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14 월드주니어챔피언쉽이 열린다. 월드주니어챔피언쉽은 타이틀 그대로 전 세계 주니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다. 월드주니어챔피언쉽은 92년생 9월 18일 이후 출생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UMB 대회로 각 나라에서 1명씩 총 16명의 선수가 초청된다.
2014 월드주니어챔피언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학생 선수들은 8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JOY당구클럽에서 진행된 2014 세계 주니어 3C 선수권대회 대표 선수 선발전에 참가했다. 이번 선발전은 총 27명이 출전하여 5명(혹은 4명)이 한 조가 되어 25점 리그전을 치른다. 각 조 1위, 6명의 선수가 본선에 올라 30점 풀리그전으로 대표 선수를 가린다.
예선에서 각 조 1위로 올라온 6명의 선수는 아래와 같다.
©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김준태 선수
예선 1조(5명) 1위 3승 1패 토탈 에버러지 1.057 이범열 선수(경기)
예선 2조(4명) 1위 3승 무패 토탈 에버러지 0.926 정해창 선수(경기)
예선 3조(5명) 4승 무패 토탈 에버러지 1.1111 오태준 선수(서울)
예선 4조(4명) 3승 무패 토탈 에버러지 1.596 김준태 선수(경기)
예선 5조(5명) 4승 무패 토탈 에버러지 1.408 조명우 선수(매탄고)
예선 6조(4명) 3승 무패 토탈 에버러지 0.743 김태관 선수(매탄고)
작년 그리스 2013 월드주니어챔피언쉽에서 콜롬비아 호세 가르시아 선수를 상대로 패했지만 첫 출전에 준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룬 정해창 선수와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르시아 선수에게 32:35으로 아쉽게 패하며 공동 3위에 머문 조명우 선수가 본선에 모두 올라 유력한 선발 후보로 떠올랐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들은 사라지고 순식간에 경기에 몰입했다. 6명의 선수들은 단 한명도 빠짐없이 성인 선수들과 겨루어도 손색없는 경기력과 하이런을 뽐내며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을 자아냈다.
본선에서는 확실히 경력이 많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재대 이후 본격적인 대회 활동을 시작한 오태준 선수는 본선 토탈 에버러지 1.388을 기록하며 선배의 위엄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주니어챔피언쉽 총 3회 출전 경험(예선탈락, 공동 3위, 2위)과 6명 중 가장 높은 에버러지로 본선에 진출한 김준태 선수가 본선 분위기를 완전히 이끌었다.
본선 결과는 아래와 같다.
1위 김준태 선수 4승 1무 토탈 에버러지 1.190 하이런 8점
2위 조명우 선수 3승 1무 1패 토탈 에버러지 1.358 하이런 8점
3위 오태준 선수 3승 2패 토탈 에버러지 1.388 하이런 8점
4위 김태관 선수 2승 3패 토탈 에버러지 1.009 하이런 8점
5위 이범열 선수 2승 3패 토탈 에버러지 0.945 하이런 8점
6위 정해창 선수 1승 4패 토탈 에버러지 1.008 하이런 9점
본선 리그전 4승 1무, 토탈 에버러지 1.190로 김준태 선수가 네덜란드행 비행기표를 손에 쥐게되었다. 조명우 선수는 예비 2번으로 작년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자리가 난다면 추가 참가를 할 수 있다.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14 월드주니어챔피언쉽은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 될 예정이다.
출처: 코줌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