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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동산분양에서 시행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유태석
개발축 기대 진접 센트레빌등 하루1만명 육박 청약 불리한 수도권 동북부 수요층 대거 관심
남양주 교문과 도농 사거리는 주말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진접과 화도 등지에 공급될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동시 오픈, 주말 상춘객과 함께 수천명의 주택수요층이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진 것. 교문 사거리와 도농4거리에 위치한 신도종합건설의 브래뉴와 동부 진접센트레빌 모델 하우스는 거리가 불과 3㎞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29일 하루에만 1만명에 달하는 내방객이 한꺼번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도종합건설 모델 하우스에는 27일 오픈 이래 주말에만 9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동부 진접센트레빌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4000여대의 차량이 몰리면서 인근 왕숙천 공영주차장은 내방객으로 뒤덮였다. 이들 모델 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은 구리, 남양주 등 사업지 인근 주민이 45%, 서울ㆍ 기타 수도권 주민이 55%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차장마다 ‘서울’ 번호판을 단 차량이 즐비했다.
이처럼 방문객이 몰린 이유는 청약 가점제, 분양가 상한제 등을 앞두고 청약에서 불리한 동부권 수요층이 대거 관심을 보인데다 분양가가 평당 730만~75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에서 만난 박 모(54ㆍ 경기도 군포 산본)씨는 “34평형에 청약할 예정”이라며 “자녀 두명이 있지만 모두 20세 이상 성인이어서 가점이 없어 조기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분양가가 낮고 향후 교통망 등을 감안하면 투자가치를 확보할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k공인중개 관계자는 “남양주 진접ㆍ 별내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포천 신도시와 연계돼 이들 사업지가 수도권 동북부권의 개발축이 될 것으로 기대돼 투자가치가 높다”며 “오남리 두산 아파트가 평당 700만원을 넘어 동부 진접센트레빌의 평당 740만?750만원은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신도 브래뉴와 관련, J공인중개 관계자는 “호평, 평내지구 아파트 시세가 1000만원을 넘고, 특히 이 지역은 40평?50평형대가 전체 세대의 10%미만이어서 대평 평형으로 갈아 타려는 수요가 많다”며 “현재 호평지구 등지 38평형이 4억원이 넘어 5000만?6000만원을 보태면 50평형대에 입주할 수 있어 대형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으면 5년?10년 전매가 금지되지만 이번에 분양하는 남양주 아파트는 입주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메리트”라고 분석했다.
박준환ㆍ 장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