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단체, ‘성 평등한 사회 여성이 행복한 인천’ 구현
제 17회 여성주간 맞아 기념행사 개최
[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인천여성단체가 여성주간을 맞아 『성 평등한 사회! 여성이 행복한 인천!』만들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5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장, 여성단체대표, 여성발전위원, 시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평등헌장 낭독에 이어 유공자 표창식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다문화 어린이 합창, 양성평등 테마송, 샬롱 뮤지컬‘고양이 춤’, 미추홀 은빛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실버 댄스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해마다 7월이면 개최되는 여성주간 행사는 7월1일부터 7일 동안 열리며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남녀평등 촉진을 위해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지원자를 위하여 찾아가는 취업설계사 및 새일여성인턴제 등 다양한 과정의 23개 직업교육훈련과정 운영하고, 결혼이민여성인턴제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상반기에 10,051건의 구직상담과 5,132명이 취업을 하여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뿐만 아니라, 인천여성취업․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고용확대를 위한 취업상담지원과 창업보육센터를 20실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여성유망 신산업 중심의 취업․창업 교육훈련 등 여성 친화적 창업스쿨을 통하여 여성예비창업자 300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폭력피해여성ㆍ아동의 건강한 가정생활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가정폭력ㆍ성폭력 상담소 18개소에 719백만원을 지원하여 가정폭력, 성폭력 등 11,492건의 상담과 치료를 실시하고, 보호시설 4개소에 423백만원을 지원하여 76명의 피해자에게 주거공간 제공 및 개인별 맞춤 직업훈련 등을 실시하여 폭력피해여성과 그 가족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아동성폭력전담센터인 해바라기아동센터에는 458백만원을 지원하여 성폭력피해아동에 대하여 1,778건의 의학적 진단과 평가, 치료, 법적서비스 등 성폭력피해아동이 성폭력의 피해로부터 벗어나 정상적인 활동과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여성폭력피해자의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사전 예방과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구축, 시 와 각 군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여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여성 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표창이 있었다.
여성상에 박춘옥, 이금옥씨, 평등부부상에 이성운, 김태화 부부, 박동택, 김문숙 부부, 박찬숙, 이지영 부부, 진용구, 김해영 부부가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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