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님들은 출산이 임박해오면 이런저런 걱정이 많으시죠...
자연분만은 할 수 있을까?
아기가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야 할 텐데...
진통이 오면 하늘이 노랗게 될 정도로 아프다는데...
굴욕 3종도 그렇고...
ㅠㅠ ㅜㅜ
이런저런 걱정에 두려움까지 생기는 분들이 많답니다 ^3^
그 외에 또 다른 걱정거리 중에 하나가 치질이에요 ... ㅜㅠ
힘주기 할 적마다 활짝 피어나는 꽃은 산모님들께 걱정거리를 안겨드리기도 하죠...
임신 중에는 황체호르몬 작용이 활발해진답니다 :)
황체호르몬은 대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산모가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서 대장으로 이동된 음식이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 대장에서 머물게 돼요...
황체호르몬 분비로 대장의 기능이 약해지고
오랜 기간 동안 대장에서 머물던 음식 찌꺼기의 수분 흡수가 많아져서
변이 딱딱해져서 변비를 유발한답니다 :)
변비로 화장실 변기에 오래 앉아있다 보면 치질이 발생하게 되죠... ㅋ
꼭 임산부들뿐만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거나,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
변기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분들 계시죠?
치질은 변기와 절친인 분들이 많이 생긴다는 거 아시죠?
이미지 : 네이버
항문 주변은...
항문 주변의 정맥은 혈관이 부풀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어요
혈액순환이 안되면 울혈이 일어나기 쉽고
정맥류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이것이 커지면 점막 표면에 혹처럼 부풀어 올라 치질이 되는 것이에요...
임산부의 70% 정도가 치질을 경험한다고 해요
치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변비 때문이랍니다 :(
임산부의 치질을 유발하는 변비의 원인은
입덧, 스트레스, 철분제 복용, 태아의 성장 등의 원인으로 변비가 생긴답니다 ...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질환을 총칭해서 부르는 용어에요
일반적으로 치핵을 가리켜 치질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답니다.
저도 과거 임신으로 인한 변비를 방치했다가 치열까지 생겨
한동안 병원 치료를 받으며 고생을 좀 했었어요 ^^;;
피가 나오거나 멍울이 만져지거나 항문이 아프고 고름이 나오는 경우
열이 나는 경우도 있고
증상의 종류와 빈도수, 그리고 통증과 관계없이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에서 진료 보시길 권해드려요 =ㅁ=
이미지 : 네이버
치질 예방은 어떻게...
수분 섭취와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먹어주면서 변비를 치료하세요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고 채소를 많이 섭취해 주세요...
배변시 배에 힘을 너무 많이 주지 말고 변기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은 피하시고
배변 후 항문 주변을 깨끗이 해주고 따뜻한 물로 뒷물을 해주세요
이런저런 걱정거리 신경 쓰지 마세요 ^3^
굴욕 3종... 진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진통...출산의 감동과 기쁨으로 전부 이겨낼 수 있고
치질도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출산 후 치료하면 되는 질병이랍니다 :D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님들~~
순풍의 기운을 봄기운 속에 함께 안겨드려요~
아자아자 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