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3 토요일
시대순 역사체험학습 3차
황산벌의 계백 & 후삼국와 고려
둘러본 곳 - 견훤왕릉, 논산훈련소 연무대, 관촉사, 계백장군묘
백제군사박물관, 개태사
백제 계백장군묘
놀뫼의 땅 논산 황산벌 전투에서 결사의 각오로 싸운
백제 계백장군의 묘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논산이 우리나라 '최대의 딸기 생산지'임을 나타내는 상징물
견훤왕릉
신라 말기 호족세력으로 완산주(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잇는다는 명분으로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
이 곳 사람들은 '견훤왕릉'을 '견훤묘'라고도 하고 '왕묘' 또는
'왕총말랭이' 라고도 합니다.
왕총은 왕의 무덤을 뜻하고
말랭이란 고개를 뜻한다고 합니다.
높은 산이 아니라 왕의 무덤이 있는 고개라는 뜻입니다.
비문에 새겨진
후백제왕 견훤릉(後百濟王 甄萱陵)
견훤왕릉에서 내려가는 길목 꽃무리가 예뻐서 한 컷~~~
두 친구가 앞으로 10년 후 찾아올 논산훈련소
지금은 육군훈련소라 부르지요~
관촉사 석문(石門)에서
관촉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함께 하신 분들께서 석문이
운치가 있어서 좋다고 이곳에서 찍자고 하셨다.~
은진 미륵 (석조미륵보살입상)
위에서 바라본 관촉사의 경내
알록달록 줄지어 늘어선 연등이 아름다워요~
관촉사(灌燭寺)에 있는 은진미륵, 석등, 5층석탑, 부처님께 공양하는 음식을
올리는 곳 배례석 관촉사 경내로 들어오도록 인도해 주는 운치있게
솟아있는 석문(石門)
이 모든 고려시대 유물들을 직접 살펴보았어요.
윤장대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책을 한 권 읽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백제 군사박물관
왼쪽편으로 가면 백제계백장군을 모신 충장사라는 사당과
장군의 묘가 있고, 오른쪽편으로 가면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수
있는 공간, 활쏘기, 말타기, 여러가지 볼거리와 놀이공간으로 잘 꾸며놓았어요~
논산시는 2005년 계백장군의 얼을 기리기 위해 백제군사박물관을 개관했다고 합니다.
백제계백장군의 묘
백제 군사 박물관에서
백제의 유물 금제관식, 금동대향로, 환두대도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한 백제의 성장 과정과 발전이야기를 듣고있어요~
고구려 고분 벽화 안악 3호분 행렬도
황산벌 전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어요
나는야 씩씩한 여장군!!
주몽을 능가하는 궁술(弓術)솜씨
신나는 말타기 체험~~~!!
계백 장군 동상에서 엄마와 아들!!
호국종찰 천호산 개태사
개태사로 들어가는 입구인 신종루(神鐘樓)
이 건물은 최근에 지었답니다.
어진전(御眞殿)
이곳에 왕건의 어진을 모시고 있어요~
어진이란 왕의 초상화를 말합니다.
후고구려, 후백제, 신라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운 왕건의 어진
아미타삼존불에 대해서....
개태사에 있는 철확에 대해서....
우린 이곳에 계신 스님(보살?)의 설명을 운좋게 직접 들었답니다.
이 전각 극락보전(極樂寶殿)에는 주불로 아미타불을 모시고 좌우 협시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다.
그래서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이다.
철확(가마솥)
전형적인 고려 5층석탑과, 건물 모양새가 아름다운 극락보전과,
색상이 아름다운 연등(蓮燈)의 만남~~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산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황산은 일명 천호산이라고도 전해온다"
고려 태조 왕건이 황산에 이르러 후백제 군사와 전투를 벌였다.
양쪽 군사들은 대낮에 격전을 벌이고, 밤에는 피로에 지쳐 전투를
멈추고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어느날 왕건은
자신이 큰 밭솥을 머리에 이고 물속을 들어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꿈 해몽을 잘 하는 여인네를 수소문해서 알아보았는데
여인은 "귀인이 머리에 솥을 썼으니 왕관을 쓴것이나 다름없고,
물속으로 들어간 것은 용궁으로 들어간 것이니 백성을 다스리는 상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왕건은 꿈 해몽을 길조라 여기고 도선국사로 하여금 불공드리게 하고
싸움에 임했다고 한다.
어디선가 병사들이 나타나 후백제군을 물리쳤다.
이로 인해 왕건이 승리 할수 있었다고 한다.
왕건은 전쟁의 승리가 하늘의 보호로 이루어진것이라 생각하고
병사들이 나타났던 황산(黃山)을 천호산(天護山)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또 승리의 공훈을 부처의 가호로 돌리고 후고구려, 후백제, 신라 '후삼국통일'을 이룩하여
'고려'라는 나라를 세운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개태사(開泰寺)를 지었다고 한다.
첫댓글 활쏘기, 영상관 그리고 커다란 불상. . 일상외의 것을 경험한 신선한 활력소. 계백장군묘가 그렇게 크게 만들어 질 수 있느냐는 질문도 들었습니다. 전쟁에서 지고 나라가 망했는데. .
논산행은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견훤왕릉과 계백장군의 묘를 둘러보고는 두 분 모두 패배자의 무덤이지만 너무나 대조적이다고 하셨죠....
이 부분은 좀 더 전달할 수 있도록 채찍을 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쏘기, 말타기 체험 우리 친구들은 즐기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