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포교결집대회>
지난해 11월,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 2천 사부대중의 포교염원이 하나가 됐던 감동의 순간을 기억하십니까?포교가 한국불교의 희망임을 천명하고 한국불교의 단결된 저력과 미래를 보여줬던 그날의 외침이 대전. 충청권에서 다시 한 번 울려 퍼졌습니다.그 현장에 BTN 불교TV대전지사가 다녀왔습니다.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3천여 사부대중이 한 목소리로 외는 한글 금강경 독송 소리가 실내를 장엄합니다.
지난해 잠실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전국 불자들의 발원이 마침내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과 6교구본사 마곡사. 7교구본사 수덕사가 개최한 2010 대전 충청지역 포교결집대회는 갑사. 고란사. 관동사. 각원사 불교대학. 보문불교대학 등 대전. 충청지역 3천여 불자들을 한 자리로 불러 모았습니다.
항상 머무르지 않는 마음으로 모양이 아닌 진리의 부처를 보라 설하는 금강경의 가르침은 자리를 가득 메운 불자들의 포교 염원을 더욱 확고하게 합니다.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과 수덕사 주지 옹산스님은 나눔과 무소유로 대전. 충청지역 불교역량을 총집결하겠다는 결의로 불자들의 사기를 북돋웁니다.
SYNC-원혜스님/마곡사 주지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 모인 충청지역의 3천여 불자님들이 나눔과 무소유를 발원하고 실천한다면 긍정의 기운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들의 마음으로 전이되어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SYNC-옹산스님/수덕사 주지 (포교는 단순히 불교세를 키워서 많은 불자를 모으는데 그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세우는데 부처님 가르침의 중요한 믿음이 포교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의 귀한 가르침이 2천 5백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지는 것은 그 가르침을 전하고자 발원하고 행동했던 많은 사부대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런 이유로 포교의 중요성과 그 힘을 모으는 결집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SYNC-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포교는 사부대중이 모여 한 마음으로 결집될 때 그 역량들이 모여서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거기에는 힘이 실리고 신뢰가 형성되며 누구나 받들고 따라야 하는 당위성이 확보됩니다.)
포교원장 혜총스님도 포교에 대한 일념으로 자리에 모인 3천여 불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격려합니다.
SYNC- 혜총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포교결집대회는)사부대중이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자리입니다. 이 결집대회가 개최되기까지 모든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대전.충청지역단체와 사찰의 사부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황대욱 충남도청 문화산업과장 등 대전. 충청지역 불교발전을 위해 공을 세운 6명의 불자들에게 상패가 수여됩니다.
포교를 올해 화두로 삼은 종단은 법회를 통해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을 약속하고 불자들은 포교 원력을 재확인 합니다.
연합봉사단 발대식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포교활동을 선언하고 대전.충남지역 불교포교를 3천여 불자들의 마음에 오롯이 새겨 넣은 자리..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후 선언하신 전법의 다짐이 대전. 충남지역 불자들로 인해 다시 한 번 전국에 울려 퍼졌습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