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달산(雲達山)-1097.2m
◈날짜 : 2009년 10월14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북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 김용사주차장
◈산행소요시간 : 4시간00분(10:42-14:42)
◈교통 : 마산-칠원요금소(08:22)-남성주휴게소(09:03-21)-함창요금소(10:11)-3번-34번-923번도로-김용사주차장
◈산행구간 :주차장→운달계곡→쌀기바위골→장구목→운달산→헬기장갈림길→석봉산→양진암골→양진암→대성암→김용사→주차장
◈산행메모 : 함창요금소에서 3번, 34번도로를 차례로 따라간 갈림길에서 금강주유소를 왼쪽에 끼고 923번도로로 진입한다. 산북면사무소를 오른쪽 뒤로 보내고 2분후 왼쪽 김용사, 대승사방향으로 진입한다. 6분간 진행하여 만나는 갈림길에서 대승사를 오른쪽으로 보낸다. 주위의 산 정상부근은 구름이 자리를 잡았다. 오른쪽으로 김용사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하차한다. 빗방울이다. 설마? 안개비가 내린다.
도로를 따라 5분간 진행하여 대성암입구 갈림길이정표다. 왼쪽으로 양진암20분이다. 직진으로 운달산2시간20분, 화장암30분이다. 8분후 대성암위갈림길이정표다. 왼쪽은 화장암으로 이어진다. 계곡을 건너며 돌길도 만나는 널찍한 길이 밋밋한 오름으로 이어진다.
익어 떨어진 다래도 만난다. 떨어진 도토리가 바닥에 깔렸다. 경사가 커진 오름을 만나 S자를 그리며 9분간 오르니 능선에 장구목이정표다(11:49).
좌우로 가로지르는 이 능선이 문경대간이란다. 뒤로 김용사3.0, 오른쪽으로 장구령1.0, 왼쪽으로 운달산1.1km다. 사이사이에 햇빛이 나오고 조금 전까지도 비가 있었던 듯 주위가 모두 젖었다. 서늘한 바람이 제법 강하다. 단풍이 절정이다.
전망바위에서 정상을 향해 내려가서 암릉을 만나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줄이다. 다리사이에 넣고 조심스레 내려서서 우회로 따라 진행한다.
능선에 올라 바위사이를 잠시 지나니 울긋불긋 단풍잎이 길을 수놓은 산책길이다.
밋밋한 오름으로 정상석을 만난다(12:32-54).
정상석은 예전 그대로다. 오른쪽으로 성주봉2.1, 왼쪽으로 석봉산1.4km다. 진남교반에서 대미산까지 이어진다는 문경대간산행안내판도 있다.
혼자서 식당을 차린다. 장갑이 젖어 손이 시리다.
땀이 식어 한기까지 밀려온다. 석봉산방향으로 5분간 진행하니 헬기장에 갈림길이정표다. 왼쪽은 금선대, 화장암, 대성암을 거쳐 김용사로 이어진다. 직진한다. 단풍은 이어진다.
암릉에 막혀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밋밋하게 내려가서 완만하게 오르니 갈림길이정표가 있는 해발983m 석봉산이다(13:24).
이정표는 뒤로 운달산1시간, 오른쪽으로 조항령40분이다. 직진으로 김용사2.1km다. 이정표상으로 오늘 전체거리는 7.6km다. 문경대간을 오른쪽으로 보낸다. 7분간 사초가 깔린 산책길로 밋밋하게 내려가서
왼쪽으로 꺾어 가파르게 쏟아진다. 여기도 도토리가 많다. 조심을 하는데도 미끄러지는 급경사다. 허름한 산막을 만난다.
안에 스텐그릇도 보인다. 돌 웅덩이에 물은 없다. 굿당인가? 이끼가 낀 돌길이 시작되며 경사가 작아진다. 계곡을 건너 산비탈로 오솔길을 만나고 이어서 양진암에 내려선다(14:09-14).
감나무에 감이 많다. 시멘트포장길 따라 내려가니 대성암이다. 여기도 사람그림자는 찾을 수 없고 입구에 감나무다.
아침에 지났던 대성암입구이정표다(14:22).
김용사 사천왕문에 들어선다.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지혜와 희망을 주는 동방지국하느님, 말과 행동과 뜻을 나쁘게 행하는 사람에게 벌을 주는 서방광목하느님, 모든 사람들에게 선근을 증장시켜 복을 내려주는 남방증장하느님, 많은 야차 귀신을 거느리고 부처님 도량을 지키면서 설법을 듣는 북방다문하느님. 눈을 부릅뜬 사천왕들의 역할이 따로 있었구나!
여기도 썰렁하다. 갑자기 약한 빗줄기가 지나간다. 일주문 오른쪽 주차장에도 우리버스뿐이다.
막걸리를 찾아 내려갔더니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다. 매점에서 오가피동동주를 사는데 총각이 사과를 안주로 내준다. 맛이 괜찮다.
♧승차이동(16;26)-북상주요금소(17:01)-선산휴게소(17:21-38)-영산요금소(18:42-55)-칠원요금소(19:07)-마산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