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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농가의 고소득 작물 중 하나는 아열대과수인 '애플망고'입니다.
제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애플망고는 '어윈'품종의 망고를 말하는데, 사과를 닮았다고 애플망고라 불립니다.
과거 제주도!!! 하면 감귤을 떠올렸으나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라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라 제주에서 생산되는 과일 종류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망고 사진인데 정말 사과 닮았지요?
애플망고는 성숙기에 낙과하는 품종이라 생산자에게는 수확 적기 판단이 쉬워서 편리하며, 예상 수확량 파악이 가능하여 판매 계획을 세우기 쉬운 장점이 있다 합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제주에서 망고가 재배되었다는데, 제주 토박이인 저는 불과 몇 년 전에야 제주에서도 망고가 생산된다는 걸 알았는데, 이제는 제주하면 망고를 떠올리게 된답니다.
제주에서 애플망고가 생산되기도 하고 소비자들의 많이 선호하면서 수입 망고도 많이 유통되고 있어서 제주에서는 망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답니다.
▲ 수확 전 망고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를 보면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운 망고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망고를 이용한 빙수나 아이스크림 외에도 음료 등도 증가하고 있어 국민 과일로 급부상하였다 하겠습니다.
▲ 미성숙 망고
망고의 영양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망고는 과일 중 건강 가치가 높은 과일에 사용하는 용어인 'superfruits'라고 할 만큼 다양한 생리활성물질과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단맛에 비해 열량은 낮고, 무기염류 함량은 사과나 배에 비해 현저하게 많은데요, 혈액순환 작용에 필요한 엽산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과 모유를 잘 만들 수 있다니 출산 후 산모의 선물로 그만입니다.
칼륨도 비교적 많이 있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뇌졸중과 심근경색 예방에도 탁월하니 어르신들 건강 선물로도 좋고, 섬유질과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과일이지요.
수확 시기 직전의 망고인데 쩍~ 갈라졌습니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는데, 안타까움에 농부의 마음도 갈라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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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는 아열대과수인데 비가 많이 내려서 습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이렇게 갈라진다고 하는데, 올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서 수확하는 농부의 마음도 갈라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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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표면의 하얀 것은 포도껍질의 하얀 부분과 같은 것으로 당분이 표면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수확한 망고는 표면의 먼지 등을 씻어내고 크기별로 선별하여 하나하나 포장을 한 후 박스 포장을 하여야 택배 발송이 가능합니다.
모든 농산물이 그렇듯 농부의 정성을 먹고 자란 망고는 택배 발송이 될 때까지 수차례 농부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
예쁘게 잘 익은 망고를 손질하며 "우리 망고 예쁘지요?" 농부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자랑합니다.
국내산 애플망고는 익으면 껍질에 유막이 형성되어 달콤한 향을 발하는데 이 향은 국산 완숙 망고만의 특별함으로 수입품에서는 맛볼 수 없으며 달콤한 향이 강한 애플망고는 아시아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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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애플망고는 품질과 신선도가 우수하여 수입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단일품종이어서 출하시기가 비슷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신소득 작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저비용 고품질 망고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현재 어윈(애플망고) 외에 다른 품종들을 외국에서 도입하여 연구, 적응성 평가 중입니다.
품질도 월등하고 출하시기도 다른 품종들을 농가에 보급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게 될 연구 결과 발표를 기다려 봅니다.
여러분도 제주도 애플망고 ?맛 보시러 혼저옵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