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여년전에 서울에서 백내장수술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젊어서(물론 지금도 젊지만)백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어리둥절했지만
간단한 수술같지않은 수술로 정상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대
몇개월전부터 갑작스럽게 눈이 안개낀것처럼 뿌옅고 낮운전이 힘들기시작합니다.
백내장이구나하고
한달전에 지역병원엘가니 아니나다를까???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힘들것 같아 선선해지길기다렸다가 하기로 마음먹고
20여년전의 수술을 추억하며 속히수술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대
수술후 안좋은소리.
대구가서 재수술을 받으셔야 됩니다.
엥 ^이게 뭔소리^
탁한수정체를 제거는 했습니다만
뭔말인지모르는소리를 계속 이야기합니다.
결론은 혼탁한수정체를 제거했습니다만 혼탁의 정도가심해 전낭(이것은 수정체의 바닥부분이라함)을 재건해야한다는 알지못하는말만합니다
어찌되었던 안동에는 재건해서 렌즈를 삽입할수있는기계가 없으니 대구로 가랍니다.
(그럴거면 대구로 바로 보내지 왜 수술을 진행했느냐 따지고싶었지만)
집사람은 서울로 가자하니
의사왈 "서울로 가시면 예약잡고 진찰 다시하고 왕래가 많아야되니 추천해주는 병원에서 하랍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의사는 사전설명시 이런걸 미리이야기하는걸보니 이럴것이라는걸 예상한것 같습니다.
수술을 하는건 간단하고 힘들지않으니 괜찮은대
추석 일정에 맞추어 날짜를 정한것인대
사과수확과 택배포장은 어이해야되는지 난감합니다.
그래도 나살자고 귀농한것이니 나죽자고 일할수는 없어
수술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경과를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몸에 칼대는 수술은 무조건 서울로 갈예정입니다
카페 게시글
주절주절 ...
앞으로 수술은 서울로 갑시다
개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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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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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국 어제 대구에서 재수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