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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차타고 근대로의 여행 ‘인기’ ▲사북석탄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2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광차(인차)를 타고 시원한 탄광 갱구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근대로의 여행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013 참뉴스/이태용 |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옛 탄광촌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사북석탄문화제가 오는 6일∼8일까지 3일간 강원 정선군 사북읍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장에서 열린다.
사북석탄문화제위원회(위원장 함윤식)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사북석탄문화제는 “삶의 애환, 희망의 빛!”이란 주제와 ‘자랑스러운 산업 유산, 영원한 발전’을 부제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석탄역사 및 산업전사와 주민이 하나 된 자랑스러운 유산을 새롭게 조명한다.
또, 탄광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고양하고 관광자원화 함은 물론 애환의 역사에서 표출된 힘을 희망, 화합의 장으로 승화한 축제로 진행된다.
옛 탄광촌 생활을 회상할 수 있는 광부인차 탑승 입갱체험, 연탄 찍기, 연탄 높이 쌓기, 연탄 빨리 나르기, 경석 그림그리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 첫날 동원탄좌 본관에서 오후 5시30분 산업전사위령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풍물패와 개회식에 이어 색소폰연주회, 경축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제2회 석탄문화제기 게이트볼대회가 오전 10시 사북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사북게이트볼협회 이광수 회장 및 회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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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차타고 얼음짱 갱구 체험 ▲지난해 ‘사북석탄문화제’가 열린 강원 정선군 사북읍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관광객들이 인차를 타고 얼음짱 같은 650갱구 입갱체험을 하고 있다. ⓒ2013 참뉴스/이태용 |
둘째날인 7일 석탄어린이선발대회(예선),청소년 장기 경연대회(예선), 초청가수 공연 등이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행사 마지막날 7일 석탄어린이선발대회(결선), 청소년 장기 경연대회(결선), 초청가수 공연(7080), 석탄가요제(본선),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와 함께 6일~ 8일까지 동원탄좌 본관에서 석탄유물/탄광문화전시행사로 석탄유물종합 전시전, 추억의 탄광 사진전, 광산풍속·생활언어전, 탄광영상물 상영 등이 준비된다.
또, 갱도입갱체험, 연탄만들기, 갱목자르기, 연탄빨리나르기, 연탄 높이 쌓기, 경석그림 그리기 등이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사북석탄문화제 백미는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해발 650m 고원지대 갱도 입갱체험과 석탄 산업전사의 체취가 배어 있는 탄광유물가 영원히 잊지 못할 체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함윤식 사북석탄문화제위원장은 “지역주민ㆍ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기고 느끼는 축제를 준비해 석탄문화를 다양한 문화예술로 승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문을 닫은 사북광업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영탄광이었으며 사북읍은 국내 석탄산업을 대표하던 지역이었다.
저작권자 : 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