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태백산 등반 안내도1 (천제단 주변)※ 안내도를 선명하게 보시려면 그림 위에 마우스 커서를 놓으시고 오른쪽 버튼을 누르시면, '다른 이름으로 그림저장'이 있습니다. 그걸 선택하신 후 파일 이름을 지어주시고 저장을 하신후 그 파일을 클릭하시어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때 저장되는 위치를 기억해 두셔야 찾아 보기 쉽습니다.
태백산 등반 안내도2 (문수봉 주변)
태백산 등반로 약도 ☆ 산악회 정규 코스 : 유일사입구-장군봉-천왕단-만경사-반재-당골 광장(7.5km) ★ 선택 코스 : 유일사입구-장군봉-천왕단-부쇠봉-문수봉-당골 광장(11km)
유일사 입구 등산로 초입 언제나 그렇지만, 산행 초입에선 천천히 숨고르기를 좀 하고 어느 정도 준비 운동이 되어 몸이 풀렸다하면 약간 속도를 내어 일정한 속도로 본격적인 산행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아무리 그리해도 산행길은 언제나, 머리에 땀은 자꾸 흐르고, 목구멍에선 기차 화통같은 숨이 품어져 나온다~ 헥헥~ 이리도 힘든 등산은 왜 하누?
등산을 하면 체중부하로 인해 골격계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향상시키며 오르막과 내리막은 근육 강화에 매우 좋다. 특히 최대량의 75% 정도의 힘으로 장시간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력보다 근지구력 향상효과가 크다. 따라서 종일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장인이 만성 피로감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자연과 더불어 신선한 산소를 마심으로써 정신적·심리적 정화(淨化)효과가...중략....ㅎㅎㅎ
이 날은 겨울 날씨치곤 너무 따뜻하여,(기상대에 따르면 최고 영상8도) 몇차례 머리에 흘러내린 땀을 닦아내고 모자도, 겉옷도 몽땅 벗어 짊어지고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오르다 보니, 주목 군락지 안내판이 나온다.
태백산 주목 군락지 안내판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고... 평균 나이는 200년에(30~92년), 3928그루가.. 외과 수술은 53그루가 받았다나..
하얀 눈길을 걷고...
또 걷고...
2.3Km를 걸어 이곳 이정표 까지. 도로는 이곳에서 끝나고, 오른쪽 급경사 아래엔 유일사가 있다는 안내판과 함께 유일사로 이어지는 삭도 설비가 있다.
| |
이젠 군데군데 나이 그윽하신,
주목과 어울려 걷는다.
대대적인 정형수술을 받은 노주목을 지나쳐 걷다보니,
천제단이 앞으로 700m.
주변의 태백 준령이 발아래 깔리기 시작...
이 산도....
저 산도...
내 눈 아래...
태백이...
장관이로세!
드디어 장군봉의 천제단(장군단)
천왕단, 장군단, 하단의 설명문.
산정에 오르자 전투기 소리가 요란하더니 알고 보니 바로 옆이 공군 사격장일쎄! (계곡의 하얀 부분 - 민족의 영산에 사격장이라?)
장군단에서 바라 본 천왕단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천왕단 외부
천왕단 내부 ☞ 높이는 장군봉(1,567m)보다 조금 낮지만 천왕단이 있는 봉우리를 영봉(1,561m)이라 하고, 수두머리 또는 하늘고개(天嶺)라 부르기도 한다. 태백산 천제단은 장군단, 천왕단, 하단을 통털어서 일컫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천왕단을 천제단이라 부른다.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
태백산 정상부의 이정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일단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만경사로해서 당골로 바로 내려가는 일행과 헤어져 여기까지 온 김에 부쇠봉과 문수봉을 돌아 내려 가기로 헸다.
아직 천년도 안된 주목을 스치며..
자작나무 숲을 지나...
문수봉을 향하여~
문수봉의 돌탑을 마주하며,
어느 처사가 수년에 걸쳐 쌓았다는 탑들...
이젠, 당골을 향해 하산길로...
당골에 거의 다 내려 와서 만난 다리를 끝으로 산행을 마치고...
당골의 눈 축제 현장으로 들어섰다.
登太白山
直過長空入紫煙(직과장공입자연)
始知登了最高巓(시지등료초고전)
一丸白日底頭上(일환백일저두상)
四面群山落眼前(사면군산낙안전)
身逐飛蕓籎駕鶴(신축비운의응학)
路懸危磴似梯天(노현위등사제천)
雨餘萬壑奔流漲(우여만학분류창)
愁度縈回五十川(수도영회오십천)
긴 하늘 바로지나 자연속에 들어서니
그제야 알고보니 절정에 올랐구나
한덩이 흰해는 머리위에 나직하고
사방 뭇 산들은 눈앞에 떨어지네
몸이 구름 쫒아가니 내가 학을 탄것인가
길이 벼랑에 걸렸으니 하늘 오르는 사다리인듯
비와서 만 골짜기 물이 휘몰려 넘치니
구비져 도는 오십천을 건널일이 걱정이다.
-동백산악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