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노지 재배 달래로 김치 담가 먹었는데 맛도 향도 성에 차질 않아 자연산 달래로 또 담가 봅니다.

야생이라 그런지 씨알이 일정친 않지만 박슬 여는 순간 향이~~~

둘이서 꼬박 다섯 시간에 걸쳐

끝냈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요.

함지에 담아 씻고

건지길 다섯 차례.
이제 깨끗한 물이 나옵니다.

물 빠진 달랠 함지에 담고(이 번엔 절이지 않았습니다.)
양념(멸치액젓, 새우젓, 곤쟁이젓, 풀, 매실액, 고춧가루)으로

고루 버무렸지요.

중간에 한 줄기씩 먹어가며 말이죠.
야생이라 향과 톡 쏘는 맛이 일품입디다.

통에 담아

비닐 덮고 익히기만 하면 끝~

이틀 지난 상탭니다.

아직 덜 익긴했습니다만,
갓 지은 밥에 척 걸쳐 먹었는데도 향이 좋네요.
이 봄에 꼭 담가보셔요~
첫댓글 아~~~맛있겠어요 입맛만 다십니다 .....아 한술 먹고 싶어라~~~~
역시 제철 음식이 최곱니다.
아~~먹고 잡네요.
솜씨가 좋으시네요.
솜씬 없는데,
먹는 걸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맹글게 되네요.
요리 하시는게 끝이 없네요 존경 합니다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고맙습니다.
오두애 님도 이 고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보면서도
침샘가득
자연산다래는
직접캐온건가요
아님구입하신건가요
구입했습니다.
평창産예요.
4~5년 전에 홍도서 캐온 달래만은 못 해도 재배한 것 보단 훨 향도 맛도 좋네요.
@김병수(아마도난) 답변
감사합니다
시골친정에가면 담밑에 나무아래 달래가 지천인데 손질 귀찮아서 그냥 보고만 옵니다 ㅎ
먹긴 쉬워도 손질하기 귀찮은 식재료 중에 하나죠.
저도 이 걸 언제 다 다듬나? 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눈은 이 걸 언제 다해? 하는데, 손은 이까짓 것쯤이야~한다" 잖아요? ㅎ
다듬는 시간이 엄청나네요
향도좋고 맛도좋고 밥한공기 뚝딱하겠어요
보통 인내력 갖곤 언감생심이랄까요?
참 맛나보여서 침고이네요 맛은 좋은데 손질하기가~ 망설여지네요
둘이서 다섯 시간 손질했다면 말 다했죠?
2kg밖에 안 되는데 말이죠.
@김병수(아마도난) 오손 도손 이야기만 하느라~.
손이 늦고~
시간 만 많이 잡았네요
@이광님(광주광역시)
칫.
아니걸랑여~ ㅎ
@김병수(아마도난) 안 봐도 bdo ~
생 김에 싸서 먹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ㅎㅎ
김쌈도 좋지요~
맛을 아시는군요. ㅎ
달래는 캔 후에 1차로 다듬고
바로 세척을 해야만 깨끗합니다.
아니면 정말 손이 많이 가서
힘들지요^^
2차로 다듬어 세척을 다시하면 훨씬
쉽습니다.
좋으신 솜씨~반찬으로 최고이겠습니다.
씻지 말고 그냥 흙만 털어서 보내달라 해도 꼭 씻어서 보내는 거 있죠?
오는 시간이 있어서 겉껍질이 미끈거려서 다듬기 불편해서 싫더라구요.
솜씬 그저그래요.
달래 손질법 배웠습니다. 손질후 세척이요.감사합니다. 항상 올려 주시는 요리 잘 봅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