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모((사)박정희대통령과육영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 들의모임) |
회의자료 | 일 시: 2014.7.7(월) 19:00 장 소: 사무실 회의실 카페명: 다음(Daum) → 박정모 | |
전화 : 051) 302-8801 팩스 : 051) 302-8803 | |||
∙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모금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 ∙ 회비∙찬조금 계좌번호 -부산은행101-2017-1674-08 사)박정모∙정분옥 | ||
박정희는 독재자이다~ 그러나 그 독재는 국가와 국민과 민족을 위한 독재였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독재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꿈은 '복지사회 실현'이었다. |
1. 경과보고
가. 6월 운영위원회의 결과(2014. 6. 2(월)19:00)
◦ 주요내용 - 김성진 부산대교수의 ‘혼란을 부추키려는 세력’에 대한 강연
- 새로오신 회원: 김영희‧김찬수·박상기·유영순 이사(4명)
- 내 빈 : 김종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 고액회비 및 찬조금 내신 분 (6월분)
금 액 × 인원 | 내 신 분 |
1,000,000×1명 | 정분옥회장 |
500,000×1명 | 이일출일동전자회장 |
110,000×1명 | 박영수 고문 |
100,000×1명 | 박성일(유)건송대표 |
40,000×1명 | 김찬수 이사 |
30,000×1명 | 김병걸 부회장 |
20,000×5명 | 김정순·서옥원·정경진·조중행·한진옥이사 |
◦ 물품주신분 - 정분옥 회장 : 떡 100인분
노명숙 부회장:과일(바나나 2box), 요쿠르트 130개
김두영 중앙위원 : 책5권(가까이에서 본 인간박정희‧육영수)
◦ 회의자료 - 5·16은 총알한방, 피한방울 흘리지 않은 혁명이었다.
- 귀감이 되는 좋은글 - 2
- 누가 이런 괴물을 키웠나! 공산혁명세력을 키운 숙주세력 단죄해야
- 영화 ‘변호인’에 선동당해
나. 양산시지부 임원회의
- 2014 5.26(월) 19:00 - 장소 : 웰빙하우스(남부동)
다. 여성위원회 긴급회의 및 6월 월례회의
- 2014. 5.29(월)12:00 - 장소 : 다이아몬드호텔(연산동)
라. 양산지부 6월 월례회겸 청와대 방문
- 2014 6.10 (화) 43명, 청와대,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마. 연제구지부 제1지역 월례회의
- 2014.6.17(화)18:30 - 장소:신촌설렁탕
- 지역 : 거제1~4동, 연산 2,4,5동
- 회 장 : 박춘덕(카페지기), 사무장 :조해종 -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 회의개최
바. 여성위원회 임원회의
- 2014. 6. 30(월) 12:00 - 장소 : 사미헌(서면)
2. 공지사항
가. 여성위원회 제2차 정기총회
- 일 시 : 2014. 7. 14(월 18:30) - 장소 : 다이아몬드호텔(연산동)
3.박정희 대통령 숭모전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 모금현황
- 관리계좌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2014. 6 30현재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과 목 | 금 액 | |||||||||||||||||||||||||||||||||||||||||||||||||||||
기 금 | 50,830,000 | - | - | |||||||||||||||||||||||||||||||||||||||||||||||||||||
이 자 | 3,538,310 | |||||||||||||||||||||||||||||||||||||||||||||||||||||||
계 | 54,368,310 | 계 | - | |||||||||||||||||||||||||||||||||||||||||||||||||||||
※ 50,000,000원 별도적립 별도이자 : 233,565원 발생
기금 내신 분 (순서 - 금액별, 직위별, 가나다순) : 91명
|
4. 동전 모으기에 동참하신 분
- 관리계좌 : 부산은행 140-12-023999-9 이현주 재무국장 2014. 6. 30 현재
계 : 모금액 795,860 + 이자 1,625= 797,485 참여 : 40명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정분옥 회장 정병호 상임고문 김상훈 고문 박영수 고문 김점수 중앙위원 강순자 부회장 노명숙 부회장 박외숙 부회장 손찬이 부회장 이성균 부회장 추종구 부회장 강광대 이사 구맹회 이사 권희동 이사 김상섭 이사 문필선 이사 박영수 이사 박한수 이사 변종길 이사 성남태 이사 손연자 이사 신기윤 이사 윤상수 이사 이차희 이사 임옥출 이사 장복녀 이사 조지향 이사 진혜정 이사 남기영 양산前회장 천숙희 해운대회장 정기환 거창회장 신천팔 거창국장 김재곤 사무처장 우옥자 여성위원장 박옥희 여성위감사 이현주 재무국장 김도원 여성부장 이찬일 청년위원
| 93,200 2,460 2,120 8,580 204,040 2,140 95,070 34,810 12,380 7,550 8,000 11,000 37,440 160 760 9,000 4,300 15,040 5,440 4,150 27,490 1,110 1,600 990 10,000 1,250 4,480 17,930 8,370 10,850 22,400 19,800 2,000 48,660 19,000 7,050 9,240 17,750
|
| 전용기 홍보부장 무명인 (13.2/15참석하신분)
| 7,390 860
|
|
|
|
아버지는중공업 立國 ‧ ‧ ‧ 딸은 히든챔피언 (强小기업 )육성
50년전 박정희 前대통령이 시찰했던 지멘스 공장‧ ‧ ‧ 朴대통령도 방문
“아버지께서 여기 오셔서 고속도로‧제철소 건설 결심”
박근혜대통령은3월27일독일베를린에서의 마지막일정으로지멘스가스터빈 공장을방문
했다.
1904년건설된 이공장은 50년전 박정희전대통령이 방독(訪獨)했을때 시찰했던 곳이다.
조 캐저지멘스회장은 박대통령에게 “한국의적극적인 외국인투자유치, 지원정책에 감사
한다”며 “한국의 통일은 지멘스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지멘스는 현재 한국에 발전(發電) 분야 글로벌 본부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이다.
지멘스는 통독과정에서 동독인들을 고부가가치 분야에 고용, 경제통합의 성공적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과 경제협력 또는 통일에 대비하고 있는 우리가 벤치
마킹할 기업이란 것이다.
박정희전대통령은 1964년 독일 방문경험을 통해 고속도로와 제철소건설을 결심한것
으로 전해진다. 박대통령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여기 오셔서 그런
계획을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맨땅에서 중공업중심의 경제발전을 추진했다면 딸인 박대통령은‘히든챔피언’
전략, 즉 강소(强小)기업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대통령은 “글로벌강소기업, 일과학습
을 병행하는 이원화된 직업교육, 기초첨단과학 등 산학연 체제를 갖춘 독일과 협력을 강
화 하겠다”고 했다. 박대통령은 “앞으로 히든챔피언들을 어떻게하면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까 연구하고 방안을 만들어나갈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베를린에서는 양국기업이
참여한 ‘히든챔피언 포럼’이 개최됐다. 총105명의 한국경제사절단이 독일을 방문했는데
그 가운데 71명이 중소기업인 이다.
양국은통일외에도 경제‧과학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물을 내놨다. 총15건의양해
각서(MOU)를 체결했고 그 가운데 3건이 정부간 양해각서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독일
경제에너지부와체결한 산업기술개발사업 MOU는 기술개발과 상용화까지 구체적인 로드
맵을 담았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공동지원하는 전용기금을 올해 신설하기로 했다.
고용부‧교육부는 독일 교육연구부와 직업교육훈련 MOU를 체결했다.
독일의 실용적인 직업훈련교육을 우리 실정에 맞게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기관 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KT),서울대, FAU(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부산캠퍼스등이독일
경제단체, 기업들과 MOU를 맺었다.
- 2014. 3. 28 조선일보(베를린 최재혁 기자)
“우리는 증오를 팔지 않는다”
日, 혐한(嫌韓)서적 반대운동 확산
출판인들 성명서 발표
‘혐한도서 추방코너’ 운동 참가서점 150곳으로 늘어
일본의 양식 있는 출판사 직원들이 이웃나라 국민을 모욕하고 차별을 조장
하는 혐한(嫌韓)‧혐중(嫌中)서적에 대한 비판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헤이트 스피치(증오표현)와 배외주의에 가담하지 않는 출판관계자 모임’은
최근성명서를 내고 “우리가 사랑하는 서점을 증오로넘치게 하고싶지않다”
“차별과증오를 밥벌이수단으로 삼고싶지않다”고 선언했다.
이들은“서점에 혐중‧혐한을 당당하게 내건책들이 넘치고 서적광고판에는
전쟁전야를 방불케하는 선동문구가 널려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중‧일
전쟁이라는 단어가 공공장소에서 공공연하게 흘러나오는 현상은 수년전에
는 상상도할수없었다”며“다른민족을 멸시하고 일본의 과거전쟁을정당화
하는 출판이 이미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출판사와 서점
관계자를 대상으로,“혐한‧혐중서적출판에는 관여하지말자”는 운동을 벌이
고 있다.
혐한‧혐중서적의문제점을 지적한책들을 추천하는운동도 확산하고 있다.
193개중소출판사모임인 ‘한모토(版元)닷컴’은 최근‘반(反)인종주의‧반차별
주의’ 권장도서 26권을 선정해 공개했다.
‘헤이트스피치, 표현의자유는어디까지 인정해야하나’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등 혐한‧혐중의 위험성을 지적한 책들이다.
출판사 가와데쇼보신샤(河出畵房新社)의 직원들이 주도하는
‘지금, 이 나라를생각한다’ 추천도서전에 참가하는 서점들도급증하고 있다.
양서를 통해 혐한‧혐중도서를추방하자는취지로, 최근열흘사이에 참가서점
이 100개 에서 150개로 늘었다.
- 2014. 6. 18 조선일보(도쿄 차학봉특파원)
“세월호는 外力작용해서 침몰”‧ ‧ ‧ 怪談 퍼나르는 구원파 ‘침몰원인규명 포럼’열어
인터넷 떠다니는 각종 괴담, 이리저리 끼워 맞춰 재탕 .
검찰의 수사까지 조롱, 유병언형‧신엄마 영장 청구
유병언(兪炳彦‧73)씨 도피를 사실상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가 6월15일“세월호침몰원인을 규명하겠다”면서 포럼을 열었다.
세월호사고원인에 대한 정부발표를 반박하는 동시에 세월호 참사 두달(16일)이 돼도
유씨를 잡지 못하는 검찰을 비꼬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졌다.
구원파는 이날‘세월호침몰원인규명포럼’이라는 그럴듯한이름을 내걸었지만 정작 행
사에 나와 발표한 사람은 비(非)전문가 2명뿐이었다. 발표내용도 과학적으로 침몰원인
을 규명하겠다던 사전 안내와 달리 그동안 인터넷사이트에서 제기된 ‘의혹’을 재탕하
는 수준이었다. 구원파는 앞으로 매주 포럼을 열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1시 경기도안성 금수원인근곰탕집 ‘고개너머’에서 열린 행사에서 첫 번째로
나선 발표자는 인터넷 커뮤니티 ‘서프라이즈’에서 ‘흔한눈물’이라는 아이디(ID)를 쓰는
네티즌이었다. 그는 “세월호는(검찰발표처럼)우회전이아니라 좌회전을 하다 침몰했다”
고 주장했다. 언론에 보도된 사고당시 사진들을 끼워맞춰 주장의근거로 내세웠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재료공학박사라는 한모(62)씨는 “세월호처럼 큰배가그렇게 갑
자기 변침(방향바꾸기)해 물건이 떨어질 정도로 돌수 없다.”고 주장했다. 두발표자는
부실한 선박‧화물관리와 미숙한 운항이 빚어낸 사고라는 검찰 수사내용과 달리 세월호
침몰은 외력(外力)이 작용한 결과라는 주장을 펼쳤다.
구원파는 다른 포럼이나 토론회와 달리 이날 발표자 신분에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흔한눈물’은 자기소개를 요구하는 취재진에 “(검찰수사)내용이 이해가 안돼
조사차원에서 자료를 모아 정리한 사람”이라는 정도로만 자신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2일 ‘서프라이즈’사이트에 ‘사고원인의 의심에 대해 맘 놓고 항변
하지 못하는 구원파 신도의 넋두리였습니다‘는 글을 남겨 구원파 신도임을 암시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는 잠수함이 딱걸린 것이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주황색 작업복 마스크맨의 정체가 의심스럽다’는 글을 올겨 루머로 돌았던 ‘잠수함
폭침설’ ‘마스크맨 괴담’을 간접 언급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한씨 역시 “선박‧조선을 전공한 박사가 아니지만 업계에서 30년 이
상 종사한 전문가들과 얘기한 것을 놓고 과학자로서의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그러자 구원파 대변인은 “한씨가 얘기를 나눈 전문가가 직접 자리에 나와 발표하려 했
지만 신변 위협 때문에 대신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
검찰에선 구원파가 세월호 수사결과에 대한 의혹제기를통해 유씨 수사에대한 부당함
을 주장하려는 것 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구원파는 포럼에 앞서 ‘세월호 침몰
이후 보도추이’라는 제목의 그래프를 보여주며 ‘세월호가 사라지고 어느새 유병언만
남았다”며 “세월호의원인은 잊어버리고 유병언잡기에 얼마나 몰두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희종)은 이날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친형 병일
(75)씨와 유씨 도피를 도운 일명 ‘신엄마’(신명희‧64)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2014. 6. 17 조선일보 (안중현 기자)
촛불시위대는 왜 금수원으로 가지 않는가
- 유병언씨는 종교인이 아니라 인명걸고 돈벌이한 惡德업주
- ‘10만 聖徒’ 내세운 구원파가 경영비리를 宗敎문제로 호도
- 정권책임 주장하는 좌파진영 ‘유씨, 수사협조하라’ 요구해야
세월호 사태에서 황당했던 장면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사고 당일 배가 침몰중이라
는 선원들의 긴급 보고를 받고 청해진해운 본사가 취한 첫 행동은 전산조작이었다.
화물과적(過積)이 문제될 것 같자 적재량을 축소조작한 것이다. 승객 생명보다 증거
인멸을 위한 꼼수부터 부린 것이 대한민국 최대 여객선을 운항한다는기업의 윤리수
준 이었다. 세월호 참사는 사람을 돈벌이 대상으로 보는 천민(賤民)자본주의의 산물
이기도 했다.
이번 사건엔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로 추정되는 유병언 전(前)세모회장이 정점
에 있다. 나는 유전회장이 진정한 의미의 종교인은 아니라 생각한다. 유씨의 측근인
탤런트 전양자씨는 “유회장은 목사가 아니라 기업인”이라 한 적이 있다. 그 말이 정
답일 것이다. 유씨는 구원파지도자의 모자를썼지만 실상은 악덕(惡德)기업인에 가까
웠다.
그의 일족(一族)이 거느린 수십개 계열사의 실태는종교가 추구하는 도덕적 가치와 거
리가 멀어 보인다. 종업원을 비정규직 저임금으로 착취하고, 승객생명을 담보로 이익
을 취했다. 수송료를 더벌려고 위험성을알면서 화물을 과적하기도했다. 이렇게쥐어
짠 돈이 유씨와 자녀 그리고 측근들에게 넘어갔다. 유씨의 행태는 세상을 구원한다는
종교인이라기보다 돈만아는 졸부(猝富)를 연상시킨다.
세월호 참사의 중요원인 중 하나가 유씨일족‧측근들의 부실경영이다. 청해진해운
경영진은 무리하게 배를 개조했고, 평형수(平衡水)를 줄이면서까지 화물을 더 실었다.
승객을 버리고 도망갈 만큼 자격미달인 선장을 월급270만원에 고용하기도 했다.
유씨는 경영진 명단에 들어있지않으나 사실상 청해진해운을 지배했다는방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는 검찰수사를 통해 규명돼야 할 핵심 사안
이다.
유씨문제는 종교와는 관련없는 경영비리 이슈다. 그가 수사대상에 오른 것은 구원파
지도자여서가아니라 ‘유병언재벌(財閥)’의 실질적오너이기때문이다. 그는 승객안전
을 위협하는 부실경영에 관여했고, 그렇게번회사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이런경영이슈를 구원파스스로가 종교문제로 비화시켰다. 구원파는유씨가 교주(敎主)
가 아니라면서도 ‘10만 성도(聖徒)’를 내세우며 조직적으로 비호하고 있다.
유씨가 지금껏 도피행각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구원파 신도들 도움덕이다. 구원파
로선 억울한 측면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공권력을 비웃는 구원파의 유병언비호는 도
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의대교수라는 한 구원파 간부는 유씨가 머물던 금수원스
튜디오를가리키며 “지금 부르면(유씨가)나올지도모른다”고 했다. 유씨를통해 진상이
규명되길 고대하는 국민을 한껏 조롱하는 듯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른바 진보‧좌파진영이 ‘유병언책임론’에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야당과일부운동가‧논객은 박근혜정부가세월호참사의 주범(主犯)이라 규정하며 퇴진
론까지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병언이라는 천민자본가가 사고의 한원인이 됐다
는 점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하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에서 박근혜정부의 책임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 하지만 일차적 책임은
어디까지나 청해진해운 측에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청해진 임직원과 선장‧선원 그리고 이를 지배한 유병언 일족이다.
사고의 진상을 알려면 유씨의 관여사실을 밝혀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야당은
“유씨수사는세월호참사의 근본적핵심이 아니다”(김한길새정치연합공동대표)는 입
장을 보이고 있다.
진보단체들의 ‘국민대책회의’주관으로 주말마다 열리는 촛불집회에서도 정권성토와
퇴진요구가 주를이루고있다. 당연히할수있는 주장이다. 다만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원한다면서 유씨에 대해선 아무 말도 않는 것은 불가사의하기만 하다. 유씨가 검찰의
진상 규명 수사에 불응하면서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지금 유씨와 그를 돕는 구원파 간부들은 국민여론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이럴때 촛불집회에서 유씨를 향해 ‘수사에 협조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면 효
과가클것이다. 구원파의 총본산인 안성 금수원 앞에 가서집회를 연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국민대책회의’는 왜 청와대만 가려하고 금수원으로는 행진하지 않는가
- 2014. 5. 30 조선일보(박정훈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