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16일
제목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본문 요한복음 20:30-31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귀하고 높은 이름은 누구일까요? 그 이름 예수입니다. 온 우주에 주 예수보다 더 귀한 이름은 없습니다. 그 이름이 어떠하기에 그렇게 귀할까요? 예수의 이름이 얼마나 귀하며 영광스러운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은 요한복음의 기록 목적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생명을 얻게 됨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재산이나 지위나 재능입니다. 학생들에게는 공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귀한 것은 생명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 흉부외과 최고의 권위자인 의사가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로 죽었습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저와 같은 나이인데 10년 전 죽었습니다. 그는 부와 명예를 다 가졌어도 죽음 앞에서 그의 재산과 명예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네가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반문합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장 귀한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요10:1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20:31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그의 이름을 힘입는다는 것은 그분을 통해서 생명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요한은 20장의 마감을 너희들, 내가라는 말이 아니라 <그 이름을 힘입어>라는 말로 합니다. 생명과 구원은 나의 힘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종교의 교주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예수님은 생명 주시는 분임을 반복하여 증거 합니다. 요3:16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롬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요일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요6: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이 없이는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들은 영생 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힘입을 때 죄 사함의 기쁨, 구원의 즐거움, 천국의 소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만 구원과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매 순간 “주 예수님 내가 주님을 믿습니다.”라고 반복하여 고백하십시오.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들은 이미 생명을 얻은 줄 믿기 바랍니다.
권세를 얻음
예수께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마귀의 시험을 물리침입니다. 아담에게 약속했던 구원자는 뱀의 머리를 밟을 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귀신 들린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쇠고랑을 찬 군대 귀신 들린 자도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마귀는 예수의 이름을 가장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원수 마귀 모두 쫓겨 가기는 예수 이름 듣고 겁이 남이라.”고 찬송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병 고치는 권세가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 앞에서 만난 앉은뱅이를 향해 외쳤던 말씀이 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행3:6-8)
예수의 이름은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침상에 들려온 중풍 병자를 향해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은 태어나기 전부터 죄에서 구원할 자 곧 예수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가졌습니다. 우리의 죄를 아뢰면 그 아들의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으면 모든 죄가 용서됩니다. 모든 죄를 이길 힘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뿐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청구할 권리를 줍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14:13,14)
예수의 이름은 죽음의 권세까지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지옥문을 닫고 천국 문을 여는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음으로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지옥을 가지 않음도 큰 복이거늘 천국 가는 복을 주셨으니 큰 복입니다.
예수님에게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의 이름을 힘입을 때 예수님 권세가 내 권세가 됩니다. 그래서 요1:21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권력자들의 자녀들은 아빠 찬스를 이용하여 대학도 가고 취업도 합니다. 하지만 그 권세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뒤탈이 납니다. 그러나 예수의 이름으로 주신 권세는 신령한 권세이며, 영원토록 왕 노릇 하는 권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승전한 군사들은 영생을 얻으며 영광의 주와 함께 왕 노릇 하리라.”고 찬송합니다. 예수 믿는 우리에게 이런 권세가 있음을 믿기 바랍니다.
참 복을 누림
찬송 80장 “주 예수께서 영원히 어제나 오늘이나 그 이름으로 우리게 참 복을 내리신다.” 예수의 이름은 우리에게 참 복을 내리십니다. 참 복이 있음은 가짜 복이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가짜 복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헛수고입니다.
그러면 참 복이란 무엇일까요? 영생의 복을 말합니다. 하지만 죽은 후에 누리는 복만은 아닙니다.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는 큰 복을 얻으면 작고 덜 중요한 복들까지 덤으로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은 모든 것이 복이 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미다스 왕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다스는 노인을 잘 대접하였습니다. 그 노인은 디오니소스였는데, 너무 고마워서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미다스는 내가 만지는 것이면 다 황금이 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의 소원대로 만지는 것이면 다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문제는 먹는 밥도 황금이 되고, 사랑스러운 딸이 슬퍼하니 토닥거렸더니 황금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예수님은 미다스 왕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의 이름과 연관된 것은 생명에 준하는 축복들이 따릅니다. 우리 보기에 좋은 것들을 두말할 필요가 없는 복이지만 하찮아 보이는 것까지도 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채소를 먹어도 고기반찬을 먹는 것과 같이 행복하고, 메이커 있는 침대가 아니어도 꿀잠을 잘 수 있습니다. 지난 7월11일 생명 포럼에서 발제했던 여성분께서 입고 있던 옷에 대해서 얘길 했습니다. 자신이 돌보았던 암 환자가 죽으면서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느냐고 했을 때 당신이 입고 있는 옷을 내게 달라고 했답니다. 새 옷을 사주는 것보다 더 좋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니 헌 옷을 입고도 행복을 누렸습니다. 죽은 사람의 몫까지 살겠다는 선한 뜻을 품기까지 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으면 소박한 삶을 살아도 복으로 여길 줄 압니다. 송명희 시인처럼 남이 가진 재물 없고, 남이 가진 건강 없지만 남이 갖지 못한 믿음을 가졌고, 남이 들어보지 못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남이 받지 못한 하나님의 사랑 받았음을 복으로 여기며 노래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으면 온갖 것들이 다 복이 됩니다. 암이 완치됐다고 판정을 내리면 온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산천이 춤을 추는 것 같고, 온갖 것이 다 나를 좋아하는 것 같고, 비가 내려도 축복의 비로 여깁니다.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는 자는 만 가지 복을 누립니다. 예수의 이름을 힘입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무엇을 먹고 입든지 다 복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자는 참 복을 받은 자라고 합니다.
결론/ 그 이름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골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 있느니라.” 비행기 표를 구입하면 기내에서 모든 식사와 음료와 모든 서비스들을 덤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이름 안에는 온갖 축복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입니다. 종말에 세상의 모든 임금이 그의 발아래 복종하게 됩니다. 모든 만물이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분은 없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고,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권세와 참 복을 누리는 우리가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