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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가정용 에어컨 관리요령
하우젠 추천 0 조회 965 09.06.24 20:0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에어컨 설치 후 이를 관리하고 에어컨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유용한 팁을 모아보았다. 단순히 구매하는 데 그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준다면 전기요금 절감뿐 아니라 제품의 수명도 연장될 것이다.

 ◆ 설치 공간에 맞는 제품으로 구입

에어컨을 구매하려고 살펴보면 6평형, 12평형, 15평형 등 그 설치 공간에 따른 종류도 가지가지다. 이는 에어컨이 내뿜는 냉기의 양으로 커버할 수 있는 적정 냉방 공간이므로 가급적 설치 공간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자. 예컨대, 거실 공간이 20평이 넘는 집에서 12평형을 구입한다면 생각만큼 시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경우 실 평수의 1/2, 주택일 경우 실 평수의 2/3를 냉방 평수로 선택한다.

만약 식당 등 불을 많이 쐬는 업소라면 열을 많이 발산하므로 실제 공간보다 넓은 공간용 에어컨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위니아만도 홈쇼핑.jpg

 ▲ 벽걸이 & 스탠드 조합과 같은 멀티 에어컨
구매가 가능해 가정환경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멀티형 에어컨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나는 안방 또는 아이들 공부방에, 하나는 거실에 설치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더위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2대 구성이지만 실내기와 실외기의 가격 비율이 3 : 7이므로 2 in 1 제품은 생각만큼 비싸지 않다. 보다 큰 집이거나 대가족들을 위해 벽걸이 에어컨 2대와 스탠드 에어컨 1대를 한데 묶은 3 in 1 시스템도 구매 가능하다.

 ◆ 프레온 가스는 충전할 필요가 없다

일부 사람들은 에어컨의 냉매로 사용되는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다 충전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에어컨의 원리는 냉장고와 똑같다. 하지만 냉장고에 냉매인 프레온 가스를 충전하는 것을 한 번이라도 본 적 있는가. 만약 에어컨을 작동시켜도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프레온 가스의 부족을 의심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아마도 배관 공사가 잘 못 돼서 가스가 누출되었거나 이사하며 에어컨을 재설치 하는 과정에서 프레온 가스가 줄어들었을 것이다.  


 

 ▲ 이사 때문에 배관을 뜯었다 다시 붙이면 프레온 가스가
샐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스는 보충할 필요가 없다.

에어컨에 사용하는 가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R22 가스를 사용한다. 만약 텅 빈 상태에서 이 R22 가스를 완충할 경우 크기가 작은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에는 약 3만 원, 스탠드형의 경우엔 약 5~6만원, 중대형의 경우엔 8~15만원까지 비용이 청구된다.

 ◆ 에어컨 청소는 전용 세척제로 간편하게

에어컨이 필수품이 되면서 시중에서도 손쉽게 에어컨을 청소할 수 있는 도구들이 다수 출시되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내부의 냉각 핀의 오염이 잘 되므로 냉각 핀에 뿌릴 수 있는 에어컨 세척제를 구입해 뿌리는 것이 좋다.


 

 ▲ 냉각 핀이 깨끗해야 효과적인 냉방이 가능하다.
마트 등에서 전용 세척제를 뿌리면 해결할 수 있다.

세척제를 뿌리고 약 30분 정도 기다린 후 에어컨을 가동하면 세척제를 뿌린 냉각 판 주변에 수분이 발생하게 되고 이 수분이 호스를 타고 씻겨 내려간다.

냄새가 심하게 날 경우엔 곰팡이를 없애주는 살균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이 좋으며 내부 필터는 삽입 방향 그대로 빼 필터에 달라붙은 먼지가 떨어지도록 물을 뿌리기만 하면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필터 청소 시에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세제를 사용하면 필터가 변형될 수 있으며 솔 등으로 문질러도 훼손되므로 물만 뿌리도록 하자.


 

 ▲ 필터는 별도의 도구 없이 물세척만 해도 충분하다.
단, 방향을 맞춰 안쪽에서 바깥 쪽으로 뿌려야 한다.

또한 필터를 건조시킬 때는 서늘한 음지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 아래서 말리게 되면 오래지 않아 삭아버리게 되니 주의하자.

실외기는 기본적으로 먼지 등에 강하게 설계돼 있지만 먼지가 많이 쌓여서 좋을 건 없다. 바깥쪽에서 물을 뿌려 먼지를 제거해도 망가지지 않으니 지저분하다 싶으면 가끔씩 물청소를 하자.

 ◆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플러그를 뽑자

공기청정기, 제습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에어컨이지만 실제 한여름이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콘센트에 꽂혀 있는 전원 플러그를 빼내 불필요한 전기요금이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하자. 전원을 끈 상태여도 전원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대기모드이기 때문에 소량이지만 전기 사용량이 발생한다. 이것이 1년간 쌓일 때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대우 클라세 에어컨 2.jpg

 ▲ 사용하지 않을 땐 전원을 완전히 꺼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이고 고장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전원이 연결돼 있으면 실외기에 전기가 흐르는 상태가 되므로 -거의 희박하지만- 낙뢰나 폭우 등의 재해에도 기기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 냉방 효율을 높이도록 힘쓰자

높은 전기요금을 들여가며 에어컨을 사용하는 만큼 조금만 주의한다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우선 설정온도를 지나치게 낮추는 것은 피하자. 설정온도를 지나치게 낮추면 전력 소모가 심해질 뿐 아니라 컴프레서를 강력하게 사용하는 만큼 고장 날 확률도 높아진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크면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가정 내 설정온도를 25~26도 이하로 낮추는 것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설정온도를 높이지 않아도 선풍기를 함께 틀어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키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에어컨 한 대의 전기요금이 선풍기 30대 사용량과 맞먹을 정도이니만큼 선풍기를 거실, 방 등 필요한 공간에 넣고 사용한다면 전기요금을 한층 줄일 수 있다.


 

 ▲ 에어컨 옆이 창문과 가까우면 열 효율이 낮아진다.
또한 찬 바람이 새어나갈 구멍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공기 유입을 막기 위해 문을 닫아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직사광선이 20~30%에 달한다. 그러므로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있는 집이라면 이를 활용하도록 하자. 커튼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온도 차는 최소한 2도 이상 날 것이다.

거실에 모여 에어컨을 쐴 때에는 불필요한 방문들을 닫아 냉기가 멀리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또한 냉방 시 찬 공기를 빼앗는 다리미, 가스레인지, 헤어 드라이어, 전기포트 등의 열기구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시원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작은 노력이다.

 ◆ 전문가가 조언하는 에어컨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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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25 16:53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09.06.25 18:07

    정보 고맙슴다~~~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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