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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성서연구 - 제21강 열왕기하 남북왕조의 형성과 멸망
(30) 예후왕조 이후의 왕들 열왕기하 15장 8-18절
지난 수요일에 저희는 귀중한 유산, 가증한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부전자전의 모습, 아마샤와 웃시야의 모습을 보시면서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점검해 보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시작도 과정도 마무리도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서, 우리의 자녀들의 삶이 하나님께 복 받는 삶이 되도록 하는 복된 성도가 될 것을 함께 다짐했습니다. 오늘 이 저녁에도 하나님께서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을 기억하시고, 놀라운 은헤를 부으실 줄로 믿습니다. 잠깐 복습하고 넘어갈까요?
하나님께서 기이한 도우심으로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모든 면에서 강성한 복을 받았던 웃시야, 아사랴 같은 사람입니다. 그가 오늘 하나님 앞에 교만하여 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공을 자기가 한 것인양 오해하고, 그렇게 자라난 교만은 하나님 정해두신 규칙을 어겨도 되는 권한으로까지 자신의 위치를 착각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12장이 기록한 대로, 마땅히 품어야할 생각 이상의 것을 품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요 악이 되는 것입니다. 각 사람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웃시야는 제사장이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강력한 왕인 자신에게 금지된 것이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군사까지 동원해 그 길을 막아서는 제사장에게 화를 내며 그 금지된 것에 손을 대었던 웃시야는 그 이마에 나병이 듭니다. 그의 남은 생애와 상관없이 그는 하나님 앞에 버림을 받고 말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넘어야할 장애물 앞에서는 포기하고 돌아서고, 멈추어야할 장애물은 기어코 찢고 부수고 넘어가고 마는 어리석은 우리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삼손처럼 발람처럼 가지 말아야할 길을 고집부리고 거짓말하며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지켜주시고, 우리의 지계표를 분명히 알아 금지된 선을 넘지않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솔로몬시절, 예루살렘에만 머물러야 살 수 있는 시므이가 종을 찾으러 성 밖으로, 선을 넘어갔던 것입니다. 그 선을 넘은 시므이는 죽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분복을 감사하며, 우리의 본분을 충성되이 감당하시는 복된 분들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읽으신 본문은 예후왕조의 결국입니다.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2세 그리고 이제 스가랴가 예후 왕조의 4대째 후손으로 이스라엘 왕위에 올랐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마지막 왕, 오늘 그의 통치 기간은 6개월이었습니다. 그것도 우상숭배에 빠져 있다가 반역자 살룸에게 살해당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극약처방에 내가 도대체 받을 수 없는 복을 받았음에도 하나님 앞에 돌아오지 않았던 여로보암이 죽고, 오늘 그의 아들 스가랴가 죽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제 30년 뒤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오늘 본문 마지막 왕이 죽기까지 하나님은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우상을 척결했던 예후를 위해 하나님은 복을 약속하셨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약속을 하나님은 100년 가까이 정확하게 지켜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축복이 저와 여러분 앞에 주어져 있습니다. 한번 축복의 선언을 받으면, 오늘 그 약속은 내가 죽어도 변치 않고 신실하게 하나님은 이행하시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약속은 내가 죽으면 대개 끝이 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대를 거듭하며 더욱 온전하게 이행이 되는 약속인 것이지요?
여러분, 보십시오. 잠시 반짝하고 품었던 열심에도 놀라운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 늘 모든 순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복된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셔서 우리 후손들이 하나님의 약속으로 늘 강건하고 넉넉하고 덕을 끼치는 복된 생애가 될 수 있도록 놀라운 약속을 허락받고, 그 약속을 유산으로 남기는 복된 성도님들이 다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스가랴를 죽이고 세워진 새로운 왕은 살룸입니다. 보응이라는 뜻입니다. 참 놀랍지요? 그 이름 그대로 그 스가랴를 6개월 만에 그의 악에 보응하듯 살해하고 왕이 된 살룸은 한 달 만에 므나헴에게 고스란히 그 악행에 보응을 받듯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한 살룸은 오늘 성경 어디를 뒤져도 아무런 평가가 남아있질 않습니다. 선하면 선하다 악하면 악하다 가타부타가 있어야 하는데 없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평가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었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그의 삶이 탐욕스럽고 잔인하고 악했는지 성경도 평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성경이 기록하기를 꺼리는 그런 악한 인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참 그의 이름대로 그 악에 대해 제대로 보응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름다운 평가를 얻는 생애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세상의 썩어질 것을 내 손에 쥐기 위해 야고보서가 이야기하듯, 시기하고 다투고 살인하기까지 하며 얻고 사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더 나은 은혜가 있음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된다고 했지요? 야고보서 4장의 본문을 제가 다시 한번 읽어드립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하고 보여야할 삶의 모습이 이것입니다. 겸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손을 깨끗이 하고 우리의 마음을 성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우리의 추악한 마음에 늘 슬퍼하고 울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 앞에서 낮추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높이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타인을 죽이고 해하면서 내 욕심껏 가지려고하고 채우려고 하고 높아지려한들, 그것은 한 달도 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 오늘, 보응이라는 이름을 지닌 살룸을 통해서 우리 가운데 이야기 하고 있는 핵심인 것입니다. 너가 행한 것과 똑같이 오히려 더 잔인하게 욕심 많은 인간들에 의해 죽고 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주이신 동시에 심판주이십니다. 입법자이시고 재판관이십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탐욕을 채우기 위해 온갖 죄를 범하는 인생들을 미워하시며, 때가 되면 반드시 벌을 주십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능히 멸하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며 방자히 행함으로 쌓은 죄의 결과는 단 하나, 사망이요, 영벌입니다.
그러니 아직 기회가 남아 있을 때, 하나님께서 참아주시고 기다려 주실 때, 우리에게 여러 국면으로 회개할 것과 돌아올 것을 요구하실 때,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악한 길을 떠나고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더러운 탐욕과 죄악, 허탄한 자랑들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maybe some other day 나중에 언젠가 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 내 곁에 계신 내 입술을 주목하고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이어지는 본문, 살룸을 살해한 므나헴이 왕이 됩니다. 그는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은 악한 왕이었다고 성경이 기록합니다. 므나헴은 앗수르 왕 불이 이스라엘을 치려할 때에 자신의 안전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은 천 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쳤습니다. 얼마라구요? 3000억 6000억입니다. 어디서 구해서요? 백성들에게서 강탈한 것입니다. 각 사람에게 은 오십 세겔씩 부과해서 오늘 이 조공을 바쳤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었는데요? 16절이 기록하듯 임신한 여인들의 배를 가르는 악한 인간이었던 것이 아닙니까? 그랬던 그는 자기 왕권의 위기 앞에 백성들을 수탈하여 그 위기를 넘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살리신 반면, 므나헴은 백성들을 희생하여 죽이고 자신만 살고자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므나헴처럼 악한 인간이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순간 순간 이렇게 나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하고 팔아넘기는 일들은 여전한 것입니다. 그 순간 그 위기를 모면한 것이 다행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어마어마한 악을 쌓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나로 인해 눈물을 흘린 이들의 부르짖음과 호소가 주님 계신 전 왕궁 보좌를 흔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늘 진실하시고, 위기는 모면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지면서 극복해내는 것입니다. 저 다윗이 하듯이 말입니다. 어떻게요? 사무엘하 21장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한번 확인해볼까요?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사울이 흘린 피의 문제도 자신이 책임지려했던 다윗, 그저 용서받고 퉁치는 정도가 아니라, 기브온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기업을 위해 복을 비는 사람들이 되기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사죄하고 요구를 들어주었던 것이지요? 하나님 만들어주신 용서의 서류에, 기브온 사람들의 도장을 받아내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이러하길 축복합니다. 다른 사람을 희생하여 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딸과 같은 양을 잡아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내가 십자가를 지고, 내가 피를 흘려 저를 구원하고 살리시는 우리 예수님을 닮은 복된 분들이 다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보십시오. 오늘 성경은 이스라엘의 왕들에 대한 평가를 기록하면서,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았다고 하면서 반복되는 것처럼 기록되지만, 아뇨, 죄는 대를 거듭할수록 잔인해집니다. 그리고 점점 더 악해집니다. 우리의 죄도 언제 저렇게 장성할지 모릅니다. 우리 안에 들어온 죄를 방치하지 마시고, 더 뿌리내리고 자라 퍼져나가기 전에 속히 하나님 앞에 고백하시고 제거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와 우리 후손이 사는 길입니다.
그렇게 백성을 팔아 유지하고자 한 정권은 자식에게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그 왕 브가히야는 왕이 되어 2년 만에 베가의 반역으로 죽고 마는 것이지요? 베가 역시 호세아의 반역으로 살해됩니다. 하나님의 기다리심, 하나님의 회개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 저들은 그렇게 멸망의 길로 접어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호세아가 북이스라엘 마지막 왕입니다. 다 강탈하여 갖다 바치면 뭐하냐는 것입니다. 그의 통치를 마지막으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서 멸망당해 역사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떠난 나라와 인생이 이렇게 비참한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 곁에 늘 머물기를 작정하시길 바랍니다. 결단하시길 바랍니다. 선택이 아닙니다. 변치 않는 결단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해서 당신의 백성으로, 변치않는 결단으로 자녀삼아 주시고, 친구로 신부로 불러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 분의 동반자, 그분의 선택에 걸맞는 사람이 될 것을, 그 분의 친구로 어울리는 성숙함을 지니도록 여러분 더욱 결단하시고 더욱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시켜 가시는 복된 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로 다가갈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바로 죄입니다. 악입니다. 이 죄와 악의 문제를 더욱 주님 앞에서 해결하시고 성결하게 주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여 쓰임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하일교회 성도님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더욱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셔야 합니다. 합리화 하고 핑계와 구실로 덮지 마시고 정직하게 내 욕심을 직면하시고, 내 게으름과 불순종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죄악이 쌓여가고 있는 것을 속히 보실 수 있어야 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신 하나님 앞에, 저 아모리 사람의 죄악이 극에 달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그들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게 하셨던 것이지요? 마찬가지 오늘 우리의 죄악이 극에 달하게 되면, 기다리고 기다리신 하나님 앞에 결국 저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아니하고 악을 더해 가면 우리의 모든 성읍은 무너지고, 우리의 땅을 다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땅 뿐인가요? 우리의 생명도, 우리의 미래도 다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입니다. 하나님 앞에 잘 오셨습니다. 그분 앞에 나아가 하나하나 자세하게 용서를 구하시고 다시금 진리와 생명의 자리로 돌아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탐욕과 자랑에 물든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은혜를 주실수록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는 사람들이 되도록, 그렇게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신앙의 벗들이 될 수 있도록 위해서 더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저와 여러분의 복된 삶이 되시길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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