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연주곡은 최성수의 "해후(邂逅)"입니다
오랜만에 최성수 해후를 연주곡으로 접하니 가슴 벅찬 감동이 밀려오네요.
예전에 참 좋아했던 노래이기도 한데요.
벌써 32년 된 노래입니다.
하지만 지금 들어도 정말 감동적이고 멋있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목소리로 많은 히트곡을 불렀습니다.
동행, 남남, 해후, 기쁜 우리 사랑은, 풀잎사랑, 애수, 그대는 모르시더이다, 당신도 울고 있네요.............
그중에 해후입니다. (해후(邂逅)란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우연히 다시 만난다는 의미입니다)
가사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을 예감하는 가슴 아픈 내용이지만
제목에서 암시하듯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노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년이 되면 좋아지는 최성수의 불후 명곡 ‘해후~’ 저도 개인적으로 최성수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최성수 그는 70년대 세시봉과 함께 통기타와 청년문화의 양대 산맥이었던 (쉘부르)에서 가수로 첫 발을 내딛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듬해였죠.
83년 자작곡 (그대는 모르시더이다)로 데뷔했고 김창완, 임지훈과 (꾸러기들)로도 활동하다
86년 1집 수록곡 남남, 풀잎사랑 등이 줄줄이 히트하면서 잘 나가는 가수로 등극합니다.
그러다 1995년 모든 걸 뒤로하고 버클리 음대로 불현듯 유학을 떠납니다.
여기서 끝은 아닙니다. 유학 또 갑니다. 그것도 50 넘어 UCLA로,,,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건 아니죠.
과감한 결단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열정은 부럽고 결단력은 존경스럽습니다~
현재 그는 장안대학교 실용음악 교수로 재직하면서 방송계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찌하던 그 멋진 명곡을 테너 색소폰으로 연주해주신
원주 어울림 색소폰 "고재업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