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전은경 지음
- 출판사
- 푸른날개 | 2012-05-05 출간
- 카테고리
- 아동
- 책소개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춘기. 그 질풍노도 가운데 퐁당 빠진 ...
푸른날개 출판에서 멋진 책이 출간되었다.. ^^
초딩들의 사춘기
이 책은 아이들의 고민들을 해결 해 놓은 것을 책으로 출간 해,
같은 고민을 겪는 아이들에게 뱃살공주 보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대화를 하면서 고민들을 풀어나가는 성교육 동화이다..
이 책을 통해 보건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상담도 해 주신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
겉으로 상처난 부위만 치료 해 주시는 분 인줄만 알았는데,
가슴속 상처도 보듬어 주시는 분이셨다..
글 - 전은경 선생님 -청소년 복지 석사, 간호학 박사 과정중이시고,
글 - 이은숙 선생님 -교육학 석사, 아주대 간호원 박사 과정 중
글 - 박성은 선생님 - 교육학 석사, 보건학 석사
그림 - 민경미,
도서출판 푸른날개
이 글을 쓰신 분들이 전부 석사, 박사과정 중이시고, 교육학 석사 이시고.........
모두 검증 된 분이시란 걸 알 수 있다..
그만큼 책을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책내용 하나하나 전부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이가 가질 수 있는 문제들이기에,
우선 내가 먼저 읽어 보았다..
저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거려졌다..
순서로는 1. 나만 다른가요?
2. 나, 많이 아파요!
3.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요!
4. 나에겐 꿈이 있어요!
이렇게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부모들께 차마 하지 못한 얘기들,
학교폭력, 왕따, 공부 스트레스, 진로, 이성문제, 싸움등......
모든 얘기를 뱃살공주 보건선생님과 풀어 가는 이야기들이다..
뱃살공주와 풋사과 편인데...
뱃살이 넘치게(?) 풍만하신 보건 선생님이 늘 흰가운 속에
레이스 달린 옷을 즐겨 입으신다고 붙혀진 별명이 뱃살 공주 이시다..
정말 기발한 별명이 아닐 수없다.. ^^
체육시간 까불이 상호와 유나의 싸움으로 둘은 벌을 받게 되는데, 똥침을 성희롱이라 얘기를 하니,
유치원 때 부터 막연하게 장난치며 놀던 유나가 성희롱으로 몰자 기분이 상한 상호...
체육시간 뜀틀을 넘게 되는데, 유나 체육복 엉덩이 사이로 빨갛게 물든 것을 본 선생님,
유나를 뱃살공주 선생님께 보내게 된다.. 뱃살 공주 선생님은 월경하는 유나를 위해 커다란 케익을
반 아이들과 함께 유나의 월경파티를 한다..
자연스럽게 월경에 대한 이야기.. 월경을 하면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 것과 함꼐,
정자, 난자... 자연스럽게 성교육이 이루어진다..
"너희 모두 몸과 마음의 변화가 시작되는 사춘기란다.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
몸이 자라면서 마음도 아픈 걸 경험하게 될 거야. 그런 의미에서 난 너희가 풋사과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해. 어른이
될 씨앗을 몸에 품고 있지만, 아직은 덜 성숙하거든. 어쨌거나 백설 공주는 독사과를 먹고 잠이 들지만,
난 풋사과들과 공부하니 내가 더 행복한 거 맞지?"
정말... 어찌 표현이 저리 좋은지...ㅎㅎ
이 문구들은 정말 잘 새겼다가 첫 생리 하는 딸에게 들려주면 참 좋을 것 같다.. ^^
아들만 둘인 나에겐 해당 사항 없는 얘기지만..ㅎ
꼬붕 정호...제목에서 부터 학교폭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일 4개의 가방을 메고 학교를 나서는 정호... 소리도 치고 싶지만 보복이 두려워 차마 말도 못 한다..
옆에서 똘마니 라고 놀림 받거나, 간식 살 돈이 없어 두들겨 맞을 땐 밤새 울음이 나왔고,
학교가는 게 지옥인 정호였다.. 반아이 경준이가 양훈이 패거리들을 깐죽여서, 정호는 거짓말로 양준이를 불러내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양준이.. 패거리들이 정호보고 양준이를 때리라고 시키는 일이 벌어지고,
이를 안 선생님은 정호를 양호실로 보내게 된다..
뱃살공주 보건선생님은.. 네 마음 대충 짐작한다고 양훈이 패거리가 어떻게 했는지 대충 이해가 간다고,..
너가 얘기 해 주면 양훈이 패거리를 혼 낼 수는 없지만,
니가 말을 함으로써 걔네들이 더 이상 나쁜짓은 하지 않는다고 상담을 해 주시는 내용이다..
참.. 요즘은 내 아이만, 주의시켜서 될 일이 아니란 사실에 한숨이 나온다..
저렇게 당하는 정호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얼마전, 우리아이가 다니던 학교에서도 저런 비슷한 일이 생겨,
더 학교 폭력이 신경 쓰이는 지 모르겠다..
졸업 한 학생 몇명이 현재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때렸다는....
참.. 요즘 무서운 세상이란 걸 실감하고 있다..
한 번더 내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보는 시간을 좀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도 많은 사례들과 꼭 알아야 할 팁들을 소개 해 놓았다..
성폭력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교 폭력을 아이와 뱃살 공주 선생님이 대화를 하듯 풀어 놓았고..
그리고, 공부를 즐겁게 해야 하는 방법등 그리고 아이의 꿈에 대해서도...
아주 많은 얘기들이 있다..
그리고, 노란 팁 박스가 있는데, 도와줘요 뱃살 공주 코너에는
체크체크 셀프확인 이라고 진단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있따..
폭력, 게임중독, 나는 왕따일까 테스트가 있다..
정말.. 공을 많이 들였는 책이구나!! 실감한다..
이 책을 읽으니, 정말 뱃살 공주 선생님이 집에 계시는거 같아 든든한거 같다..ㅎ
한 번 보고 말 책이 아니라, 두고 두도 꺼내 읽고, 내가 읽고 아이가 읽고....
집에 소장해서 읽어야 할 책인거 같다..
너무 좋은 책을 발견 한 것 같아 읽는 내내 행복했다.. ^^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큰아이 사춘기...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과 애정으로 바라 봐 줘야겠다..
그러면... 울큰애... 너무 부담스러워 할라나?ㅎㅎㅎ
무심한듯... 거실에 뒀더니 호기심이 가는지 책을 집어 본다.. ^^*
그런데, 남자 여자 아이 생식기 장면을 보더니 괜스레 "에이~ 아~~~" 하고 너스레를 떤다..ㅎ
부엌에서 그릇을 씻으면서 보니, 안 보는 척... 하며 책을 정독(?) 한다..
아직은 철부지 같은 모습에 마냥 귀엽기만 하는 아들인데,
사춘기도 아주 무심히 지나가길 바래 본다.ㅎㅎ
내일은 책 내용에 대해 아이와 좀 더 얘기를 나눠 볼까 한다..
그러면 또.. 에이~ 할지도 모르는 아이의 태도가 떠올라 또 한 번 웃음이 난다.. ^^
이외에 푸른날개에서 출간 된 책이다..
윔피 키드 시리즈 베스트라고 해서 읽어 본 책들인데 푸른날개 출판이었다..
간혹 동화책을 읽고 출판사를 모를때가 많은데, 눈여겨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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