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문인협회, 대일문학 23집 출간2020-12-07기사 편집 2020-12-07 17:42:24 김동희 기자 innovation86@daejonilbo.com대전일보 > 사람들 > 사람사는 이야기
시·소설·동화·동시 4부문 21명 작품 담아
'말하자면 그건, 월요일이고 오후와 같다'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가들로 구성된 대일문인협회가 대일문학 23집 '말하자면 그건, 월요일이고 오후와 같다'를 출간했다.
이번 동인지의 제목은 안국현(1998 시 당선) 시인의 시 '휘파람'의 첫 구절에서 따왔으며, 이정록(1989 시 당선), 박미라(1996 시), 이예훈(1994 소설), 홍종의(1996 동화), 하인혜(1998 동시)등 한국문단의 주춧돌로 활약하는 작가들의 시, 소설, 동화, 동시 부문 21명의 작품을 담았다. 이와 함께 대전일보 사외 칼럼에 실렸던 임아라(2016 소설) 등 15명의 칼럼이 수록됐다.
특히, 23집 발간 기념으로 특집 1 '선배님, 뵙고 싶었습니다' 코너에는 2016년도 신예 작가인 윤형주가 선배 작가인 안학수(1993, 동시당선)의 인터뷰를 담았다. 특집 2에는 제17회 대전일보문학상 수상자인 정연용 동화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집 3에는 2020년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세 명의 신인작가 한승주(소설), 최일걸(동시), 김정미(동화)의 작품과 심사평이 실려 있다.
김해미 대일문인협회장은 "생전 처음 경험하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이번 문학집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위안이 되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밝은색 표지로 23집을 묶었다"며 "코로나19 시대는 월요일 오후처럼 늘 맞닥뜨리는 우리의 일상이며, 이 또한 곧 지나갈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맞이한 시절이어도 각자에게는 의미 깊은 충전의 시간이기를 빈다"고 밝혔다.
한편, 대일문학은 1996년 창간호인 동인지 '눈 위에 그림을 그리며' 이후 매년 꾸준히 동인지를 출간해왔다. 이번 대일문학 23집 '말하자면 그건, 월요일이고 오후와 같다'는 국립도서관과 대전의 도서관 및 대학의 도서관, 언론사와 방송사, 대전문학관, 대전평생교육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천안의 백석대와 충남 홍성, 논산, 괴산의 문학 지망생에게 다량 배부된다.
[출처: 저작권자ⓒ대전일보사]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450400
첫댓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리 앉아서 책을 받아들기가 사뭇 죄송합니다. 부디 더욱 빛나는 대일문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비대면인 탓에 이리 넘어갔지만, 내년엔 시간이 되는 회원들이 모두 모여 함께 교정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연락하면 뛰어오실거죠? 늘 곁에 계셔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