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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분리시키는 죄악에서 건져 주시고 우리를 좌절시키는 차별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우리는 나병 환자의 얼굴에서 피 흘리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에 협력하면서 형제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전해야 하겠습니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어 병든 이들을 고치시고 버림받은 이들을 돌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나눔과 섬김을 통해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열왕하 5:1-14 신재학 키레네시몬
나아만이 나병을 고침받다
1 시리아 왕의 군사령관으로 나아만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왕이 매우 아끼는 큰 인물이었다. 야훼께서 나아만을 들어 쓰시어 시리아에 승리를 안겨주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나병환자였다.
2 시리아 군이 이스라엘을 쳐들어갔다가, 한번은 거기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는데, 나아만 장군은 그 소녀를 아내의 하녀로 삼았다.
3 그 어린 하녀가 자기의 주인에게 일렀다. "주인 어른께서 사마리아에 계시는 예언자를 만나시기만 해도 좋겠습니다. 그가 나병쯤은 쉽게 고쳐주실 텐데요."
4 이 말을 듣고 나아만은 입궐하여 왕에게, 이스라엘에서 온 소녀가 이러이러한 말을 하더라고 아뢰었다.
5 이 말을 들은 시리아 왕이 말하였다.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친서를 써줄 터이니, 장군은 가보시오." 이리하여 나아만은 은 십 달란트, 금 육천 세겔, 옷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왕의 친서를 이스라엘 왕에게 전하였다. 그 친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본인은 이제 이 편지를 들려 본인의 신하 나아만을 귀하에게 보냅니다. 부디 그의 나병을 고쳐주십시오."
7 이스라엘 왕은 이 서신을 읽고 옷을 찢으면서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신이란 말인가? 그가 사람을 보내어 나에게 나병을 고쳐달라고 하니, 이것은 그가 나에게 싸움을 걸려고 트집을 잡으려는 것이 분명하다. 그대들은 이 점을 분명히 살피시오."
8 이스라엘 왕이 옷을 찢었다는 소리를 듣고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를 나에게 보내주십시오.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그에게 알려주겠습니다."
9 그리하여 나아만은 마차를 몰고 엘리사의 집에 이르러 대문 앞에 멈추었다.
10 엘리사는 사람을 내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요르단 강에 가서 그 강물에 일곱 번 몸을 씻으시오. 그리하면 새살이 나서 깨끗하게 될 것이오."
11 나아만은 화가 치밀어 발길을 돌리면서 말하였다. "내 생각에는 적어도 그가 나에게 나와서 자기 하느님 야훼의 이름을 부르며 병든 부분을 손으로 만져 이 나병을 고쳐주려니 했다. 이럴 수가 있느냐?
12 다마스쿠스에는 이스라엘의 어떤 강물보다도 더 좋은 아바나 강과 발바르 강이 있다. 여기에서 된다면, 거기에 가서 씻어도 깨끗해지지 않겠느냐?" 나아만은 크게 노하여 발길을 옮겼다.
13 그러나 그의 부하들이 그를 막아 서며 말하였다. "만일 이 예언자가 더 어려운 일을 장군께 시켰더라면 장군께서는 그 일을 분명히 하셨을 것입니다. 그는 장군께 몸이나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깨끗이 낫는다고 하는데 그것쯤 못할 까닭이 무엇입니까?"
14 그리하여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이 일러준 대로 요르단 강으로 내려가서 일곱 번 강물에 들어가 몸을 씻었다. 그러자 새살이 돋아 그의 몸은 마치 어린아이 몸처럼 깨끗해졌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30)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여, 나를 건져 주셨으니 높이 받들어 기리|나이|다. *원수들이 나를 보고 비웃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나의 주 하느님, 살려 달라 외치는 내 소리를 들으 |시-|고 *병 들었던 이 몸을 고쳐 |주셨|습니|다.
○ 주여, 내 목숨 지하에서 건져 |주시|고*깊은 구렁에 떨어지지 않게 살려
|주셨|습니|다.
● 주님을 믿는 자들아, 찬양노래|불러|라 *그의 거룩하신 이름에 감사|기도| 바쳐|라
○ 그의 진노는 잠시뿐이요 그 어지심은 영원 |하시|니 *저녁에 눈물 흘려도 아침이면 |기쁘|리-|라.
● 마음 편히 지낼 때에는 스스로 말|하기|를 *이제는 절대로 안심이다 |하였|는-|데
○ 나를 어여삐 여겨, 산 위에 든든히 세워 |주시|던 *주께서 외면 하셨을 때는 두려워 어쩔 줄 |몰랐|습니|다.
● 주여, 이 몸은 당신께 부르 |짖으|며, *당신의 자비만을 구하|였습|니-|다.
○ 이 몸이 피를 흘리고 땅 속에 묻힌다 |해-|서 *당신께 좋을 일이 무엇 |이겠|습니|까?
● 티끌들이 당신을 찬미할 수 있으|리이|까 *당신의 미쁘심을 알릴 수 |있으|리이|까?
○ 주여, 이 애원을 들으시고 불쌍히 여겨 |주소|서 * 주여, 부디 |도와|주소|서.
● 당신은 나의 통곡하는 슬픔을 춤으로 바꿔 |주시|고 *베옷을 벗기시고 잔치옷으로 갈아 입히|셨습|니-|다.
○ 이는 내 영혼이 끊임없이 주님을 찬미하라 하심|이-|니, *주, 나의 하느님, 그 은총 노래에 담아 영원히 찬양 |하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1고린 9:24-27 신재학 키레네시몬
24 경기장에서 달음질하는 사람들이 다 같이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하나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 여러분도 힘껏 달려서 상을 받도록 하십시오.
25 경기에 나서는 사람들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들은 썩어 없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그렇게 애쓰지만 우리는 불멸의 월계관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을 하되 목표 없이 달리지 않고 권투를 하되 허공을 치지 않습니다.
27 나는 내 몸을 사정없이 단련하여 언제나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은 내가 남들에게는 이기자고 외쳐놓고 나 자신이 실격자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복음 마르 1:40-45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 (마태오 8:1-4; 루가 5:12-16)
40 나병환자 하나가 예수께 와서 무릎을 꿇고 애원하며 "선생님은 하고자만 하시면 저를 깨끗이 고쳐주실 수 있습니다." 하고 말씀 드렸다.
41 예수께서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손을 갖다 대시며 "그렇게 해주겠다. 깨끗하게 되어라." 하시자
42 그는 곧 나병 증세가 사라지면서 깨끗이 나았다.
43 예수께서 곧 그를 보내시면서
44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네가 깨끗해진 것을 그들에게 증명하여라." 하고 엄하게 이르셨다.
45 그러나 그는 물러가서 이 일을 널리 선전하며 퍼뜨렸기 때문에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드러나게 동네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동네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 머물러 계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예수께 모여들었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 국아모스 신부
치유자 예수님
현대에 치유는 대개 병원에서 의료진의 의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는 병원과 의사가 많지 않았으며, 종교기관이나 종교지도자들도 병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언자와 메시야로서 연약한 사람들의 고통의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치료행위와 기적적인 치료 행위로 아픈 이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으로부터 병고침의 능력을 부여받고 전도여행을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성사들을 살펴보면 치유의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치유의 몇 가지 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치유는 내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시몬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셨는데, 때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사정을 예수께 알렸다고 되어 있습니다. 내가 직접 치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치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안타깝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 그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그 아픈 사정을 모르시겠습니까? 아픔은 전기신호로 뇌에 전달되기도 하고, 병들어 고통당하는 모습 자체가 신호가 되어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을 때 보여준 사람들의 관심과 기도는 병든 육체와 더불어 정서적이고 영적인 치유를 동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치유의 능력은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둘째, 치유는 내 이름을 드러내는 일이 아닙니다. 유명한 병원에는 유명한 의사 선생님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좋은 교회에는 누가 있을까요? 좋은 신부님? 좋은 신자? 글쎄요. 좋은 교회에는 신자들 사이에, 예수님께서 현존해 계시는 교회 아닐까요? 사람이 치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치유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병자와 마귀 들린 사람들을 고쳐 주시면서도 자기 일을 입 밖에 내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명한 목회자 치유사역자를 찾아다니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러느니 차리라 내 속에 계신 예수님께 진심으로 무릎 꿇고 머리를 숙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셋째, 치유자는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 보면, 병을 고치신 후에 새벽에 홀로 기도하러 어디론가 떠나셨습니다. 복음서에는 이렇게 예수님께서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 치유자는 한 곳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시자고 할 때 예수께서는 다른 동네로 향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곳에 머물러 안정적인 중심지대를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머리 누일 곳도 없는 떠돌이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을 향해 나자렛 예수라고 부르지만, 예수님께서 자라신 나자렛이라는 고향이 예수님의 배경이 되어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고향에서 쫓겨났습니다.
바울의 경우, 복음을 위해서 자신을 율법주의자로 규정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율법 없는 사람으로 자신을 규정하였고, 약한 사람으로 자신을 규정할 때도 있었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무슨 일이라고 하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복음의 축복을 나누는 것이 소중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삶에 유익했던 뒷배경들 로마시민권자, 인맥, 학력을 가지고 율법주의자의 삶을 계속 살았다면 그는 유대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이 모든 것들을 ‘배설물’ ‘쓰레기’로 여겼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을 위해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홀로 자유롭게 진리를 찾고 누리는 사람들이 참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신재학 키레네시몬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음성교회와 김진호 신부를 위하여
기관: 김제노인요양원과 원장 김성순 부제를 위하여
일본: 야마가타 성 베드로교회와 엔도 요스케신부
해외: 남수단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오베드로 부제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 교회소식. 연중 6주일 (2/11)
주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치유되었던 나병 환자의 믿음 앞에 우리의 신앙생활을 뒤돌아 봅시다. 성체성사로 오신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내어 드리며 새로운 마음으로 한 주간을 시작합시다.
임시 신자총회 결과
지난주 2월 4일 주일예배 직후에 열린 임시 신자총회에서 <보문교회를 성남동교회에 통합한다>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가 되었습니다.
두 교회가 다시 하나가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시너지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함께 선교하고, 이를 위하여 힘써서 기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보문교회 수요만도, 청년회 참석
지난주 수요일 보문교회에서 진행된 이아셀라 부제가 인도한 만도에 국아모스 신부님, 오베드로 부제, 심루가, 전마르코 교우가 함께 하였습니다.
설명절 추모성찬례
어제 오전 7시에 별세자를 위한 설명절 추모성찬례가 있었습니다.
2월 14일(수) 재의 수요일 안내
일시: 2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모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순절 – 묵주기도 / 생활과 묵상
이번 사순절은 묵주기도와 생활과 묵상을 나누며 보냅니다.
기도합시다.
오재진 베드로 부제를 위하여
평화의 하느님, 오재진 베드로 부제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오니, 이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게 하소서. 자녀인 유현, 희현 자매가 서로 의지하며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게 하시고, 어머니 박순례 여사에게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허락하소서. 일하며 섬기는 일시청소년쉼터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혜주시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벗이 되게 하소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베드로 부제의 삶이 빛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동구 지역자활센터 (고철영) 센터장을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지난주일봉헌 (합계: 255,000원)
(십일조)
(감사) 오재진 이기종 정호영
(주일) 강현우 김은영 김청미 신재학 윤성기 이상엽 이기종 오재진 장아영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 6주일 | 사순 1주일 | 사순 2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오베드로 부제 | 창세 9:8-17 |
제1독서 | 신재학 키레네시몬 | 김은영 베로니카 | 심재덕 루가 | 시편 25:1-10 |
제2독서 | 1베드 3:18-22 | |||
신자기도 | 마르 1:9-15 | |||
봉 헌 | 장아영 마르타 | 대연도 층계 306 봉헌 308 성체 406 파송 185 | ||
반주 | 반주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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