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친구들과 함께 소백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남천야영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단양으로 여행을 왔을 때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천야영장은 숲 속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가득했다. 사이트마다 넓은 간격을 두고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를 존중받으면서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텐트를 설치하고 먹거리를 준비하며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다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남천계곡은 시원한 물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기에 딱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겨울에 방문했을 때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강가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며 새소리를 듣는 것은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해주었다.
야영장에는 캠프파이어를 피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밤에는 따뜻한 불빛과 함께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산속에서의 캠프파이어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남천야영장이 위치한 소백산국립공원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등산로를 따라 소백산 정상까지 올라가면 멋진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힘들지만 보상이 큰 등산코스였다.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소백산국립공원 남천야영장에서의 소중한 추억은 언제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다음에는 여름에 다시 방문해서 물놀이와 산책을 즐겨보고 싶다. 함께 여행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더해가며, 단양 남천야영장은 언제나 내 마음 속의 특별한 장소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