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지맥 종주기
일 시 : 2012년 12월 30일(일) ~31(토)
참가자 : 단독산행
산행코스 :
12월 30일 : 국민은행천안연수원-걸마고개-영인지맥분기봉-망향봉-두정동 유적지-노태산-번영로 GS칼텍스주유소-백석동 자택
(산행거리 : 13km + 접속거리 5km = 18km, 소요시간 : 4시간 30분)
12월 31일 : 백석동 자택-번영로 GS칼텍스-3공단-2공단-4공단-624번도로-강모산-용와산-연암산-둔덕산-국사봉-어라산-성내고개-금산-투구봉-배티고개- 39번도로-깃대봉-
영인산-입암산-아산만방조제(공세리 성당)
(산행거리 : 41km + 접속거리 4km = 45km, 소요시간 : 12시간 30분)
영인지맥은 칠장산에서 태안의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성거산과 걸마고개 사이의 분기점(충남 천안시 안서동과 목천읍 송전동의 경계를 이루는 작은 봉우리임)에서 서쪽
으로 가지를 쳐 천안시 북부시가지를 지나서 노태산(141m),천안 제3,4공단을 지난다.
아산 땅으로 들어선 후 용와산(238.3m), 연암산(292.7m), 둔덕산(225m), 국사봉(222.5m), 금산을 넘어 영인산(363.9m)을 일군 후 입암산(207.4m)에서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4.8km(실거리; 약 54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공세리에서 그 맥을 아산만에 넘기고 있다.
이 산줄기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안성천으로 흘러들고, 이 산줄기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곡교천으로 흘러들며, 두 물줄기는 모두 서해로 흘러간다.
생각보다는 비교적 길이 잘나 있으나 천안시내구간인 1번 국도에서 노태산구간은 아파트와 번화가로 변하여 산줄기 모습은 찾을 수 없고 노태산에서 624번 도로사이도 천안 3, 4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형조차 변하여 독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624번 지방도로를 만나 일단 아산시경계만 들어서면 이후 영인산까지 별 어려움이 없다.
영인산을 지나면 입암산까지는 족적은 거의 없고 가시덤불이며 산줄기도 S자 모양으로 휘돌고 있어 애를 먹고 입암산은 채석장으로 완전이 맥이 끊겼다.
영인지맥 지도
영인지맥 1일차
2012년 12월 30일(일) 14:20~18:50
국민은행천안연수원-걸마고개-영인지맥분기봉-망향봉-두정동 유적지-노태산-번영로 GS칼텍스주유소-백석동 자택
(산행거리 : 13km + 접속거리 5km = 18km, 소요시간 : 4시간 30분)
국민은행연수원에서 영인지맥 시작
걸마고개에서
영인지맥 분기봉
우측으로 보이는 성거산 전상 전경
망향봉
망향봉에서 바라 본 망향의 동산
백석대학교 전경
안서교회 강아지들이 떼거리로 짖어댄다.
안서동 금호어울림아파트 103동 옆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한다.
단국대학교병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입장 방향으로 올라 가다가 좌측 언덕을 올라간다.
온통 가시덤불 및 잡목 숲. 단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주차장으로 올라 능선을 이어가는 것이 편할 듯.
천안터널 위를 지나고
두정동 공단으로 내려서서 삼성대로를 따라 노태산 방향으로 이동
우남아파트 앞 삼성대로
삼성대로 아래로 경부선 선로가 지나간다.
두정동은 택지로 조성되어 마루금 찾기가 어렵다.
그러나 두정동 유적지는 마루금이 확실한 것 같다.
낙서판이 되어버린 안내간판. 어느 아이의 작품인가?
두정동 유적지 묘지모습
두정동 유적지에서 바라 본 노태산 전경
노태산 정상에 오르는 초입, 오른쪽에 계단이 설치되어있다.
노태산 정상에서 바라 본 천안시가지와 성거산 전경
노태산에 어둠이 내려앉고...
백석동 이마트
마루금을 이어가려면 GS칼텍스주유소 앞 이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번영로를 횡단해야 한다.
이곳에서 1일차 산행은 마무리하고 백석동 현대아파트 앞 육도조개탕 식당으로 도보 이동.
영인지맥 2일차
2012년 12월 31일(월) 06:00~18:30
백석동 자택-번영로 GS칼텍스-3공단-2공단-4공단-624번도로-강모산-용와산-연암산-둔덕산-국사봉-어라산-성내고개-금산-투구봉-배티고개- 39번도로-깃대봉-
영인산-입암산-아산만방조제(공세리 성당)
(산행거리 : 41km + 접속거리 4km = 45km, 소요시간 : 12시간 30분)
산행 식사준비. 좀 부실한가?
최저 영하 14도, 낮 최고 영하 4도, 적설량 약 10cm
일출시간과 일몰시간, 그리고 총 산행시간을 고려하여 06:00에 산행을 시작한다.
일출시간은 07:50분 경. 2시간 정도 있어야 해가 뜨나 공단지대라 가로등이 있고 달리 밝아 후레쉬 불빛없이 걷는다.
3공단 삼성SDI 서쪽 도로를 타고 2공단으로...
3공단에서 2공단으로 이어지는 언덕길.
마루금에서 우측으로는 떨어지는 물방울은 안성천으로 흘러가고, 좌측으로 떨어지는 물방울은 곡교천으로 흘러가 서해바다에서 만난다.
산자수분수령(山自水分水嶺) 산은 물을 나눈다고 한다.
달빛을 벗삼아 영하 10여도의 추위를 뚫고 영인지맥을 걷는다.
2공단 안내간판 앞을 지나고..
변전소에서 방향을 좌로 90도 꺽어 진행하다가 624번 도로를 따라 북측으로 올라간다.
624도로 고개마루에서 능선을 올라서니 공장건립으로 마루금은 끊어져 있다. 공장 담장을 따라 가려하니 가시덤불 숲이다.
2012년 마지막 일출모습
불기둥이 올라오는 것 같다.
이러한 신기한 일출 모습은 처음 접해본다.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 본 일출모습
강모산 정상에서 바라 본 마루금에 세워진 공장
충장사. 충무공을 모신 사당인지"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시비가 옆에 세워져 있다.
용와산에서 바라 본 곧게 뻗은 KTX 선로 및 66층 펜타포트 전경
용와산 정상 삼각점. 정상석 하나 세워 놓았으면...
사람의 발길은 없고 고라니 발자국과 동행
멀리 보이는 팽성시가지 아파트와 KTX 선로.
월랑초등학교와 쌍용초등학교를 잇는 고개.
아산시에서 설치한 연암선성 표지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도 마루금은 공장이 세워져 공장 담을 따라 진행하는데 잡목 숲이다.
용와산 전경과 마루금에 세워진 공장, 그리고 공장 담장의 잡목 숲 전경
이곳부터는 안내 표지목이 잘 정돈되어 있다.
연암산 안내판
다음으로 이어짐.
첫댓글 천안쪽 종주하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은 2012년 마지막날을 눈덮힌 산속에서 보내셨네요~~ 1년간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수고해 주세요~~ 감사 *^^*
와우! 이좋은 산행은 혼자스리~~~!!!
넘 부럽습니다, 회장님의 산행실력.
천안쪽 종주산행을 축하하며, 금년에도 산악회를 위해 많은 수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