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공과의 자리공속은 열대 및 아열대 특히 아메리카에 약 35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속 2종이 분포되어 있는데,
미국자리공(붉은 대자공), 자리공(상륙), 섬 자리공이 자라고 있다한다.
자리공은 한약 명으로 상륙, 장록, 장녹. 백창 이라고도 한다고한다.
본초강목에는 귀한 나물이라 소개. 독이 있어서 한의원에서 많이 안 쓰는 약이란다.
본초 강목에는 맛은 쓰고 성질이 차다.
명의별록에는 맛은 시고 독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비. 방광경에 작용한다고 되어 있다.
적백의 2종류가 있는데 백색인 것은 약용하고, 적색인 것은 귀신을 보게 되며 매우 유독하다고
전하고 있다.
여러 가지 질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도 독이 있을 때는 법제가 중요하다고 한다.
한의서 여러 곳에서도 자리공은 독이 있으므로 잘못 복용하면 중독이 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약재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 주의 사항; 부종이 있는 사람, 임산부는 피해야 하고<본초품휘정요> ,
자리공을 복용할 때는 개고기를 먹어서는 안되며<신농본초경집주>,
위장의 기운이 허약한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본초강목>것으로 보아 사용 목적이 뚜렷하지 않을 때는 피하는 것이
상책. 뿌리를 생(익히지않은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강해 구토증세, 생즙이 맨살에
묻으면 부풀어 오르거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지만 가렵지는 않다.
(위장에 찌르는듯한 자극을 주므로 식후복용)
독성이 있어서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적당량을 사용했을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여
활용 시에는 반드시 쓰는 양에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장녹뿌리는 미상륙(美商陸), 화상륙(花商陸)이라고하며 뿌리와 열매를 약용으로 쓰이는데,
부종창만(浮腫脹滿), 만성신장염, 늑막염, 심낭수종(心囊水腫), 복수(腹水), 각기, 풍습,
장내 기생충제거, 그리고 대소변의 불통등에 내복한다.
▶▶자리공의 채취; 가을, 겨울, 봄에 채취한다.
줄기 잎과 수염뿌리 및 모래흙을 깨끗이 제거하고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누기를 주어 5~8mm 두께로 잘라 가로 썰거나 세로로 썰어서 그늘에서 잘 말린다.
세종대왕 때 기록한 <향약집성방>에 붉은 꽃은 뿌리도 붉고, 흰 꽃은 뿌리도
희다. 붉은 것은 약으로 쓰지 못한다고 한다. 흰 것만 쓴다.
꽃이 희고 오래된 것은 신선이 채취하여 포(脯)로 만들어 술안주로 삼는다고 하며,
뿌리, 싹, 줄기 모두 씻어서 쪄서 먹거나 혹은 회즙(灰汁)으로 삶아도 좋다.
또 다른 한 가지 적창이라는 것이 있는데 싹과 잎이 자리공과 매우 비슷하나
약으로는 쓰지 못한다. 먹으면 힘줄이 상하고 신소증이 생긴다.
때문에 이런 것과 잘 가려서 써야 한다고 서술.
▶자리공은 [동의보감]에 생약명 [상륙(商陸)]
"성질은 평하고(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시며 독이 많다.
10가지 수종과 후비로 목이 막힌것을 낫게하고 고독(蠱毒)을 없애며 유산되게 하고
옹종을 없앤다. 헛것에 들린것을 없애고 악창에 붙이면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하였으며
"흰것과 붉은것이 있는데 흰것은 약에 넣어 쓰고 붉은것은 독이 많으므로 먹으면 미친다.
다만, 외용으로 종기에 붙일 뿐이다" 고 수록.
▶흰대자리공의 법제는 "구리칼로 껍질을 벗겨 버리고 얇게 썰어서 물에 2-3일 담구어
두었다가 녹두를 섞어 한나절 찐다.
다음 녹두를 버리고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입문)"
▶ 선인들은 여러 해 동안 자란 꽃이 흰 상륙뿌리를 캐서 말리어 술에 타 먹었다고 한다
.향약집성방의 보유편인 <신선방(神仙方)>에서 독초인 자리공이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다한다.
▶어린순은 아스파라거스처럼 식용으로 하는데 잘 요리하면 훌륭한 푸성귀나 나물이 된다.
장녹 어린잎을 먹을 때는 데쳐서 물에 담궈 두었다가 독성이 빠진 다음 먹으면 부드럽고
맛이좋다.
데쳐말려 묵나물로도 부드럽고 좋았다.(직접 말려 묵나물로 먹었음)
병원에서 포기한 불치병 신장염 환자가 이 장녹 뿌리를 달여 차마시듯이 하여 완치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신장염에 상당한 효험을 있다한다.
▶뿌리는 독성이 강하여 물로 깨끗히 씻은후 잘게 썰어 약탕기,도자기 냄비 등에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중불로 6시간이상 끓이면 독성이 제거된다한다.
달인 물에 다시 물을 부어 녹차 끓이듯이 연하게 하여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한다.
맛은 옥수수 수염차와 비슷하며, 간(소금)맛이 느껴진다.
마시다 보면 소변 소통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참고문헌 : 백과사전 및 인터넷>
▶상륙(자리공), 흰 것 120근(72㎏)을 썰어 대나무로 만든 광주리에 담아 100일 동안 동북쪽 그늘에 매달아 말려 가루 낸다.
이것을 종이봉지 12개에 똑같이 나누어 넣고 한 번에 20g씩 하루 2번 깨끗한 물에 타 먹되
점차 밥양을 줄이면서 먹는다.
약 먹을 때 구육(狗肉: 개고기)을 먹지 말아야 한다.
자리공은 비록 독성이 있으나 그 활용과 약성이 뛰어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