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즈 괴수3종 공개

[카페에산다]

Outpost 56

모나크 작명: 라돈

분류: 타이타누스 로단 (Titanus Rodan)

성질: 생체화산

신장: 약 47미터 / 154피트톨

날개폭: 약 265미터 / 871피트톨

성향: 파괴적

활동반경: 전 세계

이슬라 데 모나 활화산 꼭대기에 자리한 모나크 봉쇄 시설 안, 그곳에서 쉴 새 없이 흐르는 마그마 속에 의문의 거대생물이 고온휴면(pyrostasis) 상태로 잠들어 있다. 설화에서 놈은 '불의 악마' 나 '화염에서 태어난 자' 라고 불려왔지만, 활화산 지대에 걸친 고대 사원들에서는 '라돈' 이라는, 보다 알기 쉬운 이름이 전해지고 있다.

지열 갑옷 역할을 하는 돌같은 피부로 덮인 놈의 몸 안에는 화산처럼 마그마같은 순환계가 있다. 라돈은 생물사에서 일찍이 하늘을 장악했던 것으로 알려진 척추동물인 프테라노돈과 골격 구조가 유사하나 덩치는 훨씬 더 크다. 콩이 영장류의 왕이라면, 라돈은 아마도 하늘의 왕이었을 것이다. 해당 봉쇄 시설 안은 유난히 극고온이라서 연구실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결국 해당 생물의 체열 신호 수집이 불가능했으므로, 모나크 탐지부서는 항공 위성을 통한 심박 측정법으로 놈의 생체 신호를 감지했다. 놈을 품고 있는 용암이 그렇듯 라돈 또한 살아는 있지만 휴면 상태다.

Outpost 61

모나크 작명: 모스라

분류: 타이타누스 모스라 (Titanus Mosura)

성질: 미확인

신장: 약 16미터 / 52피트톨

날개폭: 약 245미터 / 803피트톨

활동반경: 미확인

지워져버린 나스카 지상화부터 숨겨진 나방의 신전에 이르기까지 '모스라' 라는 이름은 지구상 가장 비밀스러운 신화들 속에서 전해져 왔다. 민간 설화와 동화에는 날개가 달린 눈부시게 빛나는 생물체이자 천공이 산산조각날 만큼 신처럼 밝게 빛나는 구름의 천사가 등장한다.

윈난성 고고도 밀림에서 발견된 오래된 위패는 날개 돋은 거대한 나비목 성충을 묘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면 인류문명은 그림문자를 통해 '괴물들의 여왕' 이라고 정의되는 무언가를 암시해왔는데, 이는 곧 해당 생물이 한때 자연계의 유순한 면의 일부였음을 시사한다. 모나크 봉쇄부서 팀원들이 중국 신전 안에서 살아 있는 거대생물의 고치를 발견하자, 엠마 러셀 박사가 급히 파견되어 그 안에 휴면 중인 생물의 자세한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점점 빨라지는 소나 파동 주기로 보아 해당 생물은 얼마 안 가 깨어날 것이다. 놈이 오랜 잠에서 마침내 기상할 때, 한때 하늘을 빛으로 물들였던 우수종은 모스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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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 작명: 몬스터 제로

분류: 미확인

성질: 생체전기

신장: 약 159미터 / 521피트톨

날개폭: 미확인

활동반경: 미확인

히드라부터 무지개 뱀에 이르기까지, 신화들은 머리 셋 달린 거대생물이 잠든 장소로 나침반처럼 우리를 이끌었다. 수천 년 간 구전되어 온 악몽같은 설화에서조차 그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살아 숨쉬는 멸종, 하나이자 곧 여럿인 존재, 우리는 놈을 몬스터 제로라고 부른다.

남극의 얼어붙은 툰드라 깊은 곳에 자리한 모나크 봉쇄 시설에는 머리가 세 개이고 날개가 달린 근원불명의 고대뱀이 빙하기 얼음 무덤 밑에 언 채로 잠들어있다. 놈은 두 말할 것 없이 지금껏 발견된 우수종 가운데 가장 커서, 150미터가 넘는 덩치로 고질라조차 압도한다. 두개골 스캔에 따르면 머리 세 개는 서로 대립된 전두엽 밀도를 보인다. 즉 각각의 머리는 개별적 인지기능, 더 나아가 독립적인 생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키,킹기도라?

[지옥의 후부키]

사실 콩 스컬 아일랜드의 티저 영상에서 모스라, 라돈, 킹기도라 모두 확인할 수 있었죠 ^^
그나저나 고지라 포함 4괴수 중에서 가장 허접한 라돈 설정을 고지라보다 강하게 하겠다는 소문이 들려오는데.... 소문으로 그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