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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명산 스크랩 경기도 용문산 얼음꽃 축제
길죽이 추천 0 조회 30 11.03.06 23: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철 투어로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산을 가기위해 전철 환승역 신길에 도착하니 어둠이 겉히기 시작한다.

 

 

 

 

 

 용산역에서 또 다시 환승 열차를 기다리다

 

 

 7시 24분 출발 용문행 전철에 몸을 싣고

 

 

 용문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용문사 앞까지 가야 한다는디 뻐스는 어디서 타는겨? 

 

 

 용문산 황해식당 봉고가 와서 하산길에 들려 달라며 용문사 앞까지 친절히 태워다 주기에 감사감사

 

 

 하산은 이곳으로 안 할텐데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들려야지 하는 맘으로 용문산 산행을 시작한다. 

 

 

 무슨 명목으로 받는진 모르겠지만 등산하면서 내 생에 첨으로 입장료 이천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간다. 

 

 

 나이가 무려 1,100살이 넘었고 천년 기념물로 동양에서 쩨~ 일 크다는 은행나무란다.

 

 

 

 

 

 넘 커서 삼등분을 하며 관찰해 본다.

 

 

 

 

 

 

 

 

 이제 본격 용문산을 등정해 볼까나

 

 

 계곡을 따라서 쉼없이 올라가 본다.

 

 

 산을 오르며 반대편 산을 올려다 보니 기암 하나가 멋지게 뽐내고 있다.

 

 

 산에 얼음이 얼어 있어서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얼마를 오르다 이길이 맞는건가 하고 내려다 보니 뒤에 오는 산님들은 왼쪽으로 모두 가는데...

    아~차 길을 잘못 올라온거네, 다시 내려가야 한다. 

 

 

 산행 길잡이 잘못 만나서 이게 무슨 고생이람...

    아이젠을 하고도 투덜 거리며 엉금엉금 기어 내려오는 넙죽이님

 

 

 요 다리를 건너와서 바로 우?으로 돌아야 하는데 직진을 해서 산으로 바로 올라간게 잠시 알바를 하게된 원인이다.

 

 

 다시 계곡을 따라서 올라간다.

 

 

 마당 바위에 도착하며

 

 

 높이는 2m 둘레는?

 

 

 넓직한 마당바위를 통채로 차지하고 아침겸 간식으로 출출한 배를 채운다.

 

 

 이제 뱃속도 든든 하겠다 정상을 향해서 올라가 볼까나  

 

 

 등산로인지 계곡인지 꽁꽁 얼은 얼음 덩어리가 쫘~~악 깔려있다.

 

 

 그 위에서 썰매타고 놀다 가자며 동심으로 돌아간 넙죽이님 마냥 즐거운가벼

 

 

 근디 현재 봄이 오는 길목인데 간간히 보이는 상고대가 심상찮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바닥에도 눈과 얼음이 뒤엉켜있고

 

 

 내 그럴줄 알았지 ㅋㅋㅋ

 

 

 간간히 보이지만 올 겨울 첨 맞이하는 상고대를 보니 반갑다.

 

 

 

 

 

 오름길이 가파르지만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며 마지막 몸부림치는 겨울을 즐기며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보니 비료푸대 하나 깔고 앉으면 차~암 재밋것다.

 

 

 능선위에 올라서 숨고르기를 하며 진군은 계속된다.

 

 

 하나 둘 보이는 기암들을 즐기며 오르는데

 

 

 

 

 

 올라 갈수록 나뭇가지 색상들이 요상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나뭇가지인지 고드름 가지인지

 

 

 은빛 물결이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그 아름다운 얼음꽃 모습들을 현실 그대로 표현 할수는 없지만 요것조것 담아본다.

 

 

 

 

 

 

 

 

 

 

 

 

 

 

 

 

 

 

 

 

 

 

 

 

 

 

 

 

 

 

 

 

 용문산 정상인데 조금 아쉽다면 안개가 덥혀서 흐릿하게 보이는것이 좀...

 

 

 

 

 

 

 

 

 

 

 

 

 

 

 

 

 

 

 

 

 용문산을 지나 다음으로 가야할 장군봉 가는 방향이다.

 

 

 용문산 정상 가섭봉 그 주위로 하얀 얼음꽃이 온 산천을 수놓고 있다.

 

 

 

 

 

 얼음으로 휘감겨있는 저 나뭇가지들은 춥지 않을까?

    추울거야.

    그래서 바람이 살랑살랑 불때마다 춥다고 뚜두둑 뚜두둑 울부짓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 어떤 조각가도 흉내 낼수없는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들

 

 

 

 

 

 이 한송이의 얼음꽃 다발을 이글을 보시는 님께 바치옵니다.

 

 

 

 

 

 

 

 

 은빛 찬란한 얼음꽃 동굴을 지나가는 기분이란

 

 

 아무 생각도 들지않고 그저 감탄사만 나올 뿐이다.

 

 

 

 

 

 

 

 

 

 

 

 

 

 

 이럴때는 사계절이 뚜?해서 그 계절마다의 기분을 느낄수있는 이 나라에 살고있는것이 자랑스럽다.

 

 

 안개만 좀 겉혀 주었으면...

 

 

 

 

 

 

 

 

 

 

 

 

 

 

 

 

 

 용문산에 우두머리인 가섭봉 정상이 멀지 않았다.

 

 

 

 

 

 정상 바로아래 안개에 가려저서 잘 보이지가 않는다.

 

 

 통신시설 보호를 위해서 처저있는 철조망에도 얼음으로 휘감겨저서 작품을 연출하고 있다.

 

 

 

 

 

 

 

 

 

 

 

 

 

 

 

 

 

 

 

 

 아니 저긴 무슨 북을 저리도 많이 달아 놓았담.

 

 

 잠시잠깐 보이는 요 봉우리는 용문봉인가 보다. 

 

 

 여긴 운례재 방향

 

 

 드뎌 용문산의 우두머리 가섭봉 정상에 도장을 찍는다.

 

 

 경기도에서 1468m인 화악산, 1267m인 명지산, 1168.1m인 국망봉에 이어서 네번째로 높은산 용문산 정상의 신형 정상석  

 

 

 신참에게 밀려나서 한쪽 구석에 쓸쓸히 자리하고 있는 구형 정상석이 애처로워 보인다.

 

 

 

 

 

 조망이 청명하면 서울의 북한산도 보인다던데 바로 앞도 희미하다.

 

 

 잠시 안개가 겉힌 틈을 이용해서 운레재 쪽을 바라보고

 

 

 용문봉인듯한 봉우리를 바라보니 오밀조밀한 기암들이 수놓고 있다.

사실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린다고 해서 갖가지 형상의 기암들을 즐기려 왔는데 안개로 뒤덥혀서 그 모습들은 볼수 없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 받아서 마음껏 즐길수있는 행운을 얻은 것이다. 

 

 

 장군봉을 가기 위해서 올라온길을 다시 내려가는데 안개가 말끔히 갠 정상주위 모습이 황홀하다.

 

 

 

 

 

 

 

 

 올라온 방향으로 장군봉을 가기위해서 다시 100m정도 내려가야 한다.

 

 

 

 

 

 장군봉을 향해서 우회전이다.

 

 

 장군봉을 가는 길목에도 가섭봉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얼음꽃 터널이 이어진다.

 

 

 

 

 

 햇살이 비처진 빛깔이 반짝반짝 빛났는데 사진 속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가섭봉 능선상에 널부러저있는 저런 시설물들로 인해서 능선으로 가지 못하고 능선 아래길로 나가야 한다.

 

 

 

 

 

 

 

 

 

 

 

 오늘 산행 밋션이 백운봉까지 가는건데 갈수 있을지...

 

 

 장군봉인가 보다.

 

 

 돌아본 용문봉쪽

 

 

 인류 문명이 발전하니 저런것들이 산 정상을 모두 차지하고 있다.

 

 

 장군 치고는 초라한 장군봉에 도착한다.

 

 

 장군봉에서 점심겸 간식으로 힘을 보충하고 상원사 쪽으로 하산 하자는 넙죽이님을 이왕 온 김에 백운봉까지 종주하고 가자고 달래며 배너머 고개쪽으로 가는 능선을 바라보며 함왕봉으로 향한다.

 

 

 함왕봉!

    정상표지는 없고 이정표 말뚝에 누군가 함왕봉이라고 써 놓은것이 희미하게 보여서 함왕봉인줄 안다.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봉인데 차~암 멀다.

 

 

 암봉으로 가면서 돌아보니 봉우리 두개가 보인다. 앞이 함왕봉 뒤쪽이 장군봉이다.

 

 

 서서히 힘에 부치는데 탈출로가 차단되고 이제는 무조건 백운봉까지 가야하는 모양이다.

 

 

 

 

 

 배너머 고개쪽

 

 

 백운봉으로 가는 방향이다. 늦어도 5시까진 백운봉에 올라가야 하는데...

 

 

 요것이 암봉인가?

 

 

 

 

 

 기암들이 많은걸 보니 암봉인듯한 봉우리에 오른다.

 

 

 봉우리를 오르며 돌아보니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과 배너머 고개쪽으로 가는 능선이 보인다.

 

 

 

 

 

 용문산 가섭봉에서 여기까지 걸어온 능선을 바라본다.

 

 

 

 

 

 백운봉에 전모가 눈에 들어온다.

 

 

 희미하게 내려다 보이는 마을 풍경 연수리쯤 되는건가

 

 

 구름재에 도착하니 유일한 탈출로 사나사쪽이 나오는데 650m정도의 정상을 눈앞에 두고 탈출하기는 아깝잖어

 

 

 서서히 백운봉 정상을 향해서 오른다.

 

 

 정말 많이 힘든가 보다.

 

 

 백운봉 정상에 오르며 돌아보니 지나온 발자취가 장엄하게 펼처진다.

 

 

 요 봉우리를 오르고 우?에 저곳이 백운봉 정상이다.

 

 

 멀리서 바라볼때 백운봉 정상에 오르기가 무쟈게 힘들줄 알았는데 계단으로 되어있어서 그리 힘들진 않다.

 

 

 저곳이 정상이다.

 

 

 마지막 힘을 돗구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얼음꽃 무리들의 환영을 받으며

 

 

 오늘 산행의 마지막 밋션 백운봉 정상에 인증샷을 남긴다.

 

 

 

 

 

 

 

 

 저곳이 연수리인가 새숙골인가 어딘들 어떠하리

 

 

 장군봉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별로 볼거리도 없는 무료한 산행이였지만 그래도 백운봉까지 무사히 종주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새숙골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육천만 민족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가저와 이곳 백운봉에 세웠단다.

 

 

 새숙골로 내려가는 방향인가 하고 가려니 암능 지역으로 내려갈수가 없다.

 

 

 이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삼태재에 도착해서 돌아본 백운봉 모습이다.

 

 

 요쪽은 하산길을 잘못 들뻔한 암릉 능선쪽

 

 

 

 

 

 계곡으로 내려오니 동장군의 기세는 아직 의기양양하다.

 

 

 등반 관리소앞에 도착해서 안내도를 관찰해보니 1코스와 3코스를 통달해서 돌았으니 용문봉을 제외하고 용문산을 종주한것 같다.

 

 

 마을로 들어서며 알바에 먹고 즐기고 눈꽃속에 푹 빠저서 즐기며 산행한지 8시간이 넘는 짧지않은 산행을 뒤 돌아보며 어딘가에 빠스가 다닌다는데 어딘지도 모르고 무작정 마을길을 따라서 걸어 내려간다.

 

 

 이곳이 새숙골 백안리란다.

 

 

 어느덧 태양도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빛을 발하며 바닷속을 향해서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

 

 

 

 

 

 한시간 가량을 걸어 내려와도 어딘가에도 공용 빠스가 다니는 흔적은 찾아 볼수가 없고 지나온 마을을 돌아보니 어느덧 어둠이 마을 전체를 서서히 삼키고 있다.

 

 이후로도 10여분을 더 걸어서 큰길가로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양평역으로 이동해서 전철을 타고 지브로 무사히 귀가하며 지하철 투어의 용문산 산행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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