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 감당이 안되서 과감히 제초제를 사용키로 맘을 먹었습니다.
옆동네에서 머리 나쁘고 게으른 사람을 위해서 친환경이고 뭐고 따지지말고 무식하게 간단한 제초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니요.
이 방법은 반드시 일기예보 보고 사용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잡초에 거름주는 꼴이되어서 이 제초제 뿌리고 비오면 난리가 난답니다.
또 반드시 벌건 대낮에 왕창 뿌려야 된답니다. 날이 뜨거울 때.
거금들여 농협에서 요소비료 한포 구입했습니다.
바가지 용량이 3.2리터니까 대충 요소양이 3리터 정도 되겠네요.
분무기가 5리터짜리 입니다. 요소를 1.5리터 정도 넣었습니다.
소금물도 조금 붓고..
날씨가 낮에는 따끈해서 호수속에 있는 물은 미지근한 정도가 아니라 뜨겁습니다.
요소는 찬물에 잘안녹는다고해서 일부러 호스를 밖에 내다놓고 데웠습니다.
가을에 전기용량을 증설할 계획이어서 일반 작업용 전기는 계량기에서 끌어다 사용을 하는데,
올라가는 오솔길이 바닥이 안보이게 환삼덩굴과 칡덩굴이 점령을 했습니다.
요소 제초제 뿌린지 한시간이 지나니까 묵은 잎은 크게 반응?이 없는데, 새순은 즉각 반응을 보입니다.
효과가 있는 듯해서 분무기에 남은 요소 모조리 넣고 소금물 더 넣고 흔들어 녹인 뒤 다시 진하게 뿌렸습니다.
하루 지난 모습입니다.
요소는 대기중에서 금방 없어진다고? 하는데...
효과를 확실히 알려면 이번주 토요일까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첫댓글 요소가 제초제라? 비오면 난리나겠네요 더 무성하게.....ㅎㅎㅎ
요소비료를 많이 줘서 과성장하게 만들어서 제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일단 주말까지 기다려봐야겠지요. 효과가 없으면 남은 요소비료는 사용할 일이 없는디...
근래 자연재배에 대해서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있는데, 가급적 비료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특히 질소비료는 더더욱 사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지금 땅이 그정 주인장 어른께서 매년 소거름을 뿌려서 갈아엎은 땅이라서 좀 착박하지만, 일반 밭작물은 잘 커는데 이제부터 거름을 전혀 안해볼려고 합니다. 뽑은 풀만 이용해서 퇴비를 만들어볼 참입니다. 식구들이 먹을건데 한번 해봐야지요.
정말 쉬운일은 아니네요 저도 처음생각은 그랬는데 자꾸 마음이 변해지고 싶어지네요
넘 힘이들어요 풀들이 워낙 잘자라니까요 풀씨가 맺히기 전에 뽑고 에초하고 해야 조금식 나아져요
봄부터 가을까지 하우스 꽃들은 나몰라라하고 오로지 밭에 풀만 뽑고 있읍니다 ㅜㅜ
효과 보시며 꼭 알려주세요 저도 사용해보게요