이 협력하여 서로 적응하는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한다. 양 손바닥을 일치시켜 부딪치는 것은 어린아이에게는 처음 하는 것이라 뇌활동을 집중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뇌운동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손벽을 치면 손바닥의 경락이 자극을 받아 이와 연결된 몸의 각 기관이 활성화 되어 건강해진다. 따라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어른들도 손벽치기를 열심히 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개신교 교회에서는 신앙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보통, 외부에서 강사를 불러 ‘부흥회’ 같은 굿판을 벌이는데, 목이 쉬도록 찬송가를 부르며 이에 맞춰 손바닥이 빨갛게 달아올라 얼얼해 질 정도로 손벽치며 몇 시간, 몇일을 계속한다. 이것은 잡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여 부흥강사의 말을 잘 흡수하도록 하는 수단이다. 이런 부흥회 굿판을 벌인 후 성도들 중에는 병이 나았다고 하며 이것이 기독교신의 능력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내장이 뒤틀릴 정도로 부르는 노래와 부르짖는 기도소리 그리고 손벽치(박수치)면서 나타나는 왕성한 혈액순환의 결과로써 지극히 상식적이고 과학적인 효과이다. 이것은 부흥회 굿판에 수도 없이 참여해본 필자의 경험이기도 하다.
이 작작궁 놀이는 아기의 신체발육과 건강을 돕는 것 외에 정신적으로도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위 참글(한자) 작작궁의 활弓(궁) 두개를 등지게 마주시키고 위 아래로 화살을 갖다 대면 아亞자가 되는데, 이는 하늘땅, 왼쪽 오른쪽의 체궁體弓이라고 하고, 태극의 궁궁을을弓弓乙乙과 상통한다고 한다. 따라서 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내려오며 사람으로 내려와 하나님(神)이 되어 돌아가는 이치를 품고 있으며 작궁무(작궁춤)는 이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춤 박자에 맞추어 ‘짝자꿍짝자꿍’을 친다고 한다.
제3훈 지암지암持闇持闇(잼잼)
아이와 마주 보고 두손을 폈다 오르렸다를 되풀이 하며 아이도 따라하게 한다. 역시 ‘지암지암’이라고 소리를 내며 아이와 함께 다섯 손가락을 폈다 오므렸다한다. 이 손동작은 손목과 손가락등 손 전체에 힘이 오르게 하고, 손의 미세한 근육을 발달시키고 뇌와 손간의 지시수행관계를 강화시켜준다. 그래서 열손가락이 자유롭게 작동하게 하여 장차 보다 섬세한 수많은 손놀이의 바탕이 되게 하고 하늘자손 한겨레라면 누구라도 고도의 손기술을 보유하도록 돕는다. 한국 사람만 쇠젖가락을 쓰고 있는데 아기 때의 이러한 손동작 교육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본다. 또한 손바닥을 자극하여 경혈이 잘 통하게 한다. 역시 손가락과 연결된 경락을 따라 장기를 튼튼하게 한다고 한다. 이 손 운동에 들어있는 정신은 지암지암의 지持(지킨다)와 암闇(닫힌문)에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어떤 것을 얻었으면 잘 지키고 보존하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놓치지 말고 기회를 잘 잡아서 하늘자손의 모습을 이 세상에서 꽃피우는데 힘쓰라는 교훈이라고 본다.
이 손놀림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아무것도 없는 아기가 뭔가 가지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고 쥐고자 하는 동작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소유욕을 개발시키는 것으로 인성형성의 한 행동이다. 이 동작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인 욕심과 희노애락을 갖게 하는 초보적인 동작이다. 이는 인간으로서 자아정체감을 형성시키는 상징적인 몸놀림이 아닌가 한다. 인간은 사회화 과정을 거쳐야 사람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마련인데, 이 동작은 우선 인간으로서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기초를 닦는 놀이라고 본다. 정신지체부자유 아동이나 성인들을 보면 자기 소유관념이 없다. 이는 자아정체감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소위 ‘정신병자’도 보면 소유관념이 없다. 이러한 경우도 자아정체감이 형성되지 않았거나, 형성되었어도 어떤 계기로 자아정체감이 해체되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불행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놀이가 이 손 운동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4훈 곤지곤지坤地坤地
아기가 왼손바닥을 펴고 오른손 검지를 펴서 왼손바닥을 반복하여 짚는 손놀림이다. 왼손바닥 가운데를 반복하여 찍도록 한다. 역시 ‘곤지곤지’라고 소리를 내서 아이로 하여금 따라하도록 이끈다. 이 동작은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콕콕 찍어 줌으로써 손바닥이 자극을 받아 피가 잘 돌고 경혈이 잘 통하게 된다. 또한 미세한 신경망을 발달시켜 고도의 섬세한 손기술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 동작은 아이에게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해야 손바닥 가운데를 검지로 찍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는 이 동작을 하면서 온 신경을 써서 뇌 운동을 활성화 시켜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 사람은 자라면서 자기만의 개성을 갖는데 이 손놀림은 아이로 하여금 한곳에 집중을 하도록 함으로써 장차 자기만의 개성을 갖도록 바탕을 닦아준다. 집중할 수 없으면, 정상적인 인성형성과 인간으로서 성장하는데 필수요소인 자아정체감을 제대로 갖기 힘들다. 또한 얼마나 집중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이 세상에서 자아성취(성공)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짓게 된다. 우리 조상님들은 아기 때부터 집중력을 키우는 이 놀이를 가르쳐 줌으로써, 세상적응을 잘 하도록 바탕을 튼튼하게 세워주고 있다.
이 곤지곤지 놀이를 보면 땅을 콕콕 찍어 자극을 주고 부드럽게 하는 동작으로도 풀이된다. 하늘에서 온 우리, 하늘자손이 만물이 살아가는 이 땅에서 터를 잘 잡고 살아가라는 정신이 녹아있다고 본다. 땅을 끊임없이 가꾸고 뿌리를 내려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 자연만물과 조화롭게 살라고 하는 가르침이다. 이는 세상은 끝임 없이 순환한다는 세계관, 우주관이다.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일방적으로 정복해 버리는 살벌한 서구의 기독교 일직선 세계관이 아니다.
제5훈 아함아함亞合亞合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내는 소리다. 손바닥을 입에 대고 ‘아함아함’하며 아기도 따라하게 한다. 또는 입에 손바닥을 대고 두드리며 ‘아아아’하는 소리를 내는 동작이다. 그러면 ‘아아아’소리가 울리면서 아이의 감각을 더 깨워준다. 아기 스스로 ‘아함아함’이라고 소리를 내서 자기가 내는 소리를 들으며 성취감을 맛보게 하여 아기의 정체감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동작에는 살아가면서 입 조심하라는 의미와 아이가 하늘과 땅의 순리에 따라 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제6훈 어비어비(業非業非)
아이를 놀라게 하는 듯한 어조로 ‘어비어비’라고 소리를 낸다. 잔잔한 호수에 조그마한 돌을 던져 파장이 일게 하는 것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는 아이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일깨워 줄때 하는 말이다. 해로운 것을 아이가 집으려고 할 때, ‘어비어비’라고 소리쳐서 하지 못하게 학습시킨다. 또한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안일해지거나 타성에 젖어 있을 때, 경각심을 갖도록 해주는 소리라고 한다. 더 나아가 무서움을 가르쳐 주는 말로써, 하늘의 뜻에 맞게 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하늘의 뜻에 맞지 않는 업을 쌓으면 벌을 받는다는 의미가 된다.
제7훈 섬마섬마西摩西摩
아이가 기어 다니는 것을 끝내고 걸음마를 위해 해야 하는 준비단계가 있는데, 아기가 서는 동작이다. 아이의 두 손을 붙들고 ‘섬마섬마’라고 하며 설 수 있도록 이끈다. 또는 아이를 받쳐서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섬마섬마’를 노래하듯이 들려준다. 이 행동은 아이의 다리 힘을 길러주고 균형감각을 키워주고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자립심과 모험심도 길러준다. 아이가 엄마아빠 또는 할머니할아버지의 손바닥위에서 아기자신의 두 다리로 꼿꼿하게 선다는 것은 아이입장에서는 신기한 모험이고 경험이다. 이를 아이로 하여금 하게 함으로써 살아가면서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 이 놀이에는 서쪽의 사악한 기운을 경계하고 조심하라는 교훈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결국, 힘을 길러 해로운 존재를 이길 수 있도록 돕는 동작이라고 본다.
제8훈 부라부라弗亞弗亞
아기겨드랑이를 잡고 세워서 왼쪽 오른쪽으로 기우뚱기우뚱하면서 ‘부라부라’라고 소리를 내어 아기에게 들려준다. 이는 아기의 신체발달을 도와주고 균형감각을 익히게 해준다. 아기와 부모간의 원활한 애착관계가 만들어져 아기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준다. 여기서 불弗은 하늘이고 아亞는 땅을 뜻하는데 ‘부라부라’라고 소리를 내는 것은 아이가 하늘에서 땅으로 사람으로 내려오고 땅에서 하늘로 신神이 되어 올라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소리는 무한한 길이 열려있는 아기가 그 뜻대로 되기를 기원하며 노래하는 것으로 풀이한다.
제9훈 시상시상詩想詩想(달궁달궁達宮達宮)
아기허리나 어깨를 잡고 앉히거나 세워놓고 앞뒤로 흔들어주며 ‘시상시상’ 또는 ‘달궁달궁’ 노래를 부르듯 감미롭게 불러준다. 또는 아기를 안고 앞으로 뒤로 흔들어 주면서‘시상시상’ 또는 ‘달궁달궁’ 하며 흥얼거린다. 이 놀이도 엄마와 아기사이에 깊은 사랑을 나누게 하고 아이의 정서를 안정되고 깊게 해준다. 아이는 자기를 보호하는 든든한 엄마를 깊이 신뢰하고 엄마와 함께 춤을 추듯이 엄마배속에서 느꼈던 느낌을 이어간다. 아이는 부모와의 이러한 교감속에서 부모에 대한 애착과 존경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부모를 위할 줄 알고 자기를 낳아주고 한없는 사랑으로 키워주신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기 때문에 장차 지극한 효심으로 나타난다고 본다. 더 나아가 어버이를 낳아주신 궁극적인 존재는 하나님이니 결국 자기가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하늘의 뜻을 잘 헤아려 그 뜻에 따라 살고자 한다. 이것은 우리의 아름다운 덕목인 경로사상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충효사상이 뿌리 깊게 내린 원천이다. 또한 지극한 조상숭배문화로 나타나고 있으며 어떤 때는 지나칠 정도로 차례를 지내는 제사의례로 이어지고 있다. 오늘날 고도로 정교하고 조직화된 세계적인 모든 종교의 신 개념도 결국 이러한 조상을 잘 모시는 조상신숭배사상에서 나왔다고 본다.
그런데 오늘날 이러한 하늘자손의 조상숭배문화는 많이 부러져 있다. 특히, 서양의 천박한 종교와 사상이 물질을 앞세워 넘치게 들어오면서, 우리는 하늘자손의 심성을 잃어가고 있다. 제사문화는 사람으로서 오늘의 자기를 있게 해준 조상님에 대한 지극한 대접이요, 도리이다. 하물며 까마귀도 자기 어미에게 효도를 하고, 수달과 승냥이도 자기부모를 섬긴다(서기2008.9.5. 제2세 부루단군대에 모신 흰색옥돌 국조단군상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개천대학장 송호수 박사님이 필자에게 직접 증언). 그런데 서양의 미신종교는 조상을 섬기는 제사가 귀신사탄을 섬기는 것이고 우상숭배니 해서는 안 된다고 하며, 우리하늘자손에게 짐승만도 못한 후손이 되라고 강요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의 국조 단군을 신화라고하며 일제가 만들어준 것을 그대로 이어받아 자기조상을 부정하고 우상이라고 때려 부순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들의 구약책에 나오는 10계명을 어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들이 성경聖經이라고 자랑스럽게 떠받드는 구약책, 출애굽기20장12절에 분명히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라고 되어 있다. 이는 살아있는 부모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모를 낳아준 조상님들도 모두 포함한다.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국조 단군에까지 이른다. 그래서 개천절이 있고 이를 기리는 것이다. 자기조상 잘 모셔서 지옥 갔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 그러니 지옥 갈까 두려워하지 말고, 서양마귀 특히 미제개신교마귀들이 주입시킨 망령된 교리를 과감하게 버리고 안심하고 조상님을 잘 섬겨서 자기뿐만 아니라 자손만대 복락을 누리길 바란다.
제10훈 질라라비훨훨咥娜娜阿肥活活議
아기의 양손을 잡고 덩실덩실 춤추는 동작을 말한다. 앞서 9가지 놀이를 통해 몸을 어느 정도 가눌 수 있게 되었을 때, 아기는 몸과 마음 모두 하늘자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제 세상에 나가 천지기운을 갖고 나비가 힘차게 날개 짓하며 날듯이 삶을 춤처럼 자유롭고 막힘없이 살아가라는 뜻이다. 이 세상에 삶을 내딛는 아이에게 무한한 하나님의 축복이 깃들어 있는 놀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단동십훈은 아기의 전반적인 신체발육과 그 속에 스며있는 하늘자손의 정신을 아기가 먹고 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의학적인 측면에서 권고하는 전통육아법이 있어 참고로 소개한다. 동의보감이 전하는 열 가지 한방육아법이다. 이는 단동십훈을 보조하는 중요한 육아지침이라고 본다. 아래는 하늘자손임을 깨우쳐주고 아이가 영혼과 육체가 함께 잘 성장하도록 돕는 단동십훈의 구체적인 실천법을 동영상으로 발췌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는 한방육아법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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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이 전하는 열 가지 한방 육아법- 양자십법養子十法
이조시대 허준이 쓴 것으로 알려진 동의보감에 양자십법(養子十法)이란 육아 지침이 있다. 양자십법은 오늘날에도 비단 아기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등을 따뜻이 한다 -요배난(要背煖)
어린아이는 등과 목 부위가 차가워지면 감기에 잘 걸린다. 한방에서 등은 폐와 기관지 계통에 관계된 경혈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의 반응점이 모두 분포돼 있는 곳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등이 따뜻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아이가 덥다고 보채거나 땀띠가 났다고 해서 이 부위를 소홀히 하면 감기와 같은 외감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옷을 홀랑 벗기더라도 등만큼은 큰 수건 같은 것으로 덮어주어야 한다. 외출할 때 목도리를 하도록 한 것도 이런 이유다.
2. 발을 따뜻하게 한다 -요족난要足煖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이 있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다. 발에는 각종 경락이 흐르고 있는데 차가워지면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발 쪽의 말초 혈액순환이 좋아야 위장을 비롯해 두뇌를 포함한 온몸의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좋아진다. 특히 한방적으로 보면 배 부위로 올라가는 경락의 일부가 발에서 시작하므로 발이 너무 차면 경락을 통해 신장, 비장에 영향을 주어 각각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3. 머리를 서늘하게 한다 - 요두한要頭寒
머리는 몸 안의 양기(陽氣)가 모여 열이 많은 부위다. 머리를 덥게 하면 뇌가 충혈되어 정신 상태가 흐려지고 뇌신경이 장애를 받게 된다. 어린이 경기 중에는 열로 인한 뇌신경 장애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또 머리를 뜨겁게 하면 머리 위의 숨골이 늦게 닫히기도 하고 두계골 간의 결합이 늦어져 머리에 종기가 잘 난다든가, 안질 등이 곧잘 생기기도 한다. 항상 차게 해줘야 기억력과 집중력도 좋아진다.
4. 배를 따뜻하게 한다 - 요복난(要腹煖)
아랫배를 차게 하거나 찬 것을 많이 먹이면 위에 찬 기운이 들어가 복부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배로 흘러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위장이 차게 되고 음식의 분해 흡수가 잘 안 되어 소화 장애가 일어나 배 속에서 부글거리거나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잘 나고 구토, 트림 증상뿐만 아니라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 질환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 어린아이의 만성적인 설사나 밤에 우는 야제병의 원인이 뜻밖에도 배가 차서 발생한 복통인 경우가 종종 있다. 묽은 변을 보는 아이들은 복대를 해준다.
5.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요심흉냉(要心胸冷)
심장과 가슴 부위도 서늘하게 해야 한다. 실제 심장이 있는 가슴은 화에 속하는 대표적 장기, 여기에 열이 가해지면 입이 마르고 볼과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하면 번열로 크게 울어댄다. 아기라도 억압을 많이 받으면 심장에 열이 생기며 오래되면 난폭하고 산만한 성격이 되기 쉽다.
6. 괴물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요물견괴물(要物見怪物)
어린아이들은 사소한 것에도 잘 놀라고 경기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급체, 설사, 경기 등의 질병으로 바로 이환되고 예민한 성격 형성에 영향을 주기 쉽다. 낯선 사람이나 이상한 물건은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
7. 먹는 것이 따뜻해야 한다 -요비위상온(要脾胃常溫)
먹는 것이 따뜻해야 한다는 것은 위장이 있는 배를 따뜻이 하라는 이야기와 중복되는 감이 있으나 거기에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 먹이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이도록 배려하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여름에도 특히 얼음과자 등 빙과류나 참외, 수박 등 차거나 덜 익은 과일은 가능한 한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냉동식품을 많이 먹이면 커서 만성 소화불량인 체질이 되기 쉽다.
8. 아기가 울 때는 젖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제미정물사음유(啼未定物使飮乳)
아기가 심하게 울 때 젖이나 우유를 억지로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젖이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구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경풍 등의 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울음을 그치기 전에는 젖을 먹이지 않는다.
9. 함부로 독한 약을 주지 않는다 -물복경분주사(物服輕粉朱砂)
가루약이나 주사 등의 수은 제제, 즉 어린이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성이 강한 약물을 함부로 자주 쓰지 말아야 한다. 자극이 강하거나 효능이 강한 약은 꼭 필요할 때만 쓴다. 이는 요즘에 어린이에게 항생제나 해열제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과 같다.
10.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는 자주 씻기지 말아야 한다 -소세욕(小洗浴)
배꼽이 아물어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목욕을 삼가야 제풍, 파상풍이나 염증 등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여름에 덥다고 목욕을 오래 시키면 열기에 상해 더위를 먹고, 겨울에는 한기에 상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평소에도 목욕은 너무 자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피부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부분은 임신하였을 때, 임신부가 지켜야 하는 칠태도七胎道와도 연결된다.(이상 동의보감 열 가지 한방 육아법은 인터넷 뉴스에서 발췌 후 부분수정삭제 또는 추가)
이와 같이 우리 조상님들은 아기를 갖기 전 준비단계에서부터 아이를 가졌을 때, 그리고 출산 후 아기를 기르면서 각 단계마다 하늘자손의 법도를 가르쳐 왔다. 특히 단동십훈은 하늘자손의 사상이 가장 잘 집약되어 있다. 우리가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신중을 기하여 작명소를 찾아가는 등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이가 그 이름대로 될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는 살아가면서 자기 이름을 수도 없이 듣게 되고 이름이 주문처럼 되어 그 이름대로 될 가능성이 높다. 마찬가지로 수많은 교훈이 깃든 단동십훈을 아이에게 되풀이하여 심어 주면 그 뜻대로 커나갈 가능성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서구의 자본주의 무한경쟁체제에 편입되면서 서양사대주의문화가 판을 치는 가운데 육아교육법도 서양 것이 점령한듯하다. 몬테소리교육이라는 것이 그 대표적이다. 서양식 어린아이 놀이나 교육은 우리의 단동십훈처럼 그 속에 깊고 오묘한 정신이 깃들어 있지 않다. 단지 과학적 기능적인 측면에서 아이가 얼마나 사회에 나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느냐에 맞추어져 있는 것 같다. 요즘 아기부모들은 약아져서 어떻게 하면 숫자, 글자를 빨리 끝낼까 에만 골몰하는 것 같다. 이것은 기능인 기술인은 될지 몰라도 인품이 훌륭한 인격체와는 거리가 있다. 이 혼이 없는 서양식 교육은 사회의 충실한 부속품, 자원으로서 아이를 바라볼 뿐 한 인격체로서 아이를 중심에 놓지 않는다.
그렇기에 사회는 기계부속품과 같은 인간이 넘쳐나고 점점 상막해질 수밖에 없다. 숨 막힐 듯한 경쟁사회에서 부속품으로 전락한 인간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울지는 모르나, 그 댓가는 혹독하다. 짓누르는 짐을 해소하려고 다시 술, 담배, 섹스, 마약, 그리고 각종 수련단체나 종교에 빠진다. 그리고 1년 내내 생존경쟁속에서 뼈빠지게 일하다가 몇일 안되는 휴가에 위로를 삼는다. 이 모든 살인적상황은 결국 우리의 뿌리, 우리의 정신과 정체성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며 그 중의 하나가 단동십훈과 같은 전통문화다. 이제 하늘자손의 교육법, 단동십훈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조상님들의 혼과 지혜가 담긴 단동십훈은 오늘날 서구문물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사회의 부속품이 아닌 인성이 풍부한 따듯한 인격체로 자라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 http://cafe.daum.net/mookto
라. 세계에 퍼져 있는 한겨레 놀이문화
지금까지는 부모의 품안에 있는 아기를 기르는 단동십훈을 알아보았다. 이제는 아기가 자라서 부모의 품안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아동들이 하는 놀이 문화를 살펴본다. 한반도권에서는 약1백만년전부터 사람이 살았고 이들은 빙하기에도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들은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한겨레는 세계 곳곳으로 오랜 세월을 두고 때를 달리하여 퍼져나가면서 놀이 문화도 함께 가지고 갔다. 현재도 서구기계물질문명에 동화되지 않았거나 그 영향을 덜 받은 곳에서 살아가는 소수 민족에게, 반도한겨레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놀이문화를 전통문화로 계승해 오는 곳이 눈에 띈다. 이러한 흔적의 대표적인 사례가 ‘실뜨기’와 ‘공기놀이’ 풍습이다.
남태평양 바누아트위치 cafe.daum.net/junim510/B8T/536
바누아트인들은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1위라고 한다. blog.daum.net/alpinet/1602811
베링해를 건너 미국령으로 되어 있는 소위 ‘알래스카’에 가면 이누잇(에스키모) 한겨레가 살고 있다. 이 이누잇 한겨레와 인디한대륙(미국본토)의 인디한겨레, 중미 남미의 인디한겨레는 약 1만년전에서 1만5천년전에 한반도권에서 이동하여 정착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서양백인짐승들의 무자비한 학살과 기독교문화 강제주입으로 얼마 살아남지 못했지만, 아직도 우리의 전통놀이문화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데 이누잇 한겨레와 인디한겨레가 ‘실뜨기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러한 놀이는 북극에서부터 남태평양 열대지방의 섬나라에까지 퍼져 있다.
남태평양 바누아트 아이들이 공기놀이를 하고 있다.(서울방송 스페셜 신의길 인간의길)
'공기놀이’의 경우 세계 160여개가 넘는 지역에 퍼져 있다고 한다. 열도한겨레(일본)는 ‘공기놀이협회’까지 만들어 공기놀이가 자신들이 원조인양 세계에 선전하는 단계까지 왔다. 이는 마치 김치의 원조가 자기들이라고 하며 ‘기므치’로 상품화하여 세계시장을 먼저 점령하려는 시도와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한겨레 놀이문화는 이외에 재기차기, 비석치기, 자치기, 팔방놀이, 세세세놀이등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여기에서는 공기놀이와 실뜨기를 살펴본다.
남태평양 바누아트 아이들이 한가롭게 실뜨기를 하고 있다.
마. 공기놀이
공기놀이역사
공기놀이가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유럽의 경우 로마시대에도 있었고, 고대 그리스에서는 가축의 뼈를 둥글게 만든 알을 가지고 점치다가 나중에 놀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 시대의 도자기에 공기놀이하는 신들과 남자들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그리이스 시인 아리스토파네스는 공기놀이가 여자에게 가장 알맞은 놀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조가 집권하던 헌종 때 이규경이라는 사람이 지었다는 ‘오주연문장전산고’서적에 ‘공기’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고 한다. 문헌상에 ‘공기’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통놀이였음을 알 수 있다.
이조시대 공기놀이 그림
그런데 공기놀이에는 5다섯알 놀이가 기본으로 되어 있고 그 이상의 알을 가지고 하는 놀이가 있다. 여기서 공기 다섯알의 5라는 숫자에 주목해 본다. 5는 세계인류문화의 뿌리, 무당문화의 오방색과 통한다. 따라서 문당문화의 원조가 한겨레라고 볼 때, 공기의 기원도 우리 한겨레가 아닌가 한다. 더구나 로마나 그리스는 서아시아의 메소포타미아문명에서 나왔고 메소포타미아문명은 한문명에서 나왔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공기놀이도 한문명의 주인공인 우리 한겨레의 작품이라고 본다.
다양한 공기놀이 명칭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공기놀이는 그 기본방식은 같고 다만 이름이 각 지방에 따라 다르게 불리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짜게 받기', 경상남도에서는 '살구', 전라북도에서는 '공기 따먹기', 전라남도에서는 '닷짝걸이', 그 밖에 '좌돌리기' '조개질' '좌질'이라고도 한다. 외국에서는 팥 쌀 등을 조그만 주머니에 넣어 다섯 개에서 일곱 개의 공기주머니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은 조그마한 공기돌을 가지고하는 한국식 공기놀이보다 정밀성이나 민첩성에서 하기가 훨씬 쉬워 그 효과면에서 한국식공기놀이보다 뒤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이 공기놀이를 하고 있다. 이하 공기놀이 사진과 동영상은 서원정님이 제작해 주셨습니다.^^
공기놀이방식
공기놀이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는 공기알의 숫자에 제한 두지 않고 보통 다섯알 이상을 가지고 하는 놀이다. 여기에는 다시 두 가지 놀이가 있다. 먼저 공기 돌을 한줌 집어서 땅 바닥에 흩뜨려 놓고, 그 중에서 한 개를 집어서 공중에 높이 던진 다음 땅에 있는 돌을 하나 집고 다시 공중에 던진 돌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받는다. 이렇게 해서 틀리지 않고 연속적으로 2개, 3개, 4개씩 집어서 많이 따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다.
다음은 공기 돌을 여러 개 공중으로 던진 다음 이것을 손등으로 받는다. 손등에 올라앉은 돌을 이미 땅바닥에 흩뜨려 놓은 돌 옆에 놓고 그 중에서 하나를 집어 공중으로 다시 높이 던진 다음, 먼저 땅에 놓았던 돌을 집고 또 공중에 던진 돌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함께 집는 방식이다. 이 같은 되풀이하여 많이 집어 모은 편이 이기는 것이다.
둘째는 공기돌 다섯 개를 가지고 하는 놀이다. 이 놀이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식이 있다.
가) 수집기
공기 5개를 가지고 하나를 공중에 던진 다음 4개를 땅에 놓고 다시 공중에 던진 돌을 잡는다. 그 다음 집은 돌을 공중으로 올리고 땅바닥에 있는 돌을 하나씩 4번 줍는다. 다음은 둘씩 두 번 줍고 또 다음에는 셋을 한 번에 줍고 나머지 한 개를 줍는다. 그리고 막 줍기를 하는데, 이 막 줍기란 마지막으로 4개를 한꺼번에 집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나) 기둥 박기
돌 5개 중 3개는 땅바닥에 늘어놓은 다음 남은 2개중 한 개는 공중에 수직으로 높이 던져 놓고 다시 손바닥에 남은 한 개의 돌로 땅바닥에 있는 돌을 마치 기둥 박듯이 콕 찍는 것인데, 이때 돌과 돌이 부딛히는 소리가 들려야 하며 따라서 이 같은 동작을 재빨리 마치고 공중에 던져 놓은 돌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손으로 받아야 한다.
다) 알 낳기
왼쪽 손을 왼쪽 가슴에 대고 공기 돌을 4개는 땅바닥에 놓고 1개는 공중으로 높이 던진 다음,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재빨리 땅바닥에 놓여있는 돌 4개를 한꺼번에 가슴에 댄 왼손에 넣는 놀이이다.
라) 알 품기
왼손을 땅바닥에 반쯤 꼬부려서 손바닥을 닿게 하여 놓은 다음, 공기 돌 4개는 땅에 놓고 1개는 공중에 던져 그 돌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1개·2개·3개·4개씩 차례로 왼손에 밀어 넣는 놀이인데, 마치 새가 알을 품고있는 것 같은데서 「알 품기」라 이름 붙인 것이다.
1만년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 전통놀이 중
'공기놀이' 동영상 입니다.
" 깨어있는 푸른역사 삼태극 "
공기놀이 하는 낭자들은 조용한데...
그 옆에서 노는 아이들 소리가 조금 시끄럽습니다...^*^
이해하셔요~~
마) 알까기
왼손을 땅바닥에 대는데, 이때 손바닥은 땅에 대지 않고 손가락만 닿게 하여 약간 공간이 생기게 하여 둔다. 이렇게 한 다음 공기 돌을 4개는 땅에 흩뜨려 놓고 1개는 공중에 던지는데, 이 돌이 땅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돌을 왼손 뒤로 1개씩 밀어 내보내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동작은 마치 새가 알을 까서 새끼가 태어나는 시늉을 하는 것이니, 이 놀이를 이름하여 「알까기」라 하였다.
바) 내리기
앞에서 말한 알 낳기 동작을 푸는 동작이다. 즉 알 낳기에서 공기 돌을 왼손에 넣었던 것을 꺼내어 다시 땅바닥에 내려놓는 동작인 것이다. 알 낳기도 어려웠지만 내리기는 더욱 힘든 놀이이다. 특히 손에서 꺼낸 돌을 땅바닥에 놓을 때는 조용히 신중하게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 솥 걸기
이 솥걸기 놀이는 공기 돌을 우선 땅바닥에 4개를 흩뜨려 놓고 1개를 공중에 전진 다음 땅에 떨어지기 전에 땅에 있는 공기 돌 3개를 사각형 모양으로 모아 놓는다. 솥젖같이 모아 놓고 그 위에 1개의 공기 돌을 올려놓는다. 마치 솥을 걸듯이 올려놓는 것인데, 이 때 잘못하여 돌이 떨어지면 틀리는 것이다. 이와 같이 솥걸기 놀이는 다른 동작에 비해 좀 어려운 것이다.
아) 불때기
이 불때기 놀이는 마치 아궁이네 불때는 시늉을 하는데서 이름 붙여진 것인데, 왼손을 바닥에 대고 그 속에 공기 돌을 1개씩 밀어 넣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알 품기의 방법과 비슷한 동작인데, 다만 돌을 넣을 때는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야 하며, 또한 돌을 넣을 때는 손밖으로 밀려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상으로 공기놀이의 여러 가지 동작을 살펴보았다. 공기놀이는 혼자서도 할 수 있고, 두 사람 이상이 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보통 편을 갈라서 한다. 공기놀이는 보는 방식에 따라 위와 같이 분류하기도 하지만 던지기, 받기, 꺾기, 집기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공기놀이는 보통 어린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년령제한없이 할 수 있는 놀이다.(이상 ‘공기놀이방식’은 인터넷 게시글을 발췌 수정보완 정리함)
공기놀이 효과
공기놀이는 손과 눈의 고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다양한 손놀림을 하면서 손기능이 발달되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작은 근육을 키워준다. 공기돌을 놀이규정에 맞게 일치시키려는 동작을 통해서 고도의 집중력이 개발된다. 또한 민첩성,순발력을 키워주고 규칙 준수, 수의 개념, 승패의 판단력과 편을 갈라서 하는 경우 협동심, 경쟁심, 질서 존중의식 등을 높여준다. 그리고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본다. 치매는 뇌의 어느 부분에 피가 들어가지 않아 해당 뇌세포가 죽음으로써, 기억력이 상실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공기놀이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이는 필수적으로 뇌에 피가 빠르게 많이 공급되어야 가능하다. 남자의 경우 발기하려면 성기에 피가 빠르게 많이 공급되어야 하는 원리와 같다. http://cafe.daum.net/mookto
바. 실뜨기놀이
가) 실뜨기 역사
어렸을 때 필자도 직접해봤고, 동네 여자아이들이 실뜨기놀이를 하는 것을 일상적으로 보았는데 요새는 거의 보지 못했다.‘1만년 하늘자손 육아놀이문화사’를 준비하면서 참역사동아리 삼태극의 ‘서원정’님이 올려주신 실뜨기놀이 게시물을 본 것이 처음인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거의 인터넷오락에 재미를 붙여 실뜨기와 같은 하늘자손 전통놀이문화를 점점 잃어버리는 것 같다.
아이들이 실뜨기를 하고 있다. 이하 실뜨기 사진과 동영상은 서원정님이 제작해 주셨습니다.^^
이 실뜨기 문화는 한국에서만 있는 것 같으나 세계 전역에 퍼져 있다. 현재 확인되는 곳은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동남아시아, 알래스카, 남북 인디한대륙(아메리카), 아프리카 그리고 호주, 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 등이다. 그런데 미국령으로 되어 있는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잇한겨레와, ‘인디한대륙’(미국)의 원주민 ‘인디한겨레’의 경우, 이들 원주민은 약1만년전에서 1만5천년전에 한반도권에서 출발하여 베링해를 건너 정착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실뜨기의 역사는 적어도 1만년을 아우른다고 보아야 하며, 결국, 한반도권에서 최초로 실뜨기놀이가 나타났다고 본다.
한편 실은 여러 가지 재료에서 추출되고 있고 인류가 옷감을 짜서 입기 시작할 때부터 실뜨기놀이가 유래하였다고도 추정할 수 있다. 지금도 자연순응적 생활을 해 나가는 소수부족의 경우 양이나 염소에서 실을 뽑아서 옷감을 짜 입는다. 또한 누에에서 실을 뽑아내는데 이 역사는 5천년을 상회한다. 특히 단군조선시대에는 양잠업이 고도로 발달하였음이 단군세기 등 문헌을 통하여 확인된다. 따라서 옷감의 역사를 보더라도 실뜨기놀이는 적어도 5천년 이상 되었을 것으로 본다.
동물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나름의 놀이를 하는 것이 관찰된다. 이를 통하여 동물보다 훨씬 진화한 존재인 인간에게도 원시적부터 놀이문화가 존재했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인간의 이 놀이가 쌓여 인류문명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확장된 것이 인류문명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실뜨기와 같은 놀이문화가 그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나) 실뜨기의 종류와 방식
실뜨기는 전세계적으로 퍼져있고 모양도 무려 2천에서 3천종류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인디한’대륙(이른바 아메리카) ‘인디한겨레’ 의 실뜨기와 남태평양군도의 것이 같다고 한다. 이들의 실뜨기에는 전설이 내려오며 종교나 신화와 관계된 인물이나 사건을 모양으로 뜬다고 한다. 이들에게는 실뜨기가 단순한 놀이이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새기며 신앙으로까지 승화되는 중요한 문화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19세기말과 20세기초 서구열강의 정복과 파괴를 통한 세계화전략에 따라 서양의 탐험대나 세계문화인류학을 연구하는 서양학자들에 의해서 밝혀진 것이다. 이들은 세계정복을 위한 전단계로써 탐험대를 보내거나 기독교선교사를 파견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세계에 퍼져 있는 실뜨기와 같은 놀이문화가 발견되어 수집된 것이다. 서양인들은 실뜨기놀이에다 영어로 ‘고양이포대기(cat's cradle)’라는 가당치않은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실뜨기놀이문화권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이며 야만족 해적떼 다운 발상이다.
이러한 실뜨기놀이는 사람 수에 따라 두 사람 이상이 하거나 혼자서 하는 방식으로 크게 갈린다. 혼자서 할 때는 발가락과 입술과 이를 쓴다. 이 혼자서 하는 방식은 ‘인디한겨레’와 우리 반도한겨레가 똑 같다고 한다. 그리고 실뜨는 모양에 따라서는 앞서 살펴본 봐와 같이 수천 종에 이른다. 현재 한국에서는 두 사람이 하는 실뜨기의 경우, 사다리, 젓가락, 배, 장구, 거문고, 비, 안경, 달 또는 '날틀', '쟁반', '젓가락', '베틀', '방석', '가위줄', '물고기', '톱질뜨기' 등 지방에 따라 여러 가지가 전해오는데 보통 8가지 유형으로 요약된다. 그리고 혼자서 하는 실뜨기는 '사다리 만들기'와 '민들레씨앗 만들기'가 있다.
날틀 쟁반 젓가락
베틀 방석 가위줄
물고기 톱줄뜨기
둘이 하는 실뜨기에는 일정한 규정이 있다. 실을 뜨면서 서로 주고받는데 이때 실이 엉켜 더 실뜨기모양이 나오지 않고 더 이상 계속할 수 없거나 풀어져 버리면 실뜨기 놀이는 끝이 나고 엉키게 하거나 풀어지게 한 쪽이 지는 것이다. 실뜨기 모양은 위에서 보인 8가지 외에 경우의 수가 3천개가 나올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지혜를 발휘하여 지금까지 보지 못한 모양을 만들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 이상 이어 갈 수 없도록 하여 놀이에서 이기기도 한다. 유형과 실뜨는 법의 대략적인 소개는 서원정님이 올려주신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모르는 분은 글로 설명하면 이해가 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만년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 전통놀이 중 '실뜨기' 동영상 입니다. " 깨어있는 푸른역사 삼태극 "
다) 실뜨기놀이의 효과
이 실뜨기 놀이는 정교한 손동작이나 손재주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해주고 판단력과 말초신경의 감각 훈련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손가락의 미세한 근육을 발달시켜 주고 다양한 실뜨기모양을 보면서 사물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둘이서 하는 경우는 서로 실이 엉키지 않도록 정해진 규칙대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협동심과 함께 규범을 익히는 계기가 된다. 상대방이 실뜨기를 곤란하게 하려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모양을 만들 때는 지혜를 짜내야 하는데 이를 통하여 창조성을 길러준다. 또한 실뜨기놀이는 서양의 체육경기인 축구나 야구 농구 배구와 같이 넓은 공간을 확보할 필요 없이 두 사람이 운신할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실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 할 수 있으며 두 사람 이상이 편을 갈라서 할 경우 운명공동체정신을 서양의 체육경기 못지않게 익힐 수 있다. http://cafe.daum.net/mookto
라. 한겨레 전통육아법과 놀이문화의 현대적 의의
이제까지 살펴본 한겨레 전통 육아법과 놀이는 손놀림이 대부분이다. 단동십훈은 아기의 잠들어 있는 뇌를 깨우고 아기의 모든 신체발달을 골고루 돕는 육아법이다. 이 교훈은 4가지가 손놀림이다. 공기놀이, 실뜨기 등 놀이문화에서도 다양한 손놀림을 유도한다. 이러한 놀이는 뇌 세포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뇌가 활력이 넘치게 해준다. 또한 이는 두뇌와 손의 명령수행관계를 일치하도록 해 줌으로써 정밀하고 섬세한 손놀림이 가능하도록 손의 미세한 근육까지 발달시켜 준다. 아기 때부터의 이러한 교육과 놀이문화 때문에 한겨레의 손재주는 아득한 상고시대부터 탁월하게 발달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나노기술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잔무늬거울(다뉴세문경)이다.
잔무늬거울(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 국보 제141호, 유물/생활공예/금속공예/무속구, 서울 동작구 상도5동 1-1 숭실대학교박물관
이것은 천제天祭를 주관하는 무당사제의 신물神物로 판명 나고 있는데, 청동거울이다. 크기는 보통 21센티미터의 원모양이다. 거울 뒷면에는 0.22밀리미터의 가느다란 줄이 무려 1만3천개가 새겨져 있다. 이런 물건을 제작하려면 확대경과 제도기, 콤파스 등 현대에 와서나 만질 수 있는 기기들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은 2천6백년이전에 이미 이런 초정밀 기구를 만들 만큼 손재주와 지혜가 탁월했다. 이 손재주는 오늘날 첨단 반도체기술로 부활하여 빛을 보고 있다. 또한 손재주의 극치, 기능올림픽에서 우리가 모두 휩쓸어 우승을 도맡아 놓고 있는데 이것도 간난 아기 때부터 가르친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손재주 때문이다.
또한 정보기술(아이티)의 첨병, 인터넷산업 관련 분야에서 한국이 두각을 나타내는데 적합도가 어느 나라 사람보다 높다고 하며, 이는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손가락민감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줄기세포로 대변되는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도 탁월한 손재주 때문이라고 한다.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주도해 갈 과학기술을 크게 다섯 가지로 꼽고 있다고 한다. 정보기술(아이티),생명기술(비티),나노기술(나눠기술,엔티),환경기술(이티),동력자원기술(에너지기술,이티)이다. 그런데 이 중에서 정보기술, 생명기술, 나노기술 3가지 분야에서 한국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박호군 박사는 이 과학기술분야에 한국인이 탁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는 우연한 일이 아니라, 잔무늬 거울 같은 초정밀 섬세함을 요구하는 물건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아득한 옛날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오늘날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고급첨단산업은 우리 한겨레가 주도하게 된 셈이다. 이는 단동십훈과 수많은 손놀림 놀이문화의 자연스런 결과이며 하늘자손으로서 태초에 인간을 이끌었던 종가집, 어버이나라라는 자신감의 무의식적 표현이라고 본다. http://cafe.daum.net/mookto
바. 맺음말
우리조상님들은 아득한 옛날부터 하늘자손으로서 최초로 무당문화를 일으켜 현생인류문화사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끌어왔다. 이는 우리가 현생인류의 종가집이요 어버이나라라는 자부심과 긍지에서 나온 것이며 그 뿌리는 하늘자손사상에서 나오는 인성교육에 있다. 이는 아기를 갖기 전부터 시작하여 아기를 낳은 후 아동으로 자라는 전 단계에 걸쳐 이어졌다. 아기를 갖기 전에는 남녀모두 삼신하나님(칠성님)께 기도를 하였으며, 아기가 들어선 후에는 칠태도와 같은 태교를 하였으며 아기가 세상에 나온 후에는 하늘자손의 정신이 깃든 단동십훈과 수많은 놀이문화로 아이가 삼신하나님의 성정을 닮아 자라도록 도왔다.
오늘날에 와서는 이러한 조상님들의 지혜와 혜안이 깃들어 있는 교육법이 서양사대주의 등 망령된 사상이 풍미를 하면서 대부분 사라지고 그 명맥만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제정신 차리라고 우리 것을 알려주면 ‘촌스럽게 왜 그러냐’고 한다. 서양식 아동교육법은 아주 세련되게 보이고 한국전통아동교육법은 그것이 있는지 조차 모른다. 이에 따라 우리는 뿌리 없는 자식처럼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으나 정신적으로는 거지노예엽전근성에 절어 살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얼마나 더 물질적 풍요로움을 쟁취할 수 있는가에 목을 매달고 있다. 물질을 위해서라면 조상도 부정하고 파괴하며 이민족의 부족신을 ‘조상’으로 섬기고, 결코 잡을 수 없는 미망에 사로잡혀 ‘자유와 해탈’을 외치며 결국 허무주의 속에서 핏기 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날 한국의 모든 갈등과 분열 반목 그리고 수많은 소모적 병리적 현상은 결국 자기조상을 버리고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가르치지 않아 부모 없는 자식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우리나라가 무엇을 하든지 헛돌 수밖에 없다. 뼈 빠지게 일해서 남 좋은 일 만 시킬 것이며, 아무리 하늘을 찌를 듯한 기운으로 경제력이 커지고 각종 국제적 경쟁에서 승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키지 못하고 허망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뿌리 뽑힌 민족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것 같아서 또 허물어 질 수밖에 없으며 외세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좋은 대학을 가고 출세를 하고 서로 좋은 가문에 시집장가가고 명문가를 만들려는 노력 모두 결국 자기집안의 족보를 풍성하게 하는 것으로 귀착된다. 자기집안족보는 끔찍이 여기면서 그 뿌리가 되는 국조단군國祖檀君과 조상님들이 전해주시는 역사와 전통문화를 모르거나 없신여기며 거부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어리석은 짓이다.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족속은 유대인이다. 로마에게 망하고 2천년동안 나라 없이 세계에 뿔뿔이 흩어져 살다가 나찌독일에게 멸족을 당할 위를 맞으면서도 끝내 살아남아, 결국 미국을 지배함으로써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며 세계를 지배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바로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조상님들은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무슨 지혜를 물려주었는지 등 자기뿌리를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대를 이어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세계에 퍼져 있는 한겨레는 어떠한가, 처참하게 현지에 동화되어 피부는 한국인이나 정신은 미국인, 일본인, 중국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양귀신들린자가 대통령이 되더니 온 나라가 미제화 되어가고 반미국인이 안되면 살아남을 수 없는 풍토로 변해 가고 있다.
이제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우리조상님들은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그리고 우리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계신지 알아야 한다. 우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단동십훈과 다양한 한겨레 놀이부터 널리널리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 이러한 작은 실천을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하늘자손의 모습, 실사구시 주인정신을 회복하고 태초에 홍익인간으로 세상을 이끈 위대한 조상님들처럼 파멸로 치닫는 세상이 아닌, 온 인류가 다같이 상생하는 세상을 회복하길 기대해 본다. 아울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뿌리를 캐서 널리 알려주는 참역사동아리 삼태극과 같은 단체에 깨어있는 재력가들의 열렬한 후원을 기대해 본다. http://cafe.daum.net/mookto
도움자료
태백일사/삼신오제본기/고구려국본기제6(일십당 이맥)
단군세기檀君世紀(행촌 이암)
북부여기상北夫餘紀上(휴애거사 범장,범세동)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김병호)
우리문화대탐험(김병호)
김병모의 고고학 여행(김병모)
금관의비밀(김병모)
단전호흡과 정신문화(이규행)
한배달국 원류사(이호길)
단군은 실존인물이었다(송호수)
한국의7대 불가사의(이종호)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박창범)
무속에 살아있는 우리상고사(조성제)
이스터 섬의 수수께끼(존 플랜리,폴반)
한국사 통론(변태섭)
부도지(김은수역)
NIV 기독교전서 개역판
고조선은 대륙의지배자였다(이덕일)
한국방송공사‘아침마당’(2008.6.12.)
교육방송‘세계테마기행-피지인,그들이 사는법’(2008.8.5.)
교육방송‘세계태마기행-이란편(2008.8.21)
서울방송 특집‘신의길인간의길’
삼국사기
기타 인터넷 게시물
도움주신분
서원정님(참역사동아리 삼태극)
천자나라님(참역사동아리 삼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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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흥미롭게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단동십훈은 제가 자랄 때도 받은 교육이고, 어려서 아기들을 기를 때 누구나 쉽게 하던 풍습이라서 새삼 그립기 까지 합니다. 요즈음은 갓간아기들 보기가 정말 드물기 때문에 어쩌다가 갓난 아기를 만나면 도리도리 잼잼해 보지만 통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 참 세태의 무정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보니 우리 부모와 할머님들이 우리 아기들을 보면 내아이 네아이 안 가리고 곤지곤지 달궁달궁 해주시던 자연스러운 행동들이, 이토록 긴 역사를 지녀온 우리 한겨레의 육아교육법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소중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단동십훈과 손놀이 문화를 많이 퍼트려야 되겠습니다.
삼태극님! 1편에 대한 저의 부족함에 대하여 다시한번 죄송함을 표합니다. 공부 좀 더 깊이 하여야 되겠다고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2편의 글은 정말 현실적으로 아주 중요한 이 시대 태교와 아기교육과 어린이교육에 시급히 되살리고 널리 퍼트려야 할 우수한 우리겨레의 전통있는 교육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속 차원이 아닌 국가 정책적으로 국시 차원에서 전국민에게 계몽하고 교육해야 된다고 봅니다. 생명의 잉태를 삼신할머니가 점지해 준다는 신앙과 아이를 삼신하느님으로 여긴 극진한 태교와 교육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실행해야만 건실하고 얼있는 후손들이 배출되리라고 봅니다. 칠태법과 단동십훈을 널리 펼쳐야 겠습니다
죄송하게 생각지 마세요^^ 이곳은 서로 가진 것 나누며 부족한것 채워주는 곳입니다. 저도 만리무운님의 글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님의 참역사동아리 삼태극에 대한 열정과 사랑 늘 고맙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이뻐지시길 기도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대순진리회를 다니면서 들었던 교화중에, 한민족은 어렸을때부터 도리도리 하면서 도리를 지키며 살라고 가르쳐 왔다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여기에 와서 직접 보니까 흥미롭군요. 흥미롭게 잘 봤고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잘 보았읍니다. 한결 같은 우리사랑의 내공이 느껴지는군요 . 다음 글도 기대하겠읍니다.
잘보고 갑니다
삼태극님, 잘 보았습니다. 구슬(사진들)을 저렇게 꿰어서 보배로 만드시는 군요.^^* 덕분에 서원정이 도움을 주었다고, 떠억 하니 닉네임을 써주시니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ㅎㅎ // 단동10훈도 찍어보려고, 어린이집에도 들러보고, 동네 새댁한테도 부탁을 해놨는데 일이 좀 더디네요. 어린이집 원장님도 '단동10훈'이라는 용어는 몰라도 '도리도리, 짝짜꿍'등이 우리 고유의 육아법이라는 것은 교육받을 때 배웠다고 하시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 세대까지만 해도 저런거 하면서 컸는데, 우리 아이 키우면서 저는 단동10훈을 가르친 기억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제나이 47 단동십훈에 이렇게 많은 내용의 뜻을 지니고 있는지 이제야 알아 별것아닌 재미의 아가 육아중 어디선가 내려온 놀이라 생각했는데, 뇌와 신체 사회생활의 기본을 가르치는 교육이었다니, 새삼 고개가 숙여 지는 군요, 어머니가 친, 외손자를 보면 곤지곤지,짝짝궁,둥기둥기,도리도리 등등 어디서 배우셨는지 그렇게 키우곤 했는데 ... 놀랐습니다. 우리의 전통 민족혼을 이세대는 쉽게 저버리고, 결국에 남는 것은 외국의 문화만 섬기는 우리가 될테인대... 잘보았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어렸을때 공기 놀이를 많이 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
어려서 했던 놀이에 이렇게 깊고 즐거운 의미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참으로 놀랍습니다.
삼태극님의 역사의식과 투철한 사명감에 존경을 드립니다.
도리도리,짝짝궁에 이런 깊은 의미가 있다니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과학은 이렇게 지속되었군요.천지만물이 과학 아닌게 없는가 봅니다.감사 합니다.
단동10훈에 이은 공기놀이 실뜨기가 그렇게 좋은 의미가 있었다니 깨우쳐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달리 부모님나라, 조상민족이 된게 아니었네요~~^^
어릴적 놀이가 이렇듯 깊은뜻이 있었다니 그져 놀라울 뿐입니다.
어려서 다 해보고..저 역시 아이들에게 가르키고 행하였던 것입니다..단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만 몰랐습니다.
애 썼습니다.대작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널리 퍼뜨려야할 글 입니다.
잘 보았읍니다..첨고문헌이 대단하네요.. 고생하셨읍니다. 의미 없이 했었는데 알고나니 신기하고 재미있고 깊은 의미가 담겨있네요..
이번이 2번째 입니다. 나의 부모님이 내동생을 키울때 듣고 보던 말과 행동.......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렇지 못했어요 그때만 해도 선비사상이 잘못전해저서 부모님앞에서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아이와 그렇게 하다가 꾸지람을 들었거던요. 물론 어머님이 그렇게 키우셨지만, 이렇게 좋은 의미와 육아법인지도 모르고.... .
어릴적 부모님께서 시키는것을 그대로 따라했는데 그것에 이런 깊은 의미가 있는줄 미쳐 몰랐습니다.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전 결혼8년차 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데 9개월전 둘째를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돌보지 못하고 둘째 아이는 어릴적 해주시던 놀이를 해 주는데 큰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따로 8살된 아이에게 해 줄 수있는 육아법은 없을까요???이렇게 좋은 놀이인줄도 모르고 시간을 소비해 버려서 안타까워요.
큰 아이 교육법도 위에 나온 것 같은데요 ^^ 바로 '공기놀이' , '실뜨기놀이' 기타 여러가지 나열 되어 있네요. 특히 공기놀이와 실뜨기 놀이의 효능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친정어머니께서 손주를 키우며 그리 하시더군요 이제 단동 10훈의 의미를 알았으니...어머! 갑자기 할머니가 된 제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손주와 실뜨기를 하고 공기 놀이를 하는...^^
말그대로 386세대입니다. 어렸을때 놀이 문화 중 공기놀이, 오징어가이상, 실뜨기, 묵찌빠, 비석치기, 다방구 등이 일본 용어를 그래로 사용해서 쪽바리 이로 알고 있었는데 정말 우리의 놀이가 맞나요, 쪽빠리, 짱깨가 무조건 자기것이라 우기는 성향이 강하지만(제가 어렸을땐 벤토, 쓰메끼리, 요지, 시마이,야마, 다마, 기마이, 자부동 등 일본말이 한국 표준말인줄 알았습니다. But 지금도 당구장이나 노가다판에선는 일본말이 극성지요 간지, 보루, 히로....)
무심ㅎ고 행했던 놀이의 역사가 서술된 것과 같이 오래된 우리의 전통문화인지 몰랐는 데 새롭습니다.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잘 보았습니다 감동예요^^
상세한 기술, 그 의미를 잘 읽었습니다.. 하나 하나에 큰 의미가 있네요... 계속 이어가야하는데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노고가 담긴 장문자료, 감사히 읽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천손민족
이나라에 태어난게 자랑스럽네요
임신중에 술 마시지 말라 정말아지 경험에 통한 과학 입니다 임신중에 알콜이 들어가면 태아에 영향이 가 머리가 나빠집니다 나에 경험에도 아이가 3명있지만 술먹은 아이는 학교 성적이 하위권 이고 술 조심하고 안 먹은 아이는 상위권에 전교소리도 가끔 들으니 만년을 내려오는 진리를 유념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