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6월 50기 친구 26명은 평창과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첫날 6시 30분 인천 친구 10명 리무진 버스에 타고 서울로
서울 도착 시간 보다 30일찍 잠실 운동장역에 버스에서 내려
서울서 오는 친구들을 마중하고 평창으로
50기 여행에 처음 참석 하는
김선화 김인자 김화자를 모든 친구의 환대를 받았다
처음 도착한 곳은
켄싱턴 플로라 가든은 프랑스 콘셉트 정원이다.
프랑스에 있는 빌랑드리 자수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으로
오대산의 빼어난 풍광에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이렇게 싱싱한 초록이라니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정원의 어디를 보든 그림 같은 풍경에 놀랐다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 중 으뜸으로 천여년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을 포용하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친구들과 정다운 애기를 나누며 아름다운 길을 걸었다
산채정식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50기 여행때마다 제비 뽑기로 정하는 룸메이트
올해는 꽃이름으로
안개꽃 수선화 민들레 해바라기 나팔꽃 백일홍방으로
학교 다닐때 반장 부반장은 못 했어도
50기 여행에 참석하면 방장 조장도 할수 있다
대관령 스키역사관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 내 메인스타디움에 있다 스키의 역사와 발전과정은 물론 전통스키 및
국제스키대회 입상자들의 장비와 상장 상패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용평리조트 곤도라 타기
발왕산 1450m높이의 발왕산을 왕복 7.4km왕복인데 곤도라를 타고 20여분 오르는 동안의
짜릿하고 황홀한 전경에
아름다운 정상 하늘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최상이였다
숙소는 임해휴양림으로
강릉 임해자연휴양림은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 뒤로는 괘방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바다와 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숲 속 휴양림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아침 바다 부채길로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 지명이 선정되었다 한다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로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이다 정동진 썬크루주차장 ~ 심곡항 사이 약 2.86㎞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이용되어
온 곳으로 천혜의 비경을 보며 걷는 길인데 계단이 많아
걷는데 힘이들어 각자 자기가 걸을수 있는만큼만 걸어서
완주 못한게 못내 아쉬웠다
오죽헌은 율곡이이 선생과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곳으로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두 분의 유훈을 계승하고
사임당 일가의 학문 예술적으로 품격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강릉을 중심으로 한 영동지방의 향토 사료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옛 조상들의 생활상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강릉 해수욕장에서 산책도 하고
몇몇 친구들은 모터보트도 타며 즐기고 마지막으로 드른 곳은
요즈음 강릉 하면 유명해진 커피거리 테라로사로 향했다
바닷가 앞에 멋지게 저어놓은 커피집이라 생각했는데
평범한 시골 풍경의 처음 보는 창고 같은 건물에
나무와 꽃들이 많아 아름답고
전 셰계 70개국에서 수입한 커피를 복는 곳이라고
갓구운 빵이 미각을 자극하고 처음 보는 커피 기계들이 눈이 동그레 지며
커피로 유명한 집이여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매장안에는
우리는 야외 테이블로 안내되어
유명한 커피집의 커피도 마셔보는 호사도 누리고
아쉬움을 접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올랐다
돌아오는길 버스 노래방엔 50기 명 가수등의 노래가
100점의 점수를 울리는 팡파레가 연신 울리고
여행을 함께 하려고 신청 했다가 집안 사정으로 못간 김선미와
이외 모든 친구 들의 후원과 협조로 일박 이일의 여행을 무사히 끝냈다
여고 시절의 친구는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이는데
좋은 계절에 아내 엄마 할머니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이런 저런 짐을 잠시 다 내려 놓고
여고 시절로 돌아가 일박 이일 동안 황금같은 시간을 보냈네
여행은 행복 했고 일년치 웃음을 이틀동안 다 웃은것 같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 깊이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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