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때의 지나친 화장품과 염색약 냄새가 고통스럽습니다 "미사 참례시에 주변 교우분의 지나친 화장품과 염색약, 퍼머약 냄새로 너무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어쩌면 저 혼자 감내해야 할 개인의 체질적인 사안인지 모릅니다만, 대중이 모여 참례하는 미사에서는 지나친 냄새를 피우지 않는 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형제님의 조심스런 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알레르기 비염으로 그 고통을 약간, 느끼는 축이니까요.^^ 아무튼 우리의 세상살이는 매우 복잡하고 한 없이 작은 것들로 꾸며진다는 것을 거듭 실감하게 됩니다. 부디 세심한 그분의 도우심으로 역한 향을 풍기는 자매님들은 형제님과 멀찍이 떨어져 앉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울러 미사시간 동안에는 절대로 불가능한 흡연의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더 누리기 위해서 성당에 들어서기 직전까지 꼭 담배를 피우는 형제님들의 체취도 곁의 자매님들을 많이 괴롭힌다는 사실을 전해드리고 싶군요. 이런 사소한 일들을 통해서도 서로서로,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를 위한 배려에 우선해야 하는 점을 공부하게 됩니다. 예민한 후각 탓일지라도 주위 사람의 냄새 따위에 마음이 빼앗긴다면 미사의 은혜를 흘려버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분심임을 명심하세요. 이제부터는 오직 미사의 전례에만 몰입하는 마음을 갖추시어 주위의 악취보다 훨씬 강력한 주님의 향기에 취하는 은총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그분과의 사랑에 올인하여 그분의 향기만 맡는 환희의 미사를 꼭 체험하세요. - 장재봉 신부님의 소곤소곤(Q&A) 중에서 -
출처: 희망의 문턱을 넘어 원문보기 글쓴이: Swan
첫댓글 우리 녹번동본당 얘기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생각해보니 그런일은 한번도 없었어요우리 모두 주님의 향기에 취하는 은총을 얻읍시다....정말로!!!
첫댓글 우리 녹번동본당 얘기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생각해보니 그런일은 한번도 없었어요
우리 모두 주님의 향기에 취하는 은총을 얻읍시다....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