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기행기)
황간 월류봉이 자리한
원조 올뱅이 국밥집 동해식당을 찾아서.............
충북 영동군 영동 황간로(황간면) 1676 번지에 위치한
국내 최고의 맛집을 자랑하는 황간 월류봉이 자리한 올뱅이 국밥집
동해식당 대표 이갑성씨(73세)를 소개 합니다.
지난 6월21일(토요일) 주말을 맞아 아내와 함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월류봉이 아름다운 풍경을 벗삼아 동해식당 이라는 올뱅이 국밥집을 찾아 보았다.
동해 식당은 김천에서 대전간 구 도로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입구부터 초라하기 짝이 없어 입구에 들어서니 그 옛날 초갓집 처럼 입구 정문이 비좁아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만 했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마치 그옛날 초등학교시절 책 걸상에 않은 기분으로 낡고 허름한 목재 탁자와 의자 그리고 연탄난로가 오히려 정감을 더해준다.
처음 방문 하신분들은 이렇게 누추하고 보잘것 없는 식당에 올뱅이 국밥 하나 먹을려고 왜 이렇게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오고 있을까? 하고 의문을 하겠지만 동해식당 만의 숨겨진 비밀과 노 하우가 있었다.
동해식당은 1970년 1대 창업자인 고) 김정순 여사가 황간을 가로질러
흐르는 금강 상류 초강천의 깨끗하고 맑은 물에서 생산되는 다슬기 를 손님들께 국을 끓여 드리면 간 건강에 큰 호평을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되어 식단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해식당은 1970년도에 개업이래 현재까지 55년이 지났으며 현) 이갑성 대표는 3대 대표자로서 2022년 5월 작고한 2대 고)이현정 누님으로부터 권리승계를 하여 현재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주목 할만한 것은 보통 어느 식당이든지 대표자인 사장은 뒷짐 지고 총괄을 하고 있지만 이갑성 대표는 다르다 73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고객님들을 모시는데 모든 직원들에게 모범과 귀감이 되고 있으며 특히 하이얀 위생모와 꾸욱 둘러맨 앞치마는 누가봐도 사장이라는 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갑성 대표는 오히려 직원이 주문을 받으면 자신이 직접 전을 손수 부치곤 한다.
행여나 직원들이 손길이 못 미칠까봐 자신이 정성스례 전을 부쳐 손님상에 직접 올려주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종업원 인줄 알았다.
사장이 직접 손수 궂은일 마다않고 일을 하니까 종업원들도 함께 동참 안할 수가 없다.
모두들 밝은 얼굴로 미소를 머금으며 싱글벙글 웃음 지우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종업원들도 이갑성 대표처럼 몸과 마음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
이곳에는 종업원 조차 대부분 고령층 들로서 파트 타임으로 4명에서 5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갑성 대표는 요즘같이 고령층들이 사회 참여가 부진하여 일자리가 없음을 자신이 직접 고충을 통감하여 고령층 직원을 선호 한다고 하였으며 어쩜 남들은 나이 많은 분들이 써빙을 하니까 불편하게 생각 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연신 필요한 것 없느냐며 고개를 숙이며 말을 걸어오고 반찬좀 더 달라고 하니까 마치 누가 볼세라 한수저 더 듬뿍 담아 주고는 한다.
이처럼 이갑성 대표와 종업원들이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올뱅이 국밥은 맛 또한 말할 나위가 없다.
대부분 손님들이 소문을 듣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오고 있지만 주로 경부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대구, 구미, 대전, 김천을 꼽을 수 있다고 한다.
이갑성 대표는 특별한 메뉴 보다는 순수하게 황간 월류봉 등 제철에 잡아오는 깨끗한 물에서 자란 다슬기를 삶아 육수를 만들어 청록색의 빛깔 그대로 국을 끓여 찾아오시는 모든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제공하는 일이 동해식당의 자부심이고 보람 이라고 한다
그 동안 찾아 주신 손님들에게 한 말씀?
그동안 동해식당을 이용해 주시고 찾아 주신 수 많은 고객님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식당이 너무 오래되고 낡고 허술하여 아주 불편하신 점이 많을 것으로 사료 되는데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사랑으로 찻아주시니 더욱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오시는 고객님들의 많은 지도 편달 바라며 통해 식당을 찾아 주시는 모든 고객님들이 저희 식당 올뱅이 국을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해 식당은 MBC 생방송 오늘저녁 이라는 프로그렘에 방영 되는등 여러 언론에도 소개 된바 있으며 올뱅이는 표준어로는 ‘다슬기’라고 하고, 강원도에서는 ‘올갱이’, 경상도에서는 ‘고디’라고 한다. 외형은 달팽이처럼 생겼지만, 연체동물 중 다슬기과에 속하는 생물로, 5월이 제철이다.
예로부터 올뱅이는 간, 위, 콩팥 등 장기의 염증을 제거하고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일 확실한 건 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경부고속도로 황간IC에서 5분 거리에 있고 주차하기도 편리해서 접근성과 맛에 만족을 하실 겁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다 생각나시면 한 번 들러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주소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영동황간로 1676
전화번호 : 043- 742-4024
영업시간 : 07:30 ~20:30
황간면 원조동해식당 대표 이갑성
본 포스팅은 실제 현장체험한 맛집 탐방이며 일체의 음식 제공이나 기부를 받은적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필자) 구미상록학교장 정태하 휴)010-9572-7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