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중 송풍구형 거치대는 대쉬보드나 유리에 부착하는 형태보다 공간활용에 용이하고 번잡하지 않아 좋은데요. 대쉬크랩 모노는 기존의 송풍구형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멋진 제품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같은 송풍구 거치대 2종과 비교해 해보았습니다.
지난 10일 은연체험단 제공으로 나인브릿지(nine bridge)의 대쉬크랩 모노(DASH CRAB MONO)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우체국 택배로 수령 하였습니다. 나인브릿지 제품은 플러그팟 이후로 두번째로 써보는데요.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기업답게 포장 박스 하나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박스는 해체 후 버리기 마련인데 대쉬크랩 모노 포장 박스는 재활용 할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보관하세요. 방법은 리뷰 말미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박스 하단의 테잎을 떼면 대쉬크랩 모노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브라운, 레드, 그레이, 블랙의 4가지 컬러 중 제가 수령한 컬러는 브라운입니다. 그레이, 블랙은 맥기가 금색이 아닌 은색입니다.
제품 사용법, 제품 보증서가 나온 빳빳한 종이 2장과 본 제품이 들어 있는데요. 설명서 하나에도 신경을 쓴걸 볼 수 있죠. 무상서비스는 구매 후 1년이고 제품 사용법 뒷에는 박스 사용법과 주의 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대쉬크랩 모노의 전후면은 이태리 최고급 소가죽으로 하나하나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100% 국내 제작 핸드메이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최고급 자동차 마감제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증착코팅 공법을 적용 했다고 합니다.
천연 소가죽과 사피아노 엠보를 가미한 고급 가죽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통가죽의 특성상 제품마다 다른 질감을 보인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똑같은 디자인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대쉬보드/유리형 거치대처럼 볼관절로 되어 있어 360도 자유로운 회전이 가능해 가로, 세로 화면방향을 조절해 거치가 가능합니다.
크기는 68.35 x 57 x 30mm로 스프링의 강도가 강하지 않은 편이라 한 손으로 거치가 가능하고 93mm까지 벌어져 아이폰 6 플러스, 갤럭시 노트 시리즈 포함 최대 6인치까지 거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부까지 번쩍번쩍 금맥기로 코팅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위에서 보여드린 본 제품의 디자인과 스프링의 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소유중인 송풍구 거치대 3종을 비교해 봤습니다.
좌측부터 대쉬크랩 모노, SK엔카 직영몰 개편 이벤트로 받은 에어벤트 스마트폰 거치대, 이전에 리뷰한 밴드(BAND) 거치대입니다.
대쉬크랩 모노는 93mm, 에어벤트는 90mm, 밴드는 83mm까지 벌어져 모두 갤럭시 노트 이상은 장착이 가능하지만 뒷면을 보면 확실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측 두 제품은 송풍구를 꽂는 부분이 고정식이라 회전이 불가능한데 반해 대쉬크랩 모노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합니다. 재질이나 디자인도 훨씬 멋지죠.
밴드 거치대와 비교하면 거치하는 방식은 비슷하지만 보이지 않는 내부도 훨씬 멋진 디자인이죠. 하지만 맥기 특성상 지문에는 취약합니다.
제품 소개에 보면 타사 대비 2배 더 강력한 그립력을 갖고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
밴드 거치대와 그립력을 비교해 봤습니다.
대쉬크랩 모노는 안쪽에 고무를 사용해 스마트폰 손상과 미끌림을 방지하고 있는데 한손으로 거치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긴 하지만 그만큼 스프링의 강도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떨어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밴드 거치대는 한손으로 벌리기 힘들 정도로 스프링의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한손 거치는 불가능하지만 왠만해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