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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별이맘) : 중2인 아들이 애들이 괴롭힌다고 학굘 그만두고싶대요 전학을왔는데 만만하게보고 수시로 뒤통수를 치고 간대요 심지어 옆반얘까지 싸우게해줬음 안이럴턴데 엄마가 못싸우게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못가겠다고해요
단감자 : 별이맘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둘째 아드님의 경우는 설득이나 타이름으로 되지 않는 상황이예요. 일단 학교 선생님에게 말쓴드리고 도움을 청하시구요. 아드님과 함께 상담을 받으셔요.
최근에 제가 올려드린 초등학교에서의 균형독서법 강연파일을 들어보셔요. 강연에서 다룬 사례가 바로 맞서지 못하는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려는 상황이었거든요.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 하여 들어보셔요.
[김포 금란초 균형독서법]
1번. http://db.tt/3HQLQNNK
2번. http://db.tt/JgH5AKjr
[김포 학운초 강연 파일]
http://db.tt/lNHuqFNZ
너무 많은 분이 한꺼번에 다운로드를 시도하면 트래픽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안되면 기다렸다가 나중에 시도하시면 됩니다.
<균형독서 교사 연구회 설립 취지>
학교에서 균형독서를 실천하고 계시는 선생님이 어느 날 저에게 다음과 같이 얘기했습니다.
"단감자님, 나는 균형독서를 실천하게된 후 아이들을 다르게 보게 되었고, 문제 있는 아이들이 왜 저럴 수밖에 없는지 이해할 수있었어요.
단감자님을 만나기 전에도 나름 감정코칭 훈련도 받고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했지만 안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게 결국은 교사인 나의 이슈라는 것을 이곳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요즘 새로운 고민이 생겼어요.
내가 성장하면서 아이들을 더 잘 받아주고 소통을 하게 되자 보람을 느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더 많이 받아달라고 꺼내놓기 시작하니 제가 감당이 안 되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그 얘기를 듣고 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네. 선생님. 잘 해줘도 끝이 없죠? 그럴 땐 쉽게 지치게되고 나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되요.
선생님이 지금처럼 하시는 것만 해도 대단하신 거예요.
그런데, 아이들이 서로 먼저 자기를 봐달라고 아픔을 쏟아내고, 선생님이 안 받아준다 싶으면 원망과 화를 내는 상황은 분명 새로운 차원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하는 단계예요.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로 공감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감당이 안 되요.
이제는 아이들 한 덩어리로 보고 집단 전체의 역동을 같이 다루어 주어야 해요.
이는 마치 개울을 다루다가 나중에는 거대한 파도를 다뤄야 하는 상황으로 바뀐 것과 같은 상황이에요.
개울은 쉽게 다룰 수 있어요. 그런데 파도는 다룰려고 하면 안되고 타려고 해야해요.
이 이슈는 내가 말로 어떻게 하라고 설명을 한다고 해서 되지는 않고 직접 보셔야 해요.
그래서 이번 여름 방학에 내가 직접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 15명 정도를 데리고 10일에서 14일 정도의 계절학기를 운영하려고 해요. 이 기간 동안 선생님이 고민하시는 바로 그 이슈를 직접 다루게 되요.
처음에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봐주지만, 그 다음 단계는 집단의 역동(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전이와 투사)을 활용하여 구성원 전체가 관계속에 있는 자기 자신을 보도록 하고, 그 안에서 역할이 변할 때마다 일어나는 자기 내면의 균형과 관계의 균형을 직접 다루어 주는 거지요."
그 선생님은 나와 대화를 한 후, 여름방학때 진행할 계절학기에 참여해서 도우미 역할을 하시며 배우고 싶다고 하셨고 나는 흔쾌히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교육은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교와 일제 시대 그리고 독재 시대를 거치며 기득권을 유지했던 사람들이 생각하는 교육과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교육관이 크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충돌에 끼여 현장에서 고통을 받으면서도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고, 온갖 잡무에 시달리고, 거기다가 또 한 가정의 엄마, 아빠로서 아이를 키우는 선생님들은 더 없이 안스럽고 고마운 분들입니다. 이 분들이 저항하기 힘든 왜곡된 교육시스템에 이용당하거나 희생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들을 위한 균형독서 교사 연구회를 만들었습니다.
일반 학부모들의 아이들까지 책임져주는 우리 선생님들이 힘을 얻고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더 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균형독서 교사 연구회 카톡방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균형독서 교사 연구회는 선생님을 비롯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균형독서 교사 연구회는 일차적으로 교사의 성장과 훈련을 돕고, 이차적으로 아이들이라는 집단 전체의 역동을 다루어 '관계속의 나'를 다루는 힘을 키워가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러한 훈련은 궁극적으로 교사가 승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 및 교육청에서의 전체 리더십을 새롭게 세우는 역할을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교사는 자신의 아이도 잘 키우고, 맡아서 가르치는 우리의 아이들도 잘 가르치고 훈련하며, 교육계 전체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균형독서 교사 연구회를 만든 저의 소망이자 취지 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선생님 한 분 한 분에게 마음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족하고 더디더라도 열심히 같이 해보자고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느티나무 동네의 다른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조만간에 '균형독서 교사 연구회 운영 규칙'을 정해서 느티나무 동네 카페에 공지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균형독서 교사 연구회에 대하여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연구회의 간사를 맡으신 가을시선님에게 연락하여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새벽이슬 : 잘 읽었습니다.
고민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공감이갑니다.
저도 함께하며 도울께요.
단감자 : 선생님들이 평상시에도 아이들이 일으키는 역동의 바다를 타는 훈련을 하실수 있도록 평일저녁 집단힐링을 서울에서 시작해요.
군산에서는 개인의 치유와 관계속에서 나를 보는 집단힐링을 진행중에 있구요.
관심있으신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박남숙 : 앞에서 말씀하신
계절학기는 어느 지역에서 하실 예정이세요?
단감자 : 전라도 완주에서 남쪽지방에 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구요.
서울 경기 인천쪽은 아직 장소를 못 구했어요.
박남숙 : 그렇군요....
빨리 장소가 섭외되면 좋겠네요^^
인천쪽으로~ㅎ
revecca : 기대됩니다!
단감자 : 네. 우리 아이들이 관계의 역동(투사와 전이)라는 파도를 잘 타는 관계서퍼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균형교육과 균형독서를 해왔어요. 변화를 구호로만 외치지 않고 직접 내가 야전에서 이루어내는 것만이 비전과 희망을 줄 수가 있었으니까요.
곽교육감님의 노력이 좌절되기는 했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더 열심히 준비하고 함께 이루어갈 것을 기대합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노력해 주셔서 교육의 틀은 잡아왔고 방향도 정해졌는데, 중요한건 현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다루어 반 전체를 성장의 역동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이 증명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해왔습니다.
프리지아 : 선생님과 아이들을 응원합니다(행복)
오늘은 <균형교육법> 56페이지 동양교육의 핵심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께요
미국은 개인의 평등 자유 행복추구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한국의 기본법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을 이야기해요
즉 서양은 교육의 기본을 욕구로 보고 동양은 관계로 보는것이지요
욕구와 마찬가지로 관계도 양극단을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어야하는데 어린시절 관계에서 상처를 받아 관계속의 자유로움을 잃게되고 이것이 우리들의 관계패턴을 밀착 혹은 단절로 결정하게 되요
57페이지 관계패턴이 결정되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드릴께요
아이의 관계패턴은 아이가 부모와의 관계유지를 위해 어떻게 반응했느냐에 따라 결정되요
독자로 태어나거나 외동딸로 온 집안의 관심을 받은경우. 엄마가 아이와 지속적 밀착을 한 경우에는 아이는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관계 밀착의 패턴을 갖게 되구요
반대로 사랑을 받기위해 노력했지만 사랑이 채워지지 않은경우 아이는 상처받지 않기위해 관계를 포기해버리는 단절로 패턴을 형성하게 되요
한두번의 경험으로 패턴이 굳어지지는 않구요 여러번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에는 극단적으로 굳어지게 되요
아래에 책에 나와있는 표를 첨부할께요~~^^
단감자 : 밀착과 단절 모두 관계(사랑)
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일텐데, 밀착은 그것이 채워지지 않은 자기 자신이 초라하고 서럽고 속상해서 꼭 받아야 하겠다는 것이고, 단절은 그것을 구걸하는 것같아 초라함과 구차함을 느끼기 때문에 차라리 원하지 않겠다고 결론을 내리지요. 그것이 이들의 삶의 방식이 되어버린거예요.
mr.thanks : 남샘 대단합니다. 열정이 부럽군요. 지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강의 일정을 알려주시면 직접 듣고싶어요.
김윤미(별이맘) : 오늘 너무 힘들어요 일이 있어 애들깨워놓고 출근했더니 두놈다 학교를 안갔어요 미쳐버리겠어요 위로가 필요해요 ㅜㅜ
진리성화 : (이모티콘_퓨니)토닥토닥
김윤미(별이맘) : 강력한 거 뭐없을까요?
뽀리 : 언니 .....참 어찌위로해야 언니가 조금이나마 맘이 편안할지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어떤 강력한거요????
김윤미(별이맘) : 애들을 안드로메다로 간 정신따라 안드로메다로 보낼까?
뽀리 : 위로를 어떻게 강력하게 해주까요???^^
mr.thanks : 별이맘 님 힘내세요.
뽀리 : 안드로메다도 꽈 찼데 언니ㅠㅠ
그옆에 있는 소행성 으로 b617인가로 보내까
어린왕자 사는곳인디
김윤미(별이맘) : 정말 미치겠다 쌤은 발발이 전화오지 눔들은 꼼짝안하지
mr.thanks : 아파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뽀리 : 글게 언니
미스터님 방가워요
김윤미(별이맘) : 힘들어요
뽀리 : 언니 힘들구나
에효
mr.thanks : 반갑습니다
김윤미(별이맘) : 네 반가워요
mr.thanks : 내용을 모르니 말을 보태기도 그렇고 ㅎㅎ
서로 위로하고 챙기시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뽀리 : 님의 글도 위로가 됩니다 ^^
김윤미(별이맘) : 나날이 인내력테스트다 세놈이 번갈아가면서 애먹이니
중딩둘이 무단결석한 얘기에요
뽀리 : 한눔 두눔도 아니고 세눔이네 그러게.....토닥토닥
김윤미(별이맘) : 늦잠자서요 깨워놓고 출근했는데
참 성화님 위로감사해요 ^^
뽀리야 고맙다 미스터님도요
부글부글하던게 좀내려가네
mr.thanks : 자존감 교육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근원적으로 자기존중이 안되면 삶이 느슨해지고 방치하게 되죠. 스스로 행하지 않고요.
지금도 늦지 안았다고 생각합니다. 관심만 기울인다면.
자존감 세우기를 최우선순위로 두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꾸준히 시간이 필요하지만요
뽀리 : 아니여요 언니 언니가 얼마나 힘들면 이렇게 위로 받고 싶다고 할까싶어요 .....
많이많이 위로와 힘을 주고싶네요
mr.thanks : 아이들의 왜곡된 자아를 행복한 자아로 대체시키는 간단한 원리를 반복해서 주입하는 것입니다. 공산당식 세뇌교육처럼요. 비유가 좀 그렇네요. 좀 섬짓하게 느끼실지 모른겠네요.
김윤미(별이맘) : 어떻게요?
mr.thanks : 우리는 많은 것에 눈을 돌립니다.
이곳에서 간단히 설명이 쉽지 않지만요
켄이찌 : 원리는 간단한데 설명이 쉽지않다니. ..(헤롱)
어떤 원리인지 들어 보고 싶네요.
김윤미(별이맘) : 여지껏 자존감에 목숨걸어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ㅜㅜ
복잡해도 알려주세요 절실해요
뽀리 : 켄이찌~~~~~~님 하이
(이모티콘_Frodo and Friends)
방가워요
켄이찌 : (크크) 뽀~님 오랜만이에요 .
뽀리 : 잘 지내시죠
이선옥 : 저도큰놈이작년비슷한일이있었어요.제생각은어머님의굳은의지가중요한거같아요.아이들은학교에서나름최선을다하고있어요.그들속에서살아남기위해....학교며칠빠지면어때요?오히려몇일쉬면서한발짝물러나생각하고아이들과충분한공감을형성하는게낫다생각되네요.별이맘님^^
김윤미(별이맘) : 네 말씀감사해요
강옥남 : 할머니이기도하지만 눈이좋지않아서자판치는게쉽지않아
눈톡이니하지만 정말손주들을우는데 이만한정보가 어디있겠어요 감사해요(윙크)
mr.thanks : 통화를 오래해서 미안합니다
저희 가정은 비전선포문이 있어서 매일 함께 나눕니다. 20분씩요. 반복하는거죠
아무리 좋은 거도 실행이 안되는 이유는 망각하기 때문이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꼭 가져야합니다.
공부도 그래요. 동기부여만으론 안됩니다. 동시에 학습전략, 즉 학습법을 서서히 배우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양날개 접근입니다.
김윤미(별이맘) : 미스터님의 노하우를 좀자세히 알수없을까요? 방법론이요
mr.thanks : 지금 소님와서 죄송해요. 얼마든지 돕고싶어요
김윤미(별이맘) : 소통공감 항상 하고싶지만 잘되질않네요
네 기회가 됨 풀어놔주세요 감사해요
mr.thanks : staywell@naver.com 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성품이 인생을 결정한다>의 저자 입니다.
오늘은 죄송해요
김윤미(별이맘) : 아니에요 조언주셔서 고마워요
포근한집 : 아침에 별이맘언니의 글보고 많이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언니를보며 남의 이야기같이 안들려요.
언니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셔요(알약)
실버 은명숙 : 별이맘님,얼마나힘드실지요...얼른 일요일이 되어 얼굴 뵙고 싶네요...
프리지아 : 서울집단힐링 날이라 카톡을 이제서야 확인했어요
별이맘님 마음이 느껴져서 위로도 드리고 응원도 드리고 싶어요
수많은 육아서들이 저마다 좋은 기준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육아가 참 쉽지 않아요(눈물)
아이의 왜곡된 자아를 행복한 자아로 대체시키는 긍정의 힘과 셀프톡등도 좋은 방법일수 있구요
아이의 생활습관이나 공부습관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할것 같아요
아직 육아 내공이 많지 않아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흔들리지 않은 편안함으로 ~^^ 육아를 하려면
엄마가 반복적으로 제공해야하는 외부의 무언가에 의한것 뿐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수 있는 힘이 생기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요
삶의 최전선에서 오늘도 육아전쟁에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혈당조절 하시라고 달달한 케익과 커피 드려요 (케익)(커피)
김형태 : 고맙습니다(방긋)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이라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가 않아요.
고운 모래를 얻기 위해선
고운 채가 필요하듯...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선
아름다운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5월(반함)!!! 계절의 여왕 초입에...
김은희(모과) : 비슷한 또래였을때 학교 땡땡이치고 시골 할머니산소에 가서 도시락 까먹고 보름달 감상하며 돌아왔음 30년이 지난 지금도 울엄마는 모르심...그땐 얼마나 슬프고 미래가 불안했는지... 아무의욕도 없었고 엄청 외로웠어요 엄마한테까지 혼났으면 더 무겁고 죽고 싶었을거여요 엄마의 불안까지 등에 업고 가긴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리고도 형편이 계속 어려위 학교를 그만두고 직장다니다 검정고시봤고 10년후 대학가고 이렇게 선생님이 되었네요 학교가 너무도 무의미하고 나의 방황에 아무런 관심도 없던 선새님이나 철없는 친구들은 나를 더슬프고 외롭게 했네요
별이맘언니가 얼마나 속상하고 힘들지 알기에 글 올리기 망설여졌어요 학교가지 않은 아이들을 공감해 달라고 말하는것 같아서....그래도 언니랑 통화하며 학교가기 발걸음 무거운 두아이의 마음을 힘겹고 속상하면서도 안타깝고 아픈마음으로보는 언니이야기를 들으며 엄마한테 혼날까봐 숨겼다기보다 엄마가 가슴아파했을까봐 두려웠다는 것도 떠오르네요 녀석들이 지금 언니를 아프게 하고 냉정하게 말하지만 그저 저희들의 아픔이 더크게 느껴져서 그럴것 같아요 그러니 힘 내삼 녀석들 앞에서도 외롭고 힘겨울 언니를 생각하니 맘이 아프고 녀석들에게도 힘내라고 격려해주고 싶네요 지금도 언니 너무 잘하고 있고 아이들도 잘자랄거예요 별이맘언니 홧팅
윤지연 : 오전에 언니글을 보고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언니는 어떨까 싶어 글올리기가 많이 망설여졌어요. 언니 가 그동안 힘들게 견뎌낸 시간이 헛되지 않을거라고 믿어요. 힘내세요.
자비 : 초2딸이 어제 그러는거예요
엄마
예전엔 울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내마음이 슬픈 영화를 봐도 슬퍼할 수 없었거든 울면 안된다고 ~
근데 지금은 슬퍼도 괜찮다고 내가 나자신에게 얘기해주니까
7번방의 선물보면서 눈물이 저절로 나더라
예전엔 정말 감정을 차단하고
있었나봐
억존인 딸은 갈등이 오면
방문을 닫고
혼자 시간을 가지고싶다였는데
화내는건 기본이고
여러번의 대화로
자신과 상대를 보며
얘기 나눌 수 있기까지
시행착오를 거치며
엄마가 정말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딸이 알고있다는것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조율해가는 것이
균형을 잡고 연습해가는모습이
너무 대견한 요즘입니다
베프른 사귀면서
관계 속에서 즐겁기도
실망하기도
오만감정을 조잘거리는
그대로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받아주기까지
안되는 나자신을 보면서
많이 즐겁기도 하고
괴롭기도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자신이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딸
아이를 존중해 준다는것
아이 욕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되
엄마의 욕구도 동시에 들어볼줄아는
기다림을 조금씩 배워가는중인
딸이 얼마나 예쁘고 기특한지
교육현장에서
많은 일들을 겪겠지만
지혜를 갖게 될 경험으로
써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얘기 나눠주는 부모로
살아갈 수 있는것이 기쁘답니다
균형교육법 덕입니다
감사합니당~~~
단감자 : 자비님의 글을 읽으니, 몇일전 강연후 어떤 어머님이 질문을 했던 상황이 기억이나요. 그분이 말하기를 "균형독서법 강연을 하신 강사님의 아이들은 아빠가 늘 그렇게 대화를 해주고 보살펴주니 잘 클 수있를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다른 강사들을 봤을 때 강사들의 자녀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니까 부모처럼 심리학을 공부하러 해외로 가거나 하는데, 아이들은 모두 다 재능이 다를텐데 그러한 독특한 재능을 살려줄 수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긱해요."
그 말을 듣고 나는 어머님의 욕구를 읽었습니다. "네. 어머니. 그러니까 균형독서법이 아이들의 각기 다른 독특한 재능을 잘 살려줄 수있었으면 하시는 거네요. 맞나요?" 라고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
한 아이의 진로가 결정되기 까지는 대략 15년에서 25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갈 길이 멀고 쉽게 단정지을 수없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하지만 미래란 반드시 과거의 이야기를 기반으로해서 전개가 됩니다. 과거없이 갑자기 미래가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며 관계속에서 건강하게 해석하는 힘을 회복하도록 도우면 아이는 자신의 길을 온전히 갈 것입니다.
모두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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