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신혜은의 그림책체화과정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건져올린 그림책] 이야기 내안에내가있다 DansMoi
뚜셰 추천 0 조회 643 20.10.24 06:44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10.24 08:04

    첫댓글 어제밤부터 꿀꺽되기로 했던 까만 나와 함께있는데..결국 괴물은 날 지켜주는? 내가 만든나..하지만 벗어나고도싶은 나..그래서 까만나는 괴물의 심장이예요..심장은 마음..그런데 까만 마음이니까..진짜 나인줄 알았던 나역시 가오나시같은 가면을 써왔던 내마음..괴물도 가면도 결국 진짜 내가 아니라지만 그것도 나이기로해요..한때의 나..한때의 내가 선택했던 나..그런데 더 용기를 내서 까만마음은 가면도 벗어버리고싶어요..하얀구름이 되고싶어서..

  • 작성자 20.10.24 08:07

    .그랬구나..그렀구나..비밀망토..토닥토닥

  • 20.10.24 08:17

    그 마음먹기가 진짜 꿀꺽의 시작.. 그리고 비를 만나요..그 비는 언젠가 너무 힘들어서 벗어나고싶었던 바위처럼 변해버린 딱딱한 괴물조차 다시 말랑말랑 진흙처럼 살려내서 이제는 안녕 한때의 나? 마주보며 웃을수있어요..그리고 까만나도 변해요.. 더이상 괴물과 싸우고 서로 힘들게하는 까만심장 마음이 아니라 빨간피들이 벌컥벌컥 온몸을 돌아다니는 뜨거운 빨간심장과 마음이 되어 또다른 나? 아니 진짜 나? 암튼 더 맘에드는 그냥 나..가 되는 꿈을 꿔봐요..정리안된 끄적거림..

  • 작성자 20.10.24 08:15

    하아^^오구오구 정리안된 끄적거림 조아요

  • 20.10.24 10:04

    구름을 찾기 시작하면서 그 많던 말이 사라졌어요~
    다.시. 말을 모아, 조용히 말을 모아. 천천히 말을 모아.
    부드럽고 다정하게 안녕? 안녕,,,안녕!!!!!!안녕 ㅠ 안.녕.

  • 작성자 20.10.24 12:21

    아, 구름을 찾기 시작하면 그 많던 말이 사라졌군요..아 그렇게 되셨군요...다.시..말을 모아

  • 20.10.24 11:51

    '비가 오자 구름은 사라졌다.' 언젠가 찾아질 맑음과 쉼을 위해 오늘도 한발짝 떼봅니다.
    어제 방송 볼 때는 빨리빨리 지나가서 정신이 좀 없었는데,
    선생님이 써내려간 글을 읽으니 그림책을 보는 듯 눈에 그려져서 좋아요.
    몸 전체로 사인하신 책, 기대됩니당~

  • 작성자 20.10.24 12:23

    쿨쿨님, 오늘도 한발짝

  • 20.10.25 20:57

    네가 내 안에 있다는 걸 알게된 날,
    나는 언어로 말을 할 수 있었지.
    빨갛게 뿜어져나오던 말들.
    그 말이 무서움이 아니라 슬픔이란 건
    한참 지난 후에 알았지.
    구름이 지난 후...

    이제 파란 입술의 너가 내 눈에 담긴다는...
    검정옷을 휘감고 있던 아이 옆에,
    늘 아이 눈이 머무는 곳에 있던 너가.
    아이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걸,
    지켜보고 머무르고 있던 너,가 있었음에
    삼키고 삼켜질 수 있었다는 걸.
    내 안에, 네 안에 있는 존재를 만나,
    다시 존재로 드러내고 받아들이고.

    안녕.
    안녕.

    인사를 건네며, 안녕. ^^

  • 작성자 20.10.25 21:00

    그 파란입술의 너에게
    안.녕.
    제 인사도 전해주세요

  • 20.10.25 21:46

    @뚜셰
    파란, 색깔이 눈에 들어온 이유를
    이제 알게되었어요.
    파란, 네가 내게 색으로도 머무르고 있었구나.

    안녕, 전해줄게요. ㅎㅎ

  • 20.11.01 04:39

    와!!!!!!!

  • 작성자 20.11.04 18:06

    ㅎ 깐마늘님 이제 봤군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